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에서 남친으로
(146화) 실수



김석진
여주 안녕?


선여주
하… 인사하지 말지


선여주
너랑 나랑 인사할 사이냐


김석진
왜 이렇게 차가워졌어


김석진
내가 니꺼 뺏어갈까봐 불안하니?


선여주
말 걸지 마라


김석진
내가 원해서 그랬나 뭐~


김석진
거기서 날 꼭 봐야겠다는걸 어떡하니?


선여주
말 걸지 말라고 했다

석진이는 여주 옆에 앉으며 말했다.


김석진
여주야, 너가 나한테 부탁 좀 하면 내가 잘 말해서 계약 맺게 해줄 수 있어~


김석진
어때?ㅋㅋ


선여주
(피식) 야 너 아니여도 나 그 계약 딸 수 있어


김석진
ㅋㅋㅋ어?


선여주
그리고 이 계약 안되도 난 상관없어


선여주
이미 지금도 충분하게 많이 벌고 있으니까


선여주
내가 이 계약을 하려는 이유는 우리 회사 힘들때 회장님께서 날 도와주셨어서 그걸 보답하려고 하는거지, 그거 아니면 나 이거 할 필요 없어~ㅋ


선여주
은혜를 갚으려고 하는거라고, 멍청아


김석진
야 선여주


선여주
막말로 니가 이거 뻇어가도 난 회장님께 다르게 보답해드리면 돼


선여주
회장님도 그렇게 이 계약이 썩 맘에 들어 하는건 아닌거 같던데


선여주
내가 해드리겠다고 해서 오케이 해주신거야~


선여주
대기업 대표정도면 돌아가는 대가리는 있을테니까 내가 하는 말 이해하지?


김석진
야 선여주!


선여주
그니까 옆에서 깝치지 말고 가서 방긋방긋 쳐 웃기나 해


김석진
이게 진짜


선여주
그리고, 나 좀 자야되니까 시끄럽게 조잘거리지 말고 절로 꺼져. 여기 정국이 자리야


김석진
ㅋ 정국? 아~ 전정국?


김석진
걔는 왜 데려왔어? 그냥 나랑 둘이 가지


선여주
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나 혼자 오니?


선여주
니가 날 성추행 할 수도 있잖아?


김석진
이게 날 뭘로 보고!!


선여주
누가 뭐래? 그럴 수도 있다고 했지 그럴거라고는 안 했잖아? 왜 승질이야


김석진
야ㅋ 그럼 전정국은 널 가만히 냅두겠어?


선여주
뭐?


김석진
걔도 너 좋아한다며~


김석진
니 남친도 옆에 없겠다, 너랑 단 둘이 해외로 나왔겠다, 뭐 둘이 바람이라도 피냐?


선여주
야


김석진
니 옆에서 일 더 많이 한 민윤기를 냅두고 굳이 전정국을 데려온 건 이유가 딱 하나 아닌가? 둘이 바람피려고 놀러왔냐?


김석진
일 좀 하자 여주야 일 좀~ 응?


선여주
하ㅋㅋ 내가 진짜 소설쓰는 놈이랑 뭔 얘길해


김석진
어쨌든 니가 이 광고주랑 악연으로 엮이면 니네 회사도 회장님네 회사에도 좋을거 없는건 알고 있지 않나?


선여주
니네 회사에는 이게 그렇게 큰 돈으로 모여지냐?


선여주
우리 회사에는 이게 되도 돈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말이야


김석진
그건 우리 회사도 똑같은데, 내 말은 이 계약이 잘못되면 니 회사에 타격이 있을거란 얘기야


김석진
너도 그거 아니까 이거 하려고 죽을 쓴거잖아, 아니야?


선여주
어, 맞아


선여주
조금한 타격도 나는게 싫어서 이거 한거야


김석진
그럼 일에나 신경써야지 왜 딴 남자랑 바람피러 오ㄴ…


김석진
아아아아…!!


전정국
입이 참 더럽네^^

정국이는 석진이의 뒷목, 숨을 못 쉬게 만들만큼 세게 눌러 잡았다.


김석진
ㅇ,야..!! ㅇ..ㅑ 너…..!


선여주
깜짝 ) 야 전정국..! 내가 사고 치지 말랬지


전정국
아 입이 더러운걸 어떡해


전정국
경고는 줘야지

석진이의 얼굴이 새빨개 지자 여주가 다급하게 정국이를 말렸다.


선여주
아 그만해 진짜..!! 얘 얼굴 빨개졌잖아! 이러다 죽는다고

그제서야 정국이는 석진이의 뒷목에서 손을 뗐다.


김석진
크허….!!! 하윽…하…하아… (콜록 콜록)


전정국
야


김석진
휙 )


전정국
꺼져, 여기 내 자리야


김석진
흐윽..(콜록) 하아…

석진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국이를 째려보며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전정국
털썩 ) 하아…쟤는 날이 갈수록 미친놈이 되어가는거 같아


선여주
ㅋㅋㅋㅋ그러게~


전정국
넌 왜 그걸 다 듣고있냐


선여주
뭘?


전정국
너랑 나랑 바람핀다는 얘기


전정국
왜 듣고만 있냐고


선여주
야 내가 쟤한테 힘으로 되냐~


전정국
그래도 가만히 듣고만 있으니까 쟤가 더 저러는거 아니야


선여주
난 말로 쟤 이길 수 있지~


전정국
으휴…


전정국
나 잠깐 화장실 좀 갔다온다


선여주
응~

정국이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간 후 여주는 정국이 자리에서 정국이 폰을 발견했다.


선여주
뭐야, 폰 놓고 간거 몰랐나?

지이이이이잉 )


선여주
어? 사나네?


선여주
사나는 나도 아는 애니까 내가 받아도 되겠지?


선여주
ㄴ여ㅂ..


사나
ㄴ금방 받았네?ㅎ 출장 잘 갔다오고~


사나
ㄴ사귄지 첫날부터 떨어지는게 좀 슬프긴 하지만…ㅠㅠ 어쨌든 잘 조심해서 잘 다녀와!!


사나
ㄴ..ㅅ…사…아 진짜… 사랑해!

뚝 )


선여주
.


선여주
..


선여주
…


선여주
…?


선여주
…?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