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끝

Ep 01 “ 변하지 않겠다던 약속 “

부스럭 _ 부스럭 _

오늘도 내심 기대하며 일어나자마자 정국에게 연락이 와 있나 핸드폰을 확인하는 여주 .

역시는 역시 , 평소같았으면 회사에 갈 시간이라며 깨워주던 정국은 어느순간부터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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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 뭘 기대했어 , 김여주

그렇게 오늘도 외롭다면 외롭고 익숙하다면 익숙한 출근준비를 하고 화사에 도착한 여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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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 - 오늘도 화이팅하자

그렇게 여주가 기지개를 피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었을까 누군가 여주의 어깨를 툭툭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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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야 , 김여주 ! 전정국이 너 또 회장실로 오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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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이지은 | 25살 | 여주와 정국의 고등학교 동창 | 유일하게 여주의 상황을 다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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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아 , 또 호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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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응 , 걔는 왤케 너를 못부려먹어서 안달이냐....

그렇게 오늘도 어김없이 회장실로 호출 된 여주다 .

심호흡을 하곤 회장실앞에서 노크를 하는 여주 , 이내 안에서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회장실로 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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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부르셨습니까 ,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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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김여주씨 보고서 작성 하나 제대로 못하나 , 할 줄 아는 게 뭐지 ?

촤악 _ 소리와 함께 바닥에 흩어진 보고서들과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보고서들을 줍는 여주 , 이 둘은 전혀 연인의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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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 김여주씨 , 오늘 야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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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네

공과 사 구분이 철저한데다 권태기까지 와서 요즘엔 여주를 점점 막 대하는 것 같은 정국이다 .

그렇게 야근하라는 말을 듣고 몇 시간이 지났을 까 , 시간은 벌써 점심시간이 지나 퇴근시간이 되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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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야 , 너 오늘도 야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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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 , 그렇게 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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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걔도 너무하네 , 아무리 그래도 한달 내내 야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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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녁은 내일 같이 먹자.....ㅎ

결국 오늘도 혼자 남아서 야근을 하는 여주 , 회사에서는 타닥 _ 타닥 _ 키보드 소리만이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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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 - 힘들다......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방에 들어가지도 않은 채 , 쇼파에 몸을 던진 여주는 순간 눈에 눈물이 고인다 .

여주가 본건 다름아닌 액자에 걸려있는 여주와 정국의 스티커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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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저 때로 돌아가고 싶네 ㅎ

여주는 슬픈나머지 피곤함이 몰려와 결국 눈물을 글썽인 채 , 쇼파에서 잠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