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심장고동



김여주
으아...진짜 안되겠다...!!

여주가 읽던책을 집어던지며 외쳤다

이곳에 온지 거의 반년이 지났다

그런데 그동안 집밖에 나간 횟수는 몇번정도 밖에 안되었던것이다


김여주
이러다...우울증생기겠어...

여주가 조용히 중얼거리는데...


제이홉
지금 뭐하는거지?

제이홉이 어느순간 나타났다


김여주
뭐에요..!!

여주가 식겁해하며 제이홉을 올려다보자...


제이홉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건가

제이홉은 그저 그런표정을 지으며 다가왔다

코앞에 오자 느껴지는 제이홉만의 향기가 풍겨왔다

사실 그 놀란것이 다른 의미로 놀랐다는것을 제이홉은 모를것이다


김여주
아무튼...왜왔어요?

살짝 얼굴이 붉어진 여주의 물음에...


김여주
???

제이홉이 대답을 하지않은채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김여주
뭐....뭔데요?

여주의 물음에...뒤를 돌아 여주와 눈을 마주친 제이홉이...


제이홉
....나가고싶다며...

라 했다

설마....


김여주
.....제 속마음 들리는거 아니죠?

그런 여주의 말에 피식 웃는 제이홉


제이홉
거기까진 못한다 그래서...갈껀가?

제이홉의 말에 재빨리 제이홉의 손을 꼬옥 잡는 여주


김여주
...얼른가요!! 얼른!!!

여주가 자연스레 잡은 손과 해맑은 여주의 미소를 본 제이홉은 살며시 미소를 짓더니...

그대로 장소를 옮겼다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른채......


김여주
으어...

여주가 착지하면서 살짝 비틀거리자...

자연스레 여주의 허리를 잡아 받쳐주는 제이홉이었다


김여주
역시 빠르네요..!!

여주가 환하게 웃음을 짓으며 말하자 제이홉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제이홉
...기분 좋아보이는군....

제이홉의 말에 적극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김여주
당연하죠...!! 요즘 계속 못나왔잖아요!!

여주가 밝게 외치자 의미모를 표정으로 바뀌는 제이홉


제이홉
...하지만...자유롭게 다니는건 불가능할거다...나랑 있을때 제외하고는...

제이홉의 말이후 정적만이 둘을 감쌌다


김여주
......그럼

침을 꿀꺽 삼킨 여주가 잠시 주저하다....살며시 제이홉의 옷깃을 잡으며 입을 열었다


김여주
...제이홉씨가 내옆에 있어주면 되잖아요...지금 이렇게...

여주가 의미모를 표정으로 서있는 제이홉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지었다

그러자...

쿵쿵...

제이홉의 심장이 반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제이홉
'....아니야.....'

제이홉은 동요하는 자신의 심장을 애써 외면했다

제이홉의 표정이 점점 굳어지자 걱정스레 쳐다보는 여주


김여주
.....내가 뭐 잘못 얘기했어요?

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정신차린듯 다시 여주를 바라보는 제이홉



제이홉
'.....이 아이를.....'

제이홉이 자신만 바라볼뿐 아무말이없자 더 걱정스레 쳐다보는 여주였다


김여주
...아님....어디아픈건가?

그리 말하면서 제이홉의 이마에 손을 올렸다

그리고 가까워진 둘의 거리...


김여주
'.....왜 쳐다만 보고있는거야...'

여주는 자신을 뜷어져라 바라보는 제이홉에...

점점 얼굴이 달아오르는것을 느꼈다

조금뒤...


제이홉
아프지도 않고...니가 뭐라 말을 잘못한것도 아니다

제이홉이 스르륵 팔을들어 여주의 손목을 잡고 내리며 말했다

그제서야 안심한 표정을 짓는 여주


김여주
...아프지마요...걱정되니까

울렁

그녀의 말 한마디에...

심장이 또다시 울렁거렸다

제이홉은 아직 놓지않은 여주의 손목을 빤히 바라보다...

그대로 자신쪽으로 끌어당겼다


김여주
...????

그리고...여주를 품에 안았다

그때처럼


김여주
....왜그래요? 진짜 아픈거에요?

여주가 당황한 목소리로 묻자 고개를 살짝 내젓는 제이홉

그리고...



제이홉
그냥...이대로 있어줬으면 하는데...

귓가에 잔잔히 들려오는 제이홉의 음성에...

여주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여주는 몰랐을것이다

자신의 심장만큼이나...제이홉의 심장도...

세차게 반응하고 있다고...

또한 둘은 몰랐을것이다

누군가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둘을 지켜보고 있다는것을...

그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