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
03.괴담


지민은 태형에게 친절히 길 안내해주어 잘 올 수 있었다


김태형
촌동네는 두루두루 친하다는게 진짜구나…

초면이지만 서로 말도 트고 개인정보까지 알아간

자신과 지민을 보며 또 다시 자신이 새로운 동네에 왔다는 것을 인식한 태형이였다


김태형
어우…걸으니까 좀 몸이 괜찮아진 느낌이네

몸이 괜찮아졌다고는 하지만 많이 걸었는지 자연스럽게 잠 든 태형이다

벌떡


김태형
지금이 몇시야!!!

오후 8:30

마을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던 시간은 30분이나 지났고

자신 때문에 모였는데 자신이 늦어 사람들이 먼저 갔는지

다른 피해를 봤는지 걱정하던 태형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정리하지도 않고 바로 헐레벌떡 뛰어나갔다

그가 마을 회관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여기 모인 목적은 신경쓰지 않고

둘러 앉아 화투치고 술 먹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든 태형

“총각!! 왜 이렇게 늦었어”

태형 뒤에 있던 부녀회장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김태형
아…죄송합니다


김태형
깜빡 잠들어서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어영 들어가자”

짝짝

안으로 들어가니 부녀회장은 박수를 두번 치곤,주의를 집중시켰다

“자~~새로운 청년이 들어왔어요“

“조금만 있다 간다고 하니까 있을 때 잘하고”

“인사하자 총각”


김태형
안녕하세요 김태형입니다…8시까지 모이는걸 까먹고 잠들어서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김태형
여기 있을 동안은 백수나 다름없으니 일 시키셔도 됩니다

그 말을 끝으로 그는 들어가 앉았다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어도 잘생긴건 아는 법

여자,남자 상관없이 그와 또래,또는 동생들이 그에게 몰렸다

“형은 몇살이야?/오빠는 100까지 셀 수 있어??/너 롤 티어 뭐냐?”


김태형
하나씩


김태형
다 답변해줄게 하나씩 물어봐ㅋㅋ

그렇게 그는 마을 사람들과 친해지고 있는데

톡톡


박지민
횽아

오후에 봤던 지민이 태형을 보며 해맑게 웃어보였다


김태형
그래 무슨일인데


박지민
형 우리 마을에 괴담있는거 알아?


김태형
괴담?…


박지민
웅,나도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사실인줄 모르는데


박지민
여기서 사람이 자주 죽는대


박지민
내가 오고나서 그런적 없지만


박지민
그런 소문이 좀 컸나봐


김태형
…


박지민
비밀이야!!!

그러고 가는 지민

약간 모자란 애인걸 알고 있기에 태형은 가볍게 넘겼다

오후 11:31
시간이 12에 가까워지고 있고

마을 사람들은 한명 두명 자리에서 일어나고

태형도 일어나던 찰나에

턱


김태형
?…


박지민
형 밤길 조심해!‘


박지민
아…처음 들어와서 딱히 덜 조심해도 되나?…


김태형
지민아 재미없ㅇ…


박지민
엄니한테는 비밀이야!!!

그러고서 또 음흉한 미소를 짓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


김태형
아…

저벅저벅


김태형
…살인사건…(피식)


김태형
이 녀석 마술사나 작가가 꿈인가?


김태형
경찰 일 수도 있고


김태형
너무 만화를 많이 봤네

터벅터벅

휙


김태형
뭐지…

인기척이 들리길래 돌아본 태형이지만 뒤에 아무도 없었고


김태형
설마…


김태형
피곤해서 그렇구나


김태형
아유…직업병 못 고쳐서 참나..

하지만 계속 느껴지는 인기척


김태형
…

머릿속으로 스치는 생각

’살인‘


김태형
설마…(중얼)

겉과 다르게 속은 매우 요동치고 있었고

그는 뛰어 집에 갔지ㅁ…

??
태형아…

??
보고싶었어(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