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인연

갖고 싶어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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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잔뜩 풀이죽어있는 지민이에 모습이 미안한지 병주고 약을주는 회사사원

회사사원

그래도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잖아

회사사원

지금 그사람이 좋아하는 남자애 미국에 가 있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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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회사사원

그럼 이번에 너가 한번 제대로 꼬셔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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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네?

회사사원

그래서 그 여자아이 마음을 너한테로 돌려 놓으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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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회사사원

으휴 이번엔 사고 치지마 여자는 두번이상 안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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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명심할께요...

회사사원

그래에

- 한편 미국 태형이 상황 -

태형이도 많이 바쁘기는 하나보다 지금 회의 하느라 시간이 없네..

회의가 끝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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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수고하셨어요

회사사원

고생하셨어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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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드르륵_

태형이가 의자를 끌고 자리에 일어 나고있는데, 태형이에게 다가오는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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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오빠! 지금 끝났어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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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지금 끝났습니다 회사 안에선 존칭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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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머쓱_ ]ㅇ..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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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용건이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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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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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용건이 뭐냐고요, 용건이 있어서 찾아 왔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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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용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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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짜증_ ] 그럼 도대체 왜 찾아 온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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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한가로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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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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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가세요 용건 아님 볼일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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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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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가시라니까 뭐해ㅇ..

쪽_

회사 회의실 안에서 울려퍼지는 쪽 소리

이 소리는 다름아닌 여린이가 태형이 입술에다가 뽀뽀를 하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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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금 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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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싱긋_ ] 소리지르면 키스로 이어 나갑니다 사장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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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더러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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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네..?

예상 밖이였는지 당황해 하는 여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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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더럽다고 개같은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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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가 내 입에 함부로 입 맞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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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뭔..ㅎ

여린이가 자기 입술에 뽀뽀한게 더러워서 그런지 물티슈 한 장을 꺼내서 입술을 박박 닦는 태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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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물티슈를 쓰레기통에 버리며_ ] 요즘 또라이 같은 것들이 너무 많아 안그래요 사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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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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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함부로 사장입에 입 맞추지를 안나 역겨운 소리를 하지를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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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이 적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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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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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행동 똑바로 해요 이여린 사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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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너한테 존칭 써주는 것 조차 역겨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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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문 단속 잘 하고 나오세요

콰앙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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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흠칫_ ] 살살 닫으면 되지 구지 세게 닫네...

Rrrrrrrrrrrr_

Rr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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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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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네 아빠 정략결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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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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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하고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제가 꼭 갖고 싶은 사람 내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 생겼어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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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네 김태형이라고 그 남자랑 꼭 하고싶네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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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네네 네,네 고마워요 아빠

뚝_

뚝_

저벅저벅_

저벅저벅

아빠라는 사람과 통화를 끝 마치고 회사 사무실 끝쪽에 걸어가는 여린이

한 사진을 보고는 말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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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이제 태형오빠는 내가 갖게 될 텐데.. 불쌍해서 이거 어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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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태형씨는 왜 날 나두고 이렇게 못생긴 년을 좋아하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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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자존심 상하게.. 계속 튕기니까 내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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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린

“ 갖고 싶어지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