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너는 잘 지내나요
2부 10화


엄마
혜정아, 얼른 와 봐

박혜정
응? (오도돗)

엄마
봐봐, 오늘 이렇게 쇼핑하고 왔다.

박혜정
아.. 이 분이 엄마 친구 분이셔?

엄마
응, 되게 예쁘지?

박혜정
응.. 되게 동안이시다...

엄마
얘는 학창시절에도 예뻐서 인기 되게 많았어~

박혜정
아.. 진짜..?

엄마
그럼~ 그래서..-

박혜정
.....

엄마
그래서 애가 자꾸 이 가방 사준다길래 거절했는데 애가 또 생일이고 친구 사이인데 당연히 사줘야 되는거라면서 사주는거 있지? ㅎㅎㅎㅎ

박혜정
그래서 가방이 얼만데?

엄마
글쎄..? 가격을 진짜 못 봤네...~

박혜정
됬다...

박혜정
나 공부한다?

엄마
좀 쉬다가 하지, 왜

박혜정
아니야, 숙제 밀린게 많아.

엄마
알았어.. 무리하지 말고

박혜정
응 ㅎㅎㅎㅎ

박혜정
......

박혜정
하아...

[최씨 남친]



박혜정
'프사 내가 찍어준 걸로 바꿨네...'

까톡-

박혜정
(움찔)


최승철
[혜정아 집에 잘 들어갔어?]

박혜정
[응!! ㅎㅎㅎ]


최승철
[내일 데이트할까?]

박혜정
[우리 시험기간인데?]


최승철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는거 같아서...]

박혜정
[아...]

'티 많이 나나...?'

똑똑-

박혜정
어?

엄마
엄마 마트 좀 다녀올게.

박혜정
어..~

쾅-

박혜정
......

박혜정
[승철아]


최승철
[어..?]

박혜정
[우리 부모님한테 연애한다고 말할까?]


최승철
[갑자기? 왜?]

박혜정
'그야.. 우리 관계를 지키고 싶으니까...'

박혜정
[그냥..]


최승철
[난 상관없어. 너가 원하면 하자.]

박혜정
[그럼.. 시험 끝나고 주말에 같이 부모님 뵐까..?]


최승철
[그래! ㅎㅎㅎㅎ]

박혜정
.....

박혜정
하아.. 시발.. (마른세수)

까톡-

박혜정
....?


윤정한
[안녕!!?]

박혜정
윽.. 시발 내 눈..!!

박혜정
'차단차단차단차단차단차단차단차단'

꾸욱-


윤정한
하..?ㅋㅋㅋ


윤정한
[야. 야? 야!!!]


윤정한
차단 당했네..?ㅋㅋㅋㅋㅋㅋ

[물고기 9]




윤정한
얘 좀 건들여볼까...


윤정한
(과자 냠)

다음 날-


박혜정
승철아! ㅎㅎ



최승철
혜정아 ㅎㅎ

박혜정
웬일로 일찍 나왔어?


최승철
너 일찍 보고싶어서 ㅎㅎ

박혜정
오구오구~

박혜정
예쁜 말만 해~


최승철
(볼 문질문질) 예쁜 사람 보니까 예쁜 말만 나오네~?

박혜정
으앍! 오글거려 ㅋㅋㅋㅋㅋ


최승철
왜에~

박혜정
아 붙지마, 오글거려..! ㅋㅋㅋㅋㅋㅋㅋ (도망)


최승철
(쫒아감) 아 왜~ ㅋㅋㅋㅋㅋㅋㅋ


윤정한
ㅋㅋㅋㅋㅋㅋ 순한 새ㄲ...

쌔엥-!


윤정한
(움찔) 뭐야..


최승철
너 잡히기만 해! ㅋㅋㅋㅋㅋㅋㅋ

박혜정
아앜ㅋㅋㅋㅋㅋㅋ!!!!!


윤정한
지랄들 하네.. 어차피 곧 깨질 것들이..

박혜정
(웃음 바다)



윤정한
그나저나.. 쟤는 멘탈이 어떻길래 그 말을 듣고도 저렇게 행동이 가능해?


윤정한
정말이지.. 박혜정 저 년도 참 대단한 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