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RESS_황제의 여자

EMPRESS_황제의 여자 {13}

저녁

저녁_

오늘은 황제랑 황후가 같이 저녁식사를 하는 날,

일주일에 두 번 같이 먹는다나 뭐라나

아무튼 앞으로 귀찮은 시간이 될 것 같은 이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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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으아아암...

밥 먹자고 해 놓고 황제는 왜 안 오는 거야...

밥이나 빨리 주던가...

여주는 자신의 앞에 있는 포크를 만지작 거리며 불평을 늘어 놓았다

아침도 거르고 원이와 이야기하느라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여주는 꽤나 배가 고팠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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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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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하

인생...

진짜 ㅈ같다...

밥도 못 먹고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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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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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무슨 일 있습니까 황후?

갑자기 뒤에서 튀어나온 윤기 때문에 손에 있던 포크를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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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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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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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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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이 좀 늦게 끝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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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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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식사하죠 ㅎ

윤기는 미새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여주 앞에 있는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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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황후 머리는 좀 괜찮아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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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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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다행이군-

별 의미 없는 대화가 오가던 중 음식이 나오자 여주는 말을 멈추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아 물론,

최대한 우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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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배 많이 고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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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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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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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맛있게 드시오 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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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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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거

윤기가 옆에 있던 남자에게 자신의 품에 있던 종이를 주자 남자는 황후 앞에 살포시 내려놓으며 말했다

+

여깄습니다 황후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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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아 고마워요 ㅎ

그리고 윤기는 남자에게 손짓했고 남자는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여주는 종이를 보며 윤기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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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이게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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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초대장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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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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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조만간 황실에서 열 무도회 초대장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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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오고 싶지 않으면 거절해도 괜찮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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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람 많은 곳 싫어하니까

윤기는 씁쓸하게 웃으며 앞에 있는 고기를 썰어 한 입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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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같이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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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윤기는 느리게 눈을 감았다 뜨고는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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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금 같이 가자...고 했소?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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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여주는 뭐가 문제 이냐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갸우뚱거렸고

윤기는 왠일이는 표정을 지으며 여주를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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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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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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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같이 가시죠 ㅎ

여주가 입꼬리를 살짝 올려 웃자

윤기는 황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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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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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약속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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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네-

당연히 가야지...~

누가봐도...

재미난 사건을 벌어지는 타이밍이잖아~!

여주는 윤기 몰래 씨익 웃어보이고는 고기를 한 입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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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주

'맛있네~'

내 먹잇감은 얼마나 맛있을라나~

그렇게

싸이코 성격이 나온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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