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뜻밖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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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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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딜요

여주가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뒤 방으로 들어오자...

여주의 방에서 대기타고 있던 제이홉이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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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가보면 안다

은근슬쩍 여주의 눈을 피하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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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수상한데

바로 캐치한 여주가 제이홉 앞으로 불쑥 다가왔다

그리고 그 동시에 놀란듯 움찔하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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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딜가는데 제눈을 피해요?

여주가 의심스런 눈초리로 제이홉을 올려다보자...

이리저리 눈동자를 굴리던 제이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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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가보면 안다니까

라며 여주를 재빨리 들쳐 업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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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여주가 무어라 얘기도 하기전에...

둘은 사라졌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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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

그 동시에 방에 들어온 정국은 멍한 표정으로 둘이 사라진곳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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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여기는...

제이홉이 조심스레 여주를 내려주자...

여주가 믿을수 없다는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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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우리집

그렇다

여기는 여주가 살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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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여길....어떻게.....

여주가 떨리는 눈빛으로 제이홉을 바라보자...

제이홉은 그런 여주를 조용히 바라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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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한번쯤은 오고싶어 할것 같아서....

슬쩍 여주에게 미소를 지어보인다

여주는 미소를 짓고있는 제이홉을 멍하니 바라보다...

와락

곧바로 제이홉의 품에 안겼다

제이홉 또한 여주를 빈틈없이 자신의 품으로 꼭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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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고마움을 너무 격하게 표현하는데?

제이홉이 웃음끼 있는 목소리로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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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렇게 할수밖에 없었는걸요...

여주가 제이홉의 품에서 얼굴을 묻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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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너무 늦게 데려와줘서 미안하다

제이홉이 여주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어 주며 낮게 속삭이자...

곧바로 도리도리 고개를 내젓던 여주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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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제라도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제이홉씨

여주가 이제는 떨리는 눈빛이 아닌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으로 제이홉을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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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이뻐죽겠군...

제이홉이 꿀떨어지는 미소로 여주의 입술에 가볍게 뽀뽀를 하며 속삭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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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이걸로 되요?

당돌한 여주의 말에 잠시 눈이 동그랗게 떠진 제이홉은...

그제서야 의미를 눈치챈듯 피식 웃으며...

여주를 자신쪽으로 더 끌어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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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지금 이거 유혹하는건가?

제이홉이 씨익 웃으며 여주의 볼을 쓰다듬자...

제이홉의 손길에 움찔움찔 하던 여주도...

제이홉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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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러면 어쩔건데요?

여주의 말에 피식 웃던 제이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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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본능에 이끌리는대로 해야겠지

그러면서 조금씩 여주의 입술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스르르 눈을 감으며 한창 분위기에 취하려고 할때쯤...

삐-삐-

삐-삐.....

도어락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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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설마 엄마가...!!!

여주가 매우 놀란 눈으로 이리저리 숨을곳을 찾아보다가...

재빨리 제이홉의 손목을 잡고 자신의 방이였던 곳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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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

정말 간발의 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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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드...들킬뻔 했어요...

여주가 매우 놀란얼굴로 제이홉을 올려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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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굳이 숨어야하는건가

제이홉은 놀란기색도 전혀없이 담담한 얼굴로 그녀를 내려보았다

이에 여주는 잔뜩 당황한 얼굴로 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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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를 기억못하는 엄마의 눈에는...도둑으로 보인다구요..!!

여주의 작은 속삭임에 그제서야 이해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는 제이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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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잊고있었다 내가 그....

제이홉이 무어라 얘기하려던 순간...

청력에 뛰어난 여주의 귓가에 자신의 방으로 오려는 기색이 보이는 여주엄마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 재빨리 다시 제이홉의 손목을 잡고 같이 옷장안으로 들어갔다

덜컥

다행이도 옷장문이 닫히는 순간 여주의 엄마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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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여주가 무어라 입을 열려는 제이홉의 입을 막고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좁은 공간이 불편한듯 살짝 인상이 찡그리던 제이홉은...

여주 엄마

.....는데

밖에서 들리는 여주엄마의 소리에 집중했다

여주 엄마

.....방금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렸었는데

여주 엄마의 말에 순간 기겁하는 여주와...

금방이라도 순간이동 할것처럼 자세를 취하는 제이홉이였다

그런데...

여주 엄마

.....그게 여주 목소리면 내 착각인거겠지...

뜻밖의 말에 그대로 굳어버린 두사람

여주가 조심스레 옷장 문틈을 바라보자....

그 문틈사이로 보이는.....

여주엄마의 모습....

김여주 image

김여주

........

여주가 믿을수 없다는 얼굴로 한손으로 입을 틀어막은채 자신의 엄마를 바라보자...

제이홉은 조용히 그런 그녀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여주 엄마

....우리 여주도 운명의 짝을 만난거겠지...? 내 기억을 지우려 했던걸 보면....

여주엄마가 장식장에 있던 여주의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를 집어들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하나둘씩 액자위로 떨어지는 여주엄마의 눈물...

여주 엄마

여보...우리 여주 잘지내고 있는거지...? 우리 여주라도...제발....짝이랑 오래 살게해줘....

여주엄마가 액자를 자신의 품에 꼭 껴안으며 중얼거렸다

이를 한치도 빼놓지 않고 지켜보던 여주에 눈에도...

어느새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울고있는 자신의 엄마의 뒷모습을 지켜보고 있는게...

가슴이 찢어질듯이 아파왔다

여주가 스르륵 제이홉을 바라보자...

고개를 끄덕이며 턱짓으로 나가보라는 제이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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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도 되는거에요?

여주가 작게 울음섞인 목소리로 속삭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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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기억하고 있다잖아....

그 한마디를 끝으로...

여주는 주저없이 옷장문을 열었다

그러자 동시에 뒤를 돌아보는 여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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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엄마....

여주가 눈물범벅인 채로 여주의 엄마를 바라보며 서있자...

매우 놀란 표정으로 여주를 보며 굳어있던 여주의 엄마는...

여주 엄마

....여...여주니? 우리...딸...맞지?

살짝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여주에게 다가오더니...

믿을수 없다는 얼굴로 여주의 볼을 감쌌다

그러자 이를 바라보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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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엄마...!!!

바로 여주의 엄마를 끌어안았다

여주엄마 또한 덜덜 떨리는 손으로 여주를 꼭 껴안았다

여주 엄마

우리딸....맞구나....

여주엄마가 여주의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방울을 닦아주며 말하자...

김여주 image

김여주

미안해 엄마...힘들었지....

여주가 또다시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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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까지...없어지니...얼마나...얼마나...

여주가 쉴새없이 쏟아지는 눈물들을 닦을새도 없이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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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외롭고 힘들었어....

여주의 말이 끝나자...

놀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던 여주엄마가 입을 열었다

여주 엄마

엄마는...우리딸이 건강하게 있는걸로 됬어...

여주의 엄마말에 결국....

다시 여주엄마를 껴안는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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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미안해 내가...너무 미안해 엄마...

너무 울음을 쏟았던 탓일까...

털썩

여주가 그자리에 주저 앉고말았다

여주 엄마

딸...이제 그만울어...몸 상하겠다

여주엄마가 다정하게 여주의 퉁퉁부은 눈을 어루만져주며 말하자...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서서히 울음이 잠잠해지자 여주엄마가 입을 열었다

여주 엄마

....분명 혼자온게 아닐텐데...그치 우리딸?

여주엄마가 살짝 웃으며 여주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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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응....내짝이랑 같이왔어...

여주의 말이 끝나기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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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안녕하십니까 저는 따님의 짝인 제이홉이라고 합니다

제이홉이 어느새 둘에게 다가와 여주엄마에게 깍듯이 인사했다

그리고 그런 제이홉을 바라보던 여주의 엄마는 애매모호한 표정을 짓더니...

여주 엄마

;@:-♡%~^

뭐라고 얘기했을까?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