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라도 사랑할수있어

12.유학 가

이여주

병원에서 퇴원 수속을 밟고 공원을 산책했다

이여주

그리고 하지 못했던 말을....꺼냈다

이여주

"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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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

이여주

"그...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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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왜?"

이여주

"듣고 놀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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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알겠어"

이여주

"나..미국으로 유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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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몇년.."

이여주

"나도 모르겠어....혹시나...못..돌아온다면..나 기다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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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치만!"

이여주

"윤기야,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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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기다릴거야,끝까지"

이여주

"기다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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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랑하는데 어떻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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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는 내가 다른사람 만나면,좋아?"

이여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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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근데 나한테는 왜그러는데.나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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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언제든 찾아갈수 있으니까,잊으라고 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하지도 마"

이여주

"으,응.."

이여주

윤기의 말에서 느껴지는 진심에 눈물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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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울어,아가"

이여주

"흐..흐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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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울지마"

이여주

내 팔을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넣은 윤기에 나는 그대로 안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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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언제 가는데"

이여주

"일주일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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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그동안 못했던 거 해야지"

이여주

"뭐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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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놀아야지"

이여주

나를 보며 씨익- 웃는 윤기를 살풋 웃으며 바라보았다

※다음날

'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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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보야, 준비 다했어?"

이여주

"아,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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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웅,여보야"

이여주

"씨이...나 준비 다했어.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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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너네집 앞"

이여주

"헐,추울텐데!! 좀만 기다려"

이여주

밖에 있다는 말에 두꺼운 겉옷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이여주

문을 열고 나가자 추운건지 두발을 엇갈려서 동동뛰고 있는 윤기가 보였다

이여주

"으아- 많이 추웠지"

이여주

내 양손이 윤기의 볼에 닿자 차가운 기운이 나에게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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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제는 안 춥네,여보 있어서"

이여주

나는 윤기를 살짝 째려보았다

이여주

"그래서,어디 갈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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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추울땐 찜질방이지"

이여주

욜-짜식 뭘 좀 아네

이여주

찜질방에 도착해서 옷을 받아들고 갈아입으러갔다

이여주

옷을 다 갈아입고 나가는데 윤기가 앞 기둥에 서 있었다

이여주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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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왔네. 근데 넌 왜 얼굴 안가려"

이여주

"나는 화장 안하거든"

이여주

내말에 수긍 한듯 고개를 끄덕이며 아- 하는 윤기를 일단 매점으로 끌고갔다

이여주

"아줌마, 식혜 두개랑 계란 하나요"

이여주

찜질방에 메인메뉴를 시킨뒤 받아와 먹기시작했다

이여주

오랜만에 먹는 식혜라 드링킹하고 있는데 순간 윤기가 퍽-하고 내머리에 계란을 깼다

이여주

나도 같이 손에 들고 있던 계란을 윤기 머리에다가 깨는데 너무 세게 친건지 입을 벌리고 머엉 때렸다

이여주

"헐..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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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미안하면 사랑해"

이여주

"사랑해,여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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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더"

이여주

"내가 더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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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더더더더"

이여주

우리는 그렇게 누가 더 좋아하는지 겨루다가 내가 졌다고 한다..

비록 졌지만 사랑한다,바보야

내 인생 첫번째 사랑이자 마지막사랑은 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