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시키
5. 남편시키


남여주
삼분 남았다...

초조하게 정국의 문자를 기다리던 중

그토록 바라던 문자가 왔다.

[여주씨 다 왔으니 내려와요 -정국씨]

여주는 문자를 받고선

잠시 세워봤던 계획과는 달리 진지한 얼굴로 내려갔다.

(정국시점이에용)


전정국
무슨 말을 할까



전정국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 애,,


제 애 맞아요?'


'제 애 진짜 맞냐고요'


전정국
내가 무슨말을 하던지


전정국
여주씨에게 들리는 내 말들은



전정국
모두 변명이겠지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내 말투, 내 표정과 분위기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줘버렸다.

'...저 임신했어요'

힘겹게 용기를 낸 내 사람,

많이 무섭고 두려웠을텐데

그런 여주씨에게 난 또

커다란 무서움을 줘버렸다.


전정국
..그래도 일단 오해는 풀어야지

마음을 굳게 잡고, 여주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전정국
여주씨이... 두우시간 후에....

[여주씨 2시간 후에 데리러 갈게요]

그리고 기다리는 2시간동안 많이 생각했다.

난 진짜 맞아도 싸다구

[[???? 싸다구???]]]


☆☆☆☆싸다구☆☆☆☆

...


정신차려!!!


(철썩)


거리는 파도

아잇 죄삼다


전정국
하아아.,여주씨는



전정국
날 용서해줄까

남여주
정국씨가

남여주
어디있을까아...

남여주
어?


정국씨다

난 마치 잘못해서 엄마에게 혼이 난 아이처럼

조심조심 정국씨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전정국
어, 여주씨


남여주
히 정국씨



전정국
여주ㅆ...


전정국
흐어어ㅜㅜㅠ

남여주
엥

갑자기 날 꽉 껴안는 정국씨

그리고 당황스럽게도 눈물을 흘리는..,

남여주
정국씨,,


남여주
우는거야?


전정국
쓰하..흡



전정국
미아내요 여주 끅.. 씨

남여주
아니 그렇다고 울것까지는...


전정국
내가 여주씨 무섭게해서


전정국
정말 미안해...


전정국
내가하

남여주
..응?



전정국
내가 여주 책임질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