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귀신님 비서라고요?!

<16>

어느 때 처럼 학교 일과를 마치곤 창고에 들어와

열심히 청소를 하고있는 한나

ㅡ쓰윽 싸악 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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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흐응응응~

지용이 없다고 생각한 한나는 콧노랠 흥얼거리며 신나게(?) 바닥을 닦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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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흥흐으으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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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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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그나저나...

한나는 닦던 걸레를 손으로 세워두고

턱을 살짝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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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지은이랑 진우선배는 재밌게 놀고있으려나..

ㅡ스윽

한나는 치마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오른손으로 열심히 버튼을 누르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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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으으으.....핸드폰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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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버...버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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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ㄷ...됐ㄷ..!

한손으로 간신히 걸레를 잡고 한손으론 꽤 큰 휴대폰의 버튼을

누르려 애썼지만

핸드폰이 너무 컸던 탓인지 손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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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아?!

ㅡ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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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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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휴대폰이나 떨어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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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어....

ㅡ 화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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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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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어디서...너...어딨었ㅇ.....!?

한나는 열이 나는지 손으로 볼을 톡톡 만지며 지용을 바라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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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언제...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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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야야...진정해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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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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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왜그러냐고-

지용은 한나의 눈높이에 맞춰 눈을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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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그...그...그러게에...

한나는 그런 지용의 눈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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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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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ㄱ...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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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휴대폰 줘!!

지용에 손에있던 휴대폰을 낚아채 다시 얼른 치마주머니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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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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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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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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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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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오늘 무슨 일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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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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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너...

지용은 한나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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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ㅇ...어어...?

지용은 많이 가까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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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ㅇ...왜이렇게 다가와?!

ㅡ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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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어디 아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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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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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가만 있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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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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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열이나네..

이마에 댄 손을 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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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아프면 말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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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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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안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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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아니 이거봐. 너 지금 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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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괜찮다구..

지용이 한번더 이마에 손을 대려하자 한나는 지용의 손을 살짝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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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그...냥

한나는 그냥 거들먹 넘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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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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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음...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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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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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저...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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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내일 시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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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내일?

한나는 토요일에는 왜 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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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일단 내일 아무것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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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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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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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응 없어

한나는 곰곰히 생각하다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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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내일 할일없음.. 나랑 놀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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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ㅇ....어...?

잠깐의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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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나랑 친구되는게 계약을 한 이유잖아

지용은 한나의 주위를 빙글 돌며 한나의 머리카락을 조금조금 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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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그럼 친구되려면 친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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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안그래?

빙글- 돌던 지용은 한나앞에 멈춰허리르 살짝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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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

한나는 또 얼굴이 빨개졌을까봐 살짝 팔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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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흐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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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안가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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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나...한달...그날이라 사람모습으로 바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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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어...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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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응?

지용은 일부러 얼굴을 가깝게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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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아..아...알겠어!!! 내...내일 학교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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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나

나...난 간다!!!!!

한나는 가방을 얼른 챙겨 체육관을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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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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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

나...옷...교복밖에 없는데...

+지용은 언제나 한나와 같은 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