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걱정하게 만들지마

괜히 걱정하게 만들지마_22

월요일....

윤여주

" 드르렁- 푸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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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ㅋㅋㅋㅋ 윤여주 자는 모습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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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진짜 웃기다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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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예나, 자리 좀 비켜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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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아, 또 커플 염장질 시작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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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그럼 나도 우리 현빈이한테 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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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그러던지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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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근데 현빈이가 오지 않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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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 뭔 소리야? "

교실 뒷문에 현빈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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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

" 우리 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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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우와!! 우리 현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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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현빈아!! 쟤네 염장질 하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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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

" 뭐라고~? 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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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빈

" 염장 하면 우리도 빼먹을 수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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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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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아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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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여주야, 많이 피곤해? "

그때 잠에서 깨버린 여주.

윤여주

" ㅇ, 으음...? (부비적) "

윤여주

" 우에에엑!!! 민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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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리

" 아 뭐야, 진짜 시끄러워. "

윤여주

" ....(썩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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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놀랐어? "

윤여주

" 순간 최예나가 남장한 줄 알고 누군가 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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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앗! 예나가 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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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어떤 모습일까, 갑자기 궁금해지네. "

윤여주

".....?"

윤여주

" ㅁ, 민현아.. 그건 아니다..?? "

윤여주

" 예나가 너 죽일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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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그래도.. 궁금해 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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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예나야!! 잠깐 와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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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아, 내가 왜 니들 염장질 하는 곳에 가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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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알아서들 놀아! 왜 나 부르고 난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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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아 진짜 잠깐이면 돼. "

예나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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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뭐! 용건만 말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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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남장 해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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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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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죽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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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갑자기 왜 남장인데..? "

윤여주

" ....거봐 민현아... "

윤여주

" 이제 죽을 수도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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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야, 묻잖아. 갑자기 왜 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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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아니 ㅋㅋ, 여주가 나보고 예나 남장한 모습인 줄 알았다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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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남장의 모습이 궁금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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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 , 윤여주. 너 내가 남장한 모습 본 적 있어? "

윤여주

" ㅇ, 아니! 아니야. 말이 헛 나온거야. "

윤여주

" 헛소리 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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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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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 응, 아무튼 하기 싫으니까 갈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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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ㅋㅋㅋㅋ 응. "

예나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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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ㅋㅋㅋㅋ 진짜 죽는 줄 알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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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

윤여주

" ㅋㅋㅋㅋㅋ "

윤여주

" 앗! 오늘 카페나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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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카페? 갑자기 왜 카페 ㅋㅋ "

윤여주

" 커피가 땡기는 날이야.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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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흠,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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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가끔씩은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겠다. "

윤여주

" ㅎㅎㅎ, 느낌 있잖아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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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느낌? "

윤여주

" 달달한 느ㄲ...(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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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으에! 안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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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왜 니가 널 때려, 문구 괜찮았는데. "

윤여주

" ㅋㅋㅋㅋ... (욱신) 미안... "

윤여주

" 너무 오글 거려서 그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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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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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귀엽다니까? "

윤여주

" ...//// "

뭐.. 그 뒤로 즐겁지 않은 수업들을 듣고..

카페로 향했다.

윤여주

" 이 카페는 가격도 싸고 좋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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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그래? 나 여긴 처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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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뭐 마실래? "

???

" 아니.. 왜 주문 안 받아주시는데요??? "

윤여주

" 헉... ㅁ, 민현아.. "

윤여주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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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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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아는 사람이라도 만났어? "

휙-

윤여주

" ..!! 돌아보지 말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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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아.. ㅋ.. "

???

" ....? (눈 마주침) "

윤여주

" 헉, 눈 마주쳤어..!!! "

윤여주

" 이쪽으로 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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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 아니,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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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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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풉, 웃기는 짓이다 아주. "

윤여주

" .....(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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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이야, 내 말 무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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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둘이 결국, 커플이구나? "

윤여주

" 어쩌라고, 가던 길이나 가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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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야, 황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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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친구를 오랜만에 보는데, 인사 한마디도 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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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쳐다보지도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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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니랑 친구인 적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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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난 너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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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빠직) "

퍽-

윤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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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 정말..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