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니저 입니다

철컥,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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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우와..... 이게 얼마만의 비행기야>_<

우리는 너무 오랜만에 해외 공연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너무너무 오랜만에 하는 공연인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 해외 팬들을 만나기 위해 출발했다

탄이들도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에 아미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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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와..... 진짜 이게 얼마만의 콘서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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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지금까지 한 온라인 콘서트랑은 진짜 비교가 안되지요~~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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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석

나는 어제 밤에 잠이 안오더라니까~~ 아미 만날 생각에~~ㅋㅋㅋㅋㅋㅋ

정국이는 벌써 침대에 자리를 잡았고 태형이는 자려는 정국이 위에 올라가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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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직 자지마~~~ 나랑 놀자아~

정국이는 한참을 가만히 있다가 귀찮았는지 태형이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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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핡핡핡핡~~ 항복~~ 항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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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 자~ 모여주세요~ 스케줄공지 하겠습니다~

각자 흩어져 자기일 하던 탄이들이 모였고 상위스탭들 모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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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이번 일정은 오랜만에 해외 일정으로 좀 많이 타이트해요~ 그래서 의전팀은 아티스트의 건강관리, 컨디션 관리 특히! 아직 초딩처럼 장난치는 저 어린이들 관리 잘 부탁합니다~(정국이, 태형이, 지민이 지목)

스텝

ㅋㅋㅋㅋㅋㅋ 네~

서로 자신은 아니라며 손가락질 하는 세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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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재정비 후 바로 라디오 스케줄 있구요, 저녁엔 음악방송사 인터뷰하고나면 첫날 스케줄 끝입니다

정말 많은 스케줄이 잡혔다 그 만큼 방탄이 해외에서 보이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이번 그래미어워드 보이그룹 등 3개 부분에 후보에 올라 더 관심이 컸다

각 팀에서 보안해야할 점, 준비해야할 사항, 인터뷰연습 등에 대해 토론 후 회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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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자~ 도착할 때까지 아직 10시간이나 남았으니 수면시간 조절해 주세요~

길고긴 비행 끝에 미국에 도착을 했고 미국 공항에 수많은 아미들로 인해 위험을 느껴 결국 공항의 도움으로 겨우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들 영어 연습을 열심히 해 라디오, 음악방송 등 이제는 남준이의 도움 없이 영어인터뷰도 제법 진행이 가능해졌다

다음날에도 방탄의 빡빡한 스케줄 속에 무대가 완성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나는 콘서트가 있을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항상 하던 일이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있는 일이라 확인에 확인을 했다 예전에 콘서트 무대가 꺼질뻔한 적이 있어서 근처에 있던 모든스텝들이 달려들어 사고를 막은적이 있었다

(회상중)

무대 밑에서 스텝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버티고 있고 나는 근처 스텝들에게 지원 무전을 보냈다

그런데 무대에서 하필 격렬한 춤을 추고 있어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스텝

매니저님! 다쳐요~ 저리 가세요!

매니저 image

매니저

(무대 밑 기둥을 잡으며)지금 손이 하나라도 더 필요한 상황에 그런거 따질꺼에요?!!

다행히 무대는 지켜냈고 무대가 잠잠해지고 얼른 수리했던..... 아후.....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

바쁜 스케줄을 마무리 하고 저녁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모두 호텔에 도착해 쉬고 있는데 가드팀에게 연락이 왔다

그녀가.... 로비에 와 있다고.......

그래..... 그녀가 있는 팀도 미국진출했더라고~~ 아니....... 그래도 이렇게 연락도 없이 찾아오는건 아니지...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감정조절이 잘 안됐다 그녀에게 가는 한걸음 한걸음...... 계속 화가나고.....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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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여긴 어떻게 알았어요?? 이렇게 찾아오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여자아이돌 4

잠깐 얼굴보러 오는것도 안되나요?

매니저 image

매니저

............ 그렇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초대를 받으면 모를까.....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건 아니죠

그 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렸고 누군가와 통화한 그녀가 나에게 말했다

여자아이돌 4

지민이가 안으로 들어오라는데요?

............... 옆에 있던 가드에게 그녀를 안으로 안내해 달라고 했다....... 그녀가 호텔 안으로 들어간 후 나는 곧장 방으로 들어가 핸드폰도 꺼두고 침대에 누웠다

한참 뒤 누군가 내 방 초인종을 눌렀지만 나가지 않았다 너무 피곤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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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띵동~ 똑똑똑 팀장님~ 지민이에요~................

그녀의 방에서 응답이 없을을 느낀 지민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간다

다음날 리허설을 위해 일찍 스타디움에 도착해 모두들 리허설 준비로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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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어제 방에 갔었는데.....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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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그래?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잤어ㅎ

지민이와 짧게 대화를 나눈 후 지민이는 리허설을 하러 무대 위로 올라갔다

어제 일 때문일까......거짓말을 한 탓일까.... 나는 아침부터 계속 심장이 쿵쾅거렸다 무슨일이 일어날 것처럼..... 오랜만에 공황장애 약을 꺼내 먹었다

매니저 image

매니저

후...... 힘내자!!

불안함을 이기려 스타디움 밖에 아미들 확인과 입장확인 등에 더 집중했다

그 때 누군가 내 옆으로 다가와 수줍게 음료를 내밀었다

CUROMI : 저..... 이거 드세요☺

매니저 image

매니저

어? 저.... 저요?? 저 주는거에요😳??

CUROMI : 네!! 매니저님 드리고 싶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쑥쓰러웠는지 팬분은 후다닥 뛰어 사라졌고 나도 놀라 어쩔줄 몰랐다;;

수많은 스텝 중에 나를 위한 거라니...... 받은 음료를 보니...... 심장 쿵쾅거림이 멈추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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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

.........☺............. 아미를 위해서라도 내가 처지면 안되지!! ㅎㅎ

아미들도 오랜만에 만난 방탄이어서인지 콘서트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스타디움 안은 아미들로 인해 후끈 달아올랐다 그 열기가 무대 뒷편까지 전해 졌다

매니저 image

매니저

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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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방탄!!! 😄😁😆😆😄😆😆

구호를 외친 뒤 무대로 향하던 탄이들이 지민이를 시작으로.....

지민 image

지민

(매니저를 안으며) 갔다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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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매니저를 뒤에서 안으며) 가따오께!!

태형이가 안으려 다가오자 지민이와 정국이에게 제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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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

아 왜~~~~ 나도 할거야~!!

나머지 네명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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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준

와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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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나도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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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

이야아아아아

호석 image

호석

힘내 보자고~~

나는 지민이와 눈이 마주쳤고 웃음이 났다 스텝의 사인에 탄이들은 무대로 올라갔고 나도 바로 내 위치로 움직였다

무대 바로 밑을 돌아다니며 아미들의 컨디션 체크, 탄이들 물도 챙겨주는데...... 챙겨주는 탄이들이 족족 물놀이에 사용해 한바탕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심장이 뛰었던게 이 일을 예고했던 걸까??

왜 내 눈에 띄었을까......

심장이 미친듯이 쿵쾅대다 못해 숨이 멎을 지경이었다

매니저 image

매니저

C - 4구역에 총기소지자 발견!!!!! 방탄 무대에서 내리고 총기소기자 제압!!!!!!

누군가 총기를 탄이에게 향하는 모습을 발견한 뒤 미친듯이 무전기에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무대위로 올라가 탄이들이 있는 방향으로 마구 뛰었다

매니저 image

매니저

무대에서 내려가!!!!!!!!

아직 멈추지 않은 음악소리에 내 외침이 묻혔지만 계속 소리치고 손짓했다 몇명은 가드들에 의해 무대 아래로 내려갔고 아직 상황파악이 안돼 놀란 태형이와 정국이가 나를 보며 무대위에 있었다

총기소지자가 가드들에게 잡힌 그 때

탕!!!!

음악이 중단되면서 총성이 스타디움을 울렸고 놀라움에 내 눈이 커졌다 나는 무릎을 굽혀 무릎이 바닥에 부딪혔다

그 다음 영화처럼 슬로우 모션으로 몸이 뒤로 눕혔졌다 스타디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의 별빛이 반짝였지만 내 동공이 흔들렸다

다행히 무대 밑에 있는 태형이와 정국이가 보였다

왼쪽 옆구리에서 피가 몸 밖으로 나올 때 마다 내 몸이 꿈틀 거렸다

탄이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

나를 향해 울부짖으며 달려드는 방탄은 가드들에게 끌려 안전한 곳이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탄이들이 대피했다는걸 알아서일까......

눈이.... 스르륵.....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