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멀어지는 방법

ep9. 영화관에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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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영화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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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긴_장_

그렇다.. 장르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공포.

아무거나 괜찮다는 얘기는 취소해야겠다. 이걸 원한거는 아니었으니까..

사실 난 무서운것을 잘 못본다.

[쿠웅!!_ 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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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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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후우 ×발.. 존내 놀랐네.."

내 비명에 영화를 보던 사람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되었고..

옆자리에 앉은 정국이 역시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부담스럽기도 하고 민폐인 것 같아서 조용히 보려던 그 찰나_

[꺄아아아악!!!!!!!!!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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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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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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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정국이에게 안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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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하는 생각에 빨리 자세를 바꾸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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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ㅁ..미안 실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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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됐다 이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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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그래도 될까?"

약 두시간동안 이 공포를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미치도록 어색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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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뭐해 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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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여주야.. 무서우면 그냥 나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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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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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나도 무서워.. 근데 난 가만히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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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너처럼 여우짓 하는 것도 아니고ㅎ"

뭐라고?.. 여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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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원영아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여우짓을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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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여주야 그럼 나도 재민이한테 안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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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뭔소리야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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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ㅎ.. 미안 정국아. 너가 여주에게 반할까 봐 선수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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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그렇게 좋으면 둘이 나가 봐ㅎ 난 재민이랑 영화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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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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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탁!)"나 얘 안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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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나재민이랑 나가. 아무래도 내가 선 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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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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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나가 정국아ㅎ~ 여주는 그걸 원하는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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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원영아.. 제발 이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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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ㅎ 됐어 나 혼자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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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재민 너도 그냥 영화 봐. 나만 빠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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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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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그럼 그러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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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나재민은 대답이 없었다.

전정국도 원영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모두가 장원영, 저 여자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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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씨익_

그렇다. 날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저들에겐 그저 불청객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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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얘들아.. 영화 잘 보고 나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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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나 먼저 집 갈게.."

나는 눈물을 꾹꾹 참으면서 그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