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얼떨결의 상견례


여주 엄마
잘생겼네

여주엄마의 짧은 호평에 눈이 동그랗게 떠진 여주와..



제이홉
큼....

살짝 민망해 하면서 기분이 좋아 보이는 제이홉이였다


김여주
그치 엄마 잘생겼지!

여주가 활짝 웃으며 여주엄마에게 말하자...

여주 엄마
기집애 엄마닮아서 남자보는 눈이 있구나?

여주엄마도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제이홉은 대놓고 하는 얼굴 호평에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기 시작했다

여주 엄마
부끄러운가 자네?

여주엄마가 이를 눈치챘는지 씨익 웃으며 말하자...


김여주
어머 제이홉씨 다 맞는 얘긴데 뭘 부끄러워 하고 그래요 귀엽게

여주도 제이홉을 바라보며 씨익 웃었다

모녀의 공격에 정신을 못차리는 제이홉이었다



제이홉
아...아닙니다

제이홉이 재빨리 정신을 차린뒤 대답하자 이에 피식 웃는 두 모녀였다

여주 엄마
근데....갑자기 무슨일이야? 저 옷장은 언제 숨어있었고...

여주엄마가 그제서야 생각났다는듯 둘을 바라보며 물었다


김여주
아...나는 엄마가 기억못하는 줄 알고....

여주가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자....

덥썩

여주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는 여주의 엄마


김여주
....엄마?

여주 엄마
....내가 어떻게 있겠니.....내 하나뿐인 딸인데....

여주엄마가 잔잔히 미소를 띄우며 말하자 감동받은 얼굴로 자신의 엄마를 바라보는 여주


김여주
엄마....

여주 엄마
그래서 결혼식은 언제라고?

갑작스러운 급전개에 나오려던 눈물이 쏙 들어간 여주와...

같이 몽글몽글 해진 마음으로 둘을 바라보고 있던 제이홉도 그대로 굳어버렸다


김여주
......엄마?

여주가 당황한 눈빛으로 여주엄마를 바라보자...

여주의 말은 들리지도 않는건지...

이번에는 제이홉의 손을 덥석 잡았다

여주 엄마
결혼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을거아냐?

여주엄마의 돌직구에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는 제이홉


제이홉
저....어머니....잠시만...진ㅈ....

여주 엄마
엄마가 드레스랑 예물이랑 다 맞춰줄게!! 호호호!!!

신이난듯한 여주의 엄마의 말에...


김여주
아 엄마...!! 제이홉씨 그만 괴롭혀...!!

터져버렸다

여주의 외침에 놀란듯 눈이 동그랗게 떠진 여주의 엄마와...

그제서야 다행이라는듯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제이홉이었다

여주 엄마
어머머...이기집애...괴롭히다니...!!

여주엄마가 여주의 어깨를 세차게 때리며 외쳤다

강력한 소리에 기겁하는 제이홉과...


김여주
악!! 아프잖아!!!

진짜 아픈듯 인상을 찡그리는 여주였다

여주 엄마
그러엄!! 엄마손은 아파야 제맛이지(?)

여주엄마의 이상한 논리에 어이없다는듯 바라보는 여주와...


제이홉
.....멋지시네요

진심인건지 빈말인건지 그리 말하는 제이홉이었다


김여주
....아무튼....!! 아직은 결혼할 생각없어...!! 진정해!

단호한 여주의 말에 시무룩한 표정이된 여주엄마가 입을 열었다

여주 엄마
그래...엄마가...오버했네....

정말 기대했었던듯 예상보다 더 시무룩해보이는 여주엄마의 표정에...

잠시 제이홉과 눈빛을 주고받은 여주는....


김여주
...되도록이면 빨리 잡아볼게...

시선을 허공에두며 말하는 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다시 활짝 미소짓는 여주엄마

여주 엄마
그래 그래 잘생각했네...!! 아...!! 우리 사위도 같은 생각인거지?

사...사위....

제이홉이 사위어택에 잠시 어버버하다가...



제이홉
다...당연하죠...

얼빠진 얼굴로 말을 살짝 더듬으며 여주엄마의 비위를 맞춰준다

여주 엄마
그래 그래!! 기특하네!!

여주엄마가 방긋 웃으며 크게 외쳤다

계속 이상태로 있다가는 제이홉이 몹시 곤란해질것이다


김여주
아...엄마...!! 우리 이 다음에 일정이 있어서...!! 이만 가봐야 할것같아!

여주가 재빨리 화제전환을 하기위해 말하며 제이홉에게 눈치주자...


제이홉
.....가보겠습니다

제이홉이 구원을 만난듯 재빨리 고개를 숙였다

여주 엄마
엥...벌써가...? 하긴...!! 결혼준비 하려면 바쁘긴 하겠구나....!!

다시 시무룩해하려던 여주엄마는 둘의 말의 뜻을 혼자 해석하고는 호탕하게 웃으며 둘의 등을 밀었다

여주 엄마
어여가버려!! 다음엔 꼭 말하고 오고!! 알았지?

기분이 매우 좋아보이는 여주엄마의 말에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인 두사람은...

동시에 사라졌다

여주 엄마
살아줘서....그리고....행복해보여서...다행이다....우리여주....

남겨진 여주엄마는 희미하게 미소를 지은채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여주엄마는 모를것이다

자신의 어깨위에 올려진 운명이었던 자신의 짝,

또한 자신의 남편이자 여주의 아버지,

그의 손이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안녕하세여!! 자까에여!!

제가 요즘 바쁜시기를 보내가지구 많이 못썼네여ㅠㅠ

시간이 많을때 많은 분량을 써보도록 노력을 해볼게영(불끈)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해영😀

그리구...

몰래(?) 비밀인데여....

댓글 아주 재미있게 읽고있어여(소근 소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뇽!! 다음편에 뵈여!!!(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