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많은 백수 반인반수 주인입니다
13_겉옷



유민서
얘들아 밥먹어

오늘도 똑같이 밥을 차려놓으시고 차갑게 우리를 부르셨다


김남준
잘먹겠습니다 주인!


유민서
어 먹어


김태형
주인... 오늘 털 빗겨주는날..


유민서
서로 빗어줘


유민서
신뢰없는 주인보다 더 돈독한 친구나 형이 빗어주는게 더 좋지않아?


민윤기
주인...

민서는 냉장고를 뒤적거리더니 아이들에게 말을걸었다


유민서
얘들아 마트가서 파랑버섯좀 사와줘


김태형
파란...버섯이요?


유민서
응 파랑버섯


김남준
파란...버섯이라...


유민서
7명이서 갔다와


민윤기
네..

그렇게 7명은 집을나갔다

터벅터벅 _


김태형
형 파란버섯이 뭐야?


민윤기
어휴 바보야 파란색버섯이지


김태형
...?? 파란색 버섯ㅇ..

퍽 _!

태형은 윤기와 얘기를하다 누구와 부딛혀버렸다

풀썩 _


김태형
아얏..!!

그로인해 태형은 넘어져버렸다

"아 시발 존나재수없게 반인반수가 왜 내앞에서 알짱거려?"

"눈 안뜨고다녀? 눈 필요없는거같은데 눈깔 뽑아줄까?"


김태형
네..?

"하 시발 말귀도 좆도 못알아듣네"


민윤기
죄송합니다만 지금 애가 나가 떨어졌는데 사과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가주세요

"뭐 시발? 지금 반인반수가 나한테 시비턴거냐?"

"그런거냐고오"

그사람은 윤기의 이마를 검지로 누르며 말했다


민윤기
읏...


김남준
..죄송합니다


김남준
가주세요 제발

"아 진짜 오늘 재수 ㅈ도없네"

그사람은 남준을 때리려고 손을 들었을때

탁 _

"아 넌또 뭐야?!"


유민서
나다 이새끼야

"어...ㅅ..사장님?"


유민서
안꺼져? 누가 우리애들한테 손대래

"ㅅ..사장님..."


유민서
너는 다음주에 보자^^

"사장님 제발 해고만은..."


유민서
아냐아냐 어짜피 니네팀 성과가 개같아서 팀장 월급 감봉하려고했어


유민서
그러니깐 해고는 그냥 사은품이야


유민서
아니... 안꺼지냐고 우리애들 다 육식동물인데 잡아먹혀볼래?

"ㅈ..죄송합니다..!!!"

그사람은 헐레벌떡 뛰어갔다


유민서
얘들아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김태형
아아...네...


유민서
아이고... 미안해...


김석진
근데...왜...


유민서
아...호석이겉옷...

민서왼쪽팔에는 호석의 겉옷이 가지런히 걸쳐져있었다


정호석
아...괜찮은데...

보니 호석운 기모티를 입고있었다


유민서
아아...


유민서
기모..입고갔네...?


민윤기
ㅎㅎ 저 추운데 입어도돼죠?


유민서
아 어어 ㅇ..얼른 사가지고 와..!!

민서는 윤기한테 겉옷을 던지다싶이 밀어넣고 집으로 달러갔다

타다다다닥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