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돈많은 백수 반인반수 주인입니다
8_정호석


02:38 AM
새벽 _

모두가 잠든 가장어둡고도 가장 밝은 새벽 그한가운데

민서는 방에 침대옆에있는 스텐드를 키고 책을 읽고있었다


유민서
흐음... 졸리다 ..

민서는 졸음을 느끼고 책을덮은후 스텐드를 끄려고 할때

똑똑 _

누군가가 자신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민서는 스텐드를 향하던 손을 내리고 책을 다시 짚은후 입을열었다


유민서
들어와

철컥 _

문고리가 굽혀지고 방문이 열렸다 방문앞엔 호석이가 동물의모습을한채 서있었다


유민서
호석아 안들어와?

호석은 계속 동물의 모습을 한채 어기적어기적 들어왔다


정호석
어기적 어기적)


유민서
왜 ㅎ 무슨밀을 하고싶어서 왔어?

민서는 자신옆에있는 호석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펑 _!

펑소리가 나자 호석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자신을 쓰다듬어주는 손을 잡고 자신쪽으로 끌었다

쓰윽 _


유민서
흡..!

너무놀란나머지 민서는 순간적으로 숨을 참았다


정호석
ㅎ...숨은 왜 참아요? 주인


유민서
....ㅇ..얼굴이..ㄴ나...치워!! ////

한껏 빨개진 얼굴을 이불로 대충 가렸지만 호석이 그 이불을 들추어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정호석
귀여워요 주인 ㅎ


유민서
ㅁ..무슨!! 너 요즘 ㅇ...왜그러냐!!////


정호석
음.... 아직 보류 ㅎ


유민서
?? 무가?


정호석
제마음 ㅎ


정호석
더 확실할때 더 명확할때 다시 말할게요 ㅎ


유민서
머..그래 ㅎ


유민서
나 졸린데 같이 잘래?


정호석
아뇨 ㅎ 둘이 같이 있으면 뭔짓 날거같아서


유민서
푸쉬시-))///// ㄱ...가가!! 너 가 얼른얼른


정호석
ㅋㅋㅋ알겠어요 주인


정호석
안녕히주무세요~


유민서
ㅇ...얘...얘가 참...////

민서는 아직도 새빨개진 얼굴을 매만지며 잠을 청했다

아침 _

따스한 햇살이 거실전체를 비쳐주는 시각 민서는 애들을 전부 불러모았다


유민서
얘들아 얘들아 모여봐봐


김석진
왜요 주인?


박지민
무슨일 있어요?


유민서
우리... 여자 반인반수 들여볼까?


김남준
갑자기요?


유민서
아니 이렇게 시퍼런놈들이 7명이나있으니깐 내가 너무 외로웡


김태형
ㅋㅋㅋㅋ 제가 여자할까요?


유민서
자를래?


김태형
...저좀 들어갈게요 ...


유민서
ㅋㅋㅋㅋㅋ 장난이얔ㅋㅋㅋ


유민서
암튼 어때?


유민서
여우 반인반수 어때?


민윤기
여우요? 여우는 귀찮은데..


정호석
맞아요 여우는 호기심이 많아서...


유민서
아 뭐 어때


전정국
흠... 뭐 주인이니깐


민윤기
뭐 주인 말대로 해요 ㅎㅎ


유민서
흠...그러면.. 유기반인반수센터 에서 알아봐야할까...


김남준
유기들은 트라우마가 꽤심해서 키우기가 힘들대요


김남준
그냥 센터 힌번 찾아봐요


유민서
뭐...알겠어 같이 보자 ㅎ


민윤기
뭐 알겠어요


박지민
그래요 주인 ㅎ


정호석
주인 같이봐요 ㅎ

그렇게 민서와아이들은 서핑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