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F L O W E R 🌺 | 일탈(2)


꽃




지민이의 순간이동으로 타운에서 열리는 파티, 즉. '아랜드 파티' 장소에 도작했다. 파티 장소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물건과 먹을 것을 팔려고 소리치는 사람과, 게임을 진행하며 나는 목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행복한 대화들 까지.



한서희
우리 저기 가보자!


책 속에서만 보고 머릿 속에서만 꿈 꿔왔던 현실이라 믿기질 않았다. 어두운 밤에 가지 각색의 등불들이 밧줄에 일정한 간격으로 매달려 축제 장소를 밝혀줬다.

사람들은 짜고 맞추기라도 했는지 전부 다 가면을 쓰고 있었다. 이 축재에서 우리만 가면 안 쓴 것 같은데…….



한서희
지민아.


박지민
네?


한서희
그…. 가면…….


박지민
아. 알겠어요.


지민이가 주머니에 꼽고 있던 손을 빼어 한번 튕기고 손바닥을 펼쳤다. 1초 정도 지나니까 되게 이쁜 가면이 형체를 나타냈다. 적당히 반짝거리고, 화려하고. 너무 예뻤다.

주변에 있던 상점을 둘러보던 중. 한 가계를 발견했다. 동물 머리띠를 파는 상점이였는데 너무 귀여워서 그 곳으로 홀린 듯 갔던 것 같다.



한서희
아주머니, 이거 얼마예요?

"그거? 코인 5개."


한서희
여기요.


물건을 팔고있는 아주머니에게 코인을 건냈다. 여러 동물 머리띠가 있었지만 나는 지민이에게 어울릴만한 고양이 머리띠를 골랐다. 그리고 내 것도 골라 추가 코인을 드렸다.

다시 지민이가 있을 곳으로 갔다.



한서희
지민아!


한서희
내가 이거 샀는데 한번 써 봐.


박지민
이걸요……?


한서희
응. 너무 귀엽지.


박지민
내가 귀여운 이미지는 아닐텐데.


내가 계속 조르자 그는 할 수 없다는 듯이 내 손에 있던 고양이 머리띠를 가져가 꼈다. 어때요. 괜찮나.



한서희
지민아 진짜 너무 귀엽다…….


박지민
하하…. 누나도 빨리 써요. 나만 쓰기 그렇잖아.


그의 재촉에 얼른 머리띠를 썼다. 위로 솟은 토끼 귀가 귀엽기 짝이없었다. 괜히 부끄러운 마음에 토끼 귀를 매만졌다. 이런 느낌이였구나.


박지민
귀엽네요, 뭐.


한서희
……!!


심장이 쿵쿵, 거세게 뛰었다. 빨라지는 심장에 혈관에 있던 혈액들도 빠르게 몸을 도는 것 같다. 그 덕에 혈기가 없던 내 얼굴이 붉게 익은 사과 마냥 빨갛게 물들어 졌다.

너무 부끄러워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자 지민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얼굴을 가린 손을 떼려고 한다.


"어, 박지민?"


웬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실실 웃고있던 지민이의 목소리가 뚝 끊겼다.



박지민
하……. 저 개자식이.


한서희
……??


민윤기
머리는 또 무슨 일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묘(猫)새끼 다 됬네 ㅋㅋㅋ.


지민이는 저 남자를 아는 모양이다. 근데 사이가 안 좋은가. 그의 표정엔 짜증이 가득했다.



한서희
누구시죠.



민윤기
댁 고양이 주인.


네?




꽃


오랫만에 플라워 연재다... 드디어.!!

네. 의식에 흐름에 맏겼습니다. 망했죠 ㅋㅋㅋ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