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오늘부터 너 내꺼다
76화 내편


민여주
"저,정국아"


전정국
"누구냐고 그 학생"

정국이의 말투에는 살기가 뿜어나오고 있었다.

민여주
"아... 그게 정국아"


전정국
"말 안하면 내가 직접 찾는다"

민여주
"정국아, 나 좀 잠깐 보자"

우리를 쳐다보는 여러 선생님들의 시선이 느껴졌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은 나는 정국이의 팔을 잡고 이끌어 교무실에서 나와 우리만의 비밀장소로 갔다.

민여주
"정국아, 그 학생이 나 좋아했데. 하지만 너랑 나 정말 잘 어울린다고 응원한데"


전정국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민여주
"그러니까 오늘 일 모른척해줘"


전정국
"하아... 알았어. 잘 알았으니까. 그 학생 누구인지 말해"

나는 심각한 표정으로 정국이를 쳐다봤다.


전정국
"아무짓도 안 할테니까. 그냥 말해줘 누구인지"

민여주
"정말 아무 일도 안낼거지?"


전정국
"내가 그렇게 못미더워? 아무것도 안 한다고 약속할게"

아니... 못미더운게 아니구... 나 때문에 일 낼까봐 걱정되서 그러는건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나쁜 사람 되는것 같잖아...

민여주
"그게... 지민이 알지?"


전정국
"아... 지민이? 잘 알지. 내가 좋아하는 학생 중에 한명이지. 열정 넘치지, 바르지"

민여주
"그래...?"


전정국
"널 좋아했던 학생이 지민이라서 다행이다"

민여주
"정국아, 난 너 밖에 없는거 알지?"


전정국
"푸흐... 나도야. 이쁜아"

민여주
"꾹아, 우리 꼭 이렇게 얘기 나누어서 서로서로 믿어주자, 알았지?"


전정국
"꼭 얘기 나누지 않아도 난 언제나 니편인걸?"

민여주
"정말 너무 사랑해 꾹아"

((쪽



전정국
"나도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해 이쁜아"

((쪽

그렇게 우리는 아무 오해없이 아무 사건없이 잘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