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주의보
창립 기념식



이여주
수빈 나 속상해.


박수빈
왜애 쭈우 머가 속상한데 이 언니한테 털어나봐


이여주
이제 여자들뿐만 아니라 딸가진 기업 회장님들까지 우리 오빠한테 침 바르나봐


박수빈
어 그건 우리 아빠한테서 들었어 저번에 거성 회장님도 아저씨 아줌마 한테 그런 얘기하셨다던데


이여주
나 이러다 우리 오빠 뺏기는거 아니야?무슨 방법이 없을까?


박수빈
이 참이 아저씨한테 약혼식 해달라고 말하는건 어때?


이여주
아빠 엄마 요즘 창립 기념식 때문에 바쁘셔 그리고 내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 난 못해


전정국
뭘 못해 우리 여주 못하는것도 있어?


박수빈
이여주 바보투 납셨다 너 여친 생겨도 여주를 지금처럼 이뻐할수 있을까?


전정국
왜 못해?여친은 여친이고 여주는 여주지 여친 생겼다고 여주가 남이 되냐?


이여주
말은 쉽지 내가 니 여친이라도 싫겠다


박우진
얘가 아직 여친을 못 사겨봐서 몰라서 그래


전정국
야 박우진 못사귄게 아니라 안 사귄거다


박우진
눼눼.


이여주
우리 정국이 그만 놀려 우진아


박수빈
얘네 둘은 한편이야 우리 가자 우진아

수빈이랑 우진이 가자 여주는 한숨을 쉬며 책상에 엎드린다


전정국
그래서 뭐가 고민인데?


이여주
수빈이 그러는데 얼마전에 거성에서 아빠한테 사돈 맺자고 했대


전정국
그래서 아빠가 다른 여자한테 형을 줘버릴까바?


이여주
응 걱정돼.


전정국
여주머리를 쓸어 내리며]으이구 별 걱정을 다해요 진짜

오후 9:01
태형이 방에 찾아온 정국이


김태형
먼 일인데?


전정국
여주 말이야 수빈이 한테서 거성에서 형을 사위 삼고 싶다고 했다는 말 듣고 걱정 많이 하는것 같아 학교에서 한숨만 내쉬던데


김태형
그래?걱정할 필요 없는데 별 걱정을 다해 진짜.

이때 태형이 방 문을 여는 여주


이여주
오빠~어?정국이도 있었네 둘이 나빼고 뭐해?


전정국
형한테 잠깐 물어 볼꺼 있어서 왔어 이제 가야겠다

정국이 나가자 태형이는 여주를 자기 무릎위에 앉히고는 물었다


김태형
왜 우리쭈우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이여주
아니 그냥 공부하다가 너무 졸려서 왔지


김태형
오빠가 재워줄까?


이여주
아니 잠깨려고 온건데


김태형
왜 졸리면 그냥 자지.


이여주
오빠따라 한국대 갈려면 지금 자고는 택도 없어 오빠도 새벽까지 공부 했잖아


김태형
오늘 하루 일찍 잔다고 어떻게 안돼요


이여주
오빠랑 조금만 놀다가 공부할꺼야

말은 그렇게 하고는 태형이 무릎위에 앉아 태형이 어깨에 기대 잠이 들어 있는 여주다

태형이는 살며시 여주를 자기 침대에 눕히고는 자신도 옆에 누워 같이 잠이 든다

오전 9:12
아직 자고 있는 여주


김태형
쭈우 이젠 일어 나야 돼 학원 가야지


이여주
으으음~학원 가기 싫어 걍 집에서 오빠랑 놀구 싶어


김태형
학원 끝나는 시간 맟춰 오빠가 데리러 갈께 같이 내일 입을 드레스 보러 가자

태형이는여주를 안아 일으킨다


김태형
얼른 정신 차리세요 공주님 쪼옥~

여주는 씨익 웃으며 태형이 품이 포옥~안긴다


김태형
사랑해!우리쭈우.


이여주
나도 사랑해 오빠!


김태형
오빠는 우리 쭈우랑 같이있을때가 제일 행복해.

요즘 여주는 태형이랑 같이 있어도 불안 하기만 하다 혹여라도 태형이가 자신의 손을 놓아 버릴까바서

드디어 기념식날 태형이는 아빠랑 여기저기 인사 다니느라 바쁘고 여주는 정국이랑 수빈이 지민이 우진이랑 한쪽에 서서 수다 중이다

자쪽에서 거성 회장님이랑 그 딸내미랑 서서 얘기하는 김회장님이랑 태형이 보인다 그 딸은 태형이 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인사를 마치고 여주네 한테로 온 태형이


김태형
여주는 어디갔어?


전정국
화장실 간다고 아까 나갔는데 올시간 됐는데

여주가 걱정된 태형이는 화장실쪽으로 나가 본다

한편 화장실에서 나온 여주는 몇몇 남자들이과 마주치는데

필요한 역
아가씨 이쁘게 생겼네 우리랑 같이 놀지 않을래?


이여주
비켜 주세요.들어가 봐야 해요.

필요한 역
목소리도 예뻐 개 꼴리게 그러지 말고 이 오빠랑 가자

겁에 질린 여주는 뒷 걸음질 치다 긴 드레스에 걸려 뒤로 넘어지게 되고 그 모습을 본 남자는 낄낄 거리며 웃더니

필요한 역
이 오빠가 일으켜 줄께

여주 어깨를 잡고 일으켜 주는척 하며 여주를 뒤로 확 제껴 버린다 여주는 이 남자 손을 뿌리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 돼 버렸다 왜냐 하면 뿌리치면 뒤로 넘어지고든


김태형
여주를 확 낚아채며]그 더러운 손 치워.

필요한 역
이건 또 뭐야

머리를 들어 태형이를 확인한 남자는 바로 공손해 졌다


김태형
지금 뭐하는 짓들이야 니들이 니네 회사 이미지에 먹칠 한다는 생각 안들어?그리구 이여자 내 여자야 함부로 손 대지마 알았어?

필요한 역
네에 알겠습니다

태형이는 입고 있던 잠바를 벗어 여주 어깨에 걸쳐주고는 데리고 들어간다

필요한 역
아씨 하필이면 저새끼 여자야 아깝다


김태형
쭈우 많이 놀랬지?


이여주
너무 무서웠어.근데 오빠는 화장실 가려고 나온거 아니야?


김태형
아니 우리 쭈우가 화장실 갔다길래 걱정돼서 나와봤지 오빠가 나오길 잘했지


이여주
배시시 웃으며]응 역시 오빠는 내 수호 천사야 내가 위험 할때마다 짠 하고 나타나서는 날 지켜주는 수호천사


김태형
ㅎㅎ 수호천사는 무슨 얼른 들어 가자 시작하겠다

드디어 시작된 기념식 파티 앞의 순서 들이 끝나고

김회장 (태형 정국 아빠)
이번 창립 기념식에는 제가 여러분들께 소개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김회장은 태형이 한테 올라오라고 손짓한다 태형이는 여주 손을 잡고 올라가려 하자


이여주
오빠 나는 왜

멈칫하는 여주를 본 김회장은 마이크에

김회장 (태형 정국 아빠)
여주도 같이 올라 와

여주는 태형이의 손에 이끌려 같이 올라 간다

김회장 (태형 정국 아빠)
제 큰아들 김태형군과 제 친구의 딸이지만 사정상 제가 15년간 키워온 이여주 양 입니다


김태형
안녕하세요 아미그룹 큰 아들 김태형 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는 제 약혼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제 옆에 있는 이여주양 입니다

태형이의 소개에 놀란 여주다 사전에 여주한테는 아무 말도 없었기 때문이다

밑에서는 친구들이 박수 치며 환호를 지르자 잇달아 같이 박수를 친다

태형이는 언제 준비 했는지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여주 손에 끼워준다 그러고는 자신도 끼워달라고 여주 앞에 손을 내민다

엉겹결에 약혼 현장으로 바뀐 기념식 파티


박지민
뽀뽀해 뽀뽀해

지민이 외치자 또 약속이라도 한듯 다 같이 외친다 “뽀뽀해 뽀뽀해”

쑥스러워 고개를 숙이고 있는 여주 양볼을 잡고 뽀뽀를 하는 태형이다

환호성이 울려 퍼지는 파티장 회사 창립 기념파티가 김태형 이여주 약혼식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