다른

다른 점: 프롤로그.

*여주시점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자와

사람들의 안좋은 시선을 받는 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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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전정국과 나의 사이같은 것이다.

겉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치장을 하고, 누구든지 깔아볼 수 있을 듯 하지만,

조명이 꺼지고, 화려한 무대가 끝나면 어두운 것만 보이듯이

조명이 꺼지면 나는 다시 어둡고 투명한 존재가 되어

다른 아이들의 괴롭힘을 받고 살아가게 된다.

행복과 불행을 한끗차이로 경험하며 살아간다는 소리다.

나에 비해 전정국은

나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치장을 하고 생활하지는 않지만,

나보다 평범하게, 나보다 편하게. 나보다 고민없이

그냥 학생으로 살아가는것이 부럽다.

항상 나는 다른 누군가와 비교된다.

내가 왕따를 당하면 왕따를 당하지 않는 사람이 부럽고,

내가 괴롭힘을 받으면 괴롭힘을 받지 않는 사람이 부럽고,

내가 인기가 많아지면 인기가 더 많은 사람이 부럽고.

언제까지 더 부럽고, 언제까지 더 욕심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항상 나와 다른 사람이 생기고, 나와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의 부러운점만 보인다.

그것이 내가 항상 정국이와 비교하는 이유이다.

아무리 정국이가 나랑 친하다 하지만, 정국이가 부러운건 사실이다.

솔직히 정국이랑 친구를 하는것도 무섭다.

정국이는 흔히 말하는 킹카이고, 나는 왕따이기 때문이다.

친구들도 항상 정국이와 내가 같이 다니는것을 못마땅히 여겼고,

그 얘기를 항상 들었으니, 나 마저도 자연스레 나를 욕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욕하는 나를 미워하기도 하지만,

조금 지나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린다.

언제까지 세상사람들을 욕하고 살 지는 모르겠지만

정국이만은 나를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속으로라도 정국이의 욕을 하면 그가 떠나갈까봐.

그 작은 조바심때문에 조금 다퉈도, 정국이가 미워도, 나는 정국이를 믿고, 정국이의 험담을 하지 않는다.

뭐, 어차피 험담을 할 사람도 없으니까.

달라도 너무 다른 누군가와 같이 생활한다는거.

쉽지는 않지만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받아들이는것도 쉽지 않았고,

적응되는것도 쉽지 않았다.

내가 그들에게 뭐라고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그때 당당히 말할거다.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고."

그러면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보러 갈래?

이번에 공모전3 도전을 해보게 되었습니다..핳핳

많이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