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는 내 스타일 아님
양아치_1


벚꽃이 흩날리고 바람이 잔잔하게 불어오는 날이었다.

그 날은 여주에겐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뜨고 어딘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충동적으로 든 날이기도 했다.

여주는 어딘가에 억메이지 않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씩 도약하는 성격이라 그날 하루 하루에 따라 마음이 달라지는 아이였다.

혹 자신이 어제까지 좋아하고 잘 따랐던 사람도 한 순간에 마음이 사라진다는 말이다.

이런 여주에 성격을 아는 친구들은 몇 없지만 있다는 것도 신기할 뿐이다.

앞 선론은 너무 많았고 오늘 여주는 최대 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친구1
"김여주 너 그거 들었어(?)"

이여주
"...아니 뭐가 됐든 간 몰라"

친구1
"대박이야, 너 진짜 초대박 사건 김태형이!!"

이여주
"나 이번 시험 준비하려면 빠듯해 그러니까 시끄럽게 떠들어댈거ㅁㅕㄴ?"

뭐 김태형이가 왜..? 순간 같은 반 친구의 말에 여주는 고개를 들어 문제 집에만 박혀있던 시선을 공중으로 올렸다.

이여주
"왜 김태형이 왜..!?"

친구1
"놀라지마, 김태형이 글쎄 옆 반 반장 배주현이랑 사귄데!"

이여주
"뭐라고,,? 그니까 김태형이 옆 반 여자애랑 사귄다?"

여주는 핀트가 끊긴 듯 머리가 어지러웠다. 친구는 아직 모르고 있었냐며 여주에 어깨를 토닥였다.

이여주
"거짓말, 김태형이 무슨-"

친구1
"벌써 2학년애들 다 알고있다 밑에 애들도 알고있는 사실을 김태형 17년지기 친구 이여주만 모르고있었어"

더 정확이 따지자면 17년하고 6개월 지기다 그리고 내가 짝사랑이 시작되기도 10년하고도 2개월.

그제 저녁.


김태형
"이여주, 넌 그렇게 아이스크림이 좋아?"

이여주
"어~ 아이스크림 중에도 이 메로나가 최고야"


김태형
"하긴 애기 입맛 어디 가겠어"

이여주
"뭐냐? 놀리는거야 뭐야!"

늦은 저녁 여주와 태형은 놀이터 중앙에 자리잡은 그네를 타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고있었다.


김태형
"이여주 이 오빠한테 할 말 없어?"

이여주
"니가 언제부터 내 오빠였나? 내 동생이니고?"


김태형
"아니 뭐, 그냥"

그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너의 그 쓸쓸한 미소를 .

이여주
"추워,,얼른 들어가자"


김태형
"추워,? 가야겠다"

너의 아쉬움이 묻어있는 말투를.


김태형
"이여주 뭘 얼굴에다 묻히고 먹어 어린애도 아니고"

너의 다정한 손길을 난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