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의사입니다
68_응급실 의사입니다_2


68_ 내가 모르던 내 사람의 속마음

......


민율
짜증나...

당직실 안 쇼파에 앉아서는 입에 사탕을 물고는 손장난을 치는 율이에 언제 들어온 것인지 그런 율이의 손을 잡아 깍지를 꼈다


전정국
왜 또 심술이야,응?


민율
그냥...섭섭해서...


전정국
그래서 또 사탕 물고는 뚱해져서 그러고 있었어


민율
응...


전정국
윤기 형은 율이가 안보이는 곳에서 율이 챙겨주잖아,그래도 섭섭해?


민율
보이는데서 챙겨줘야지 안 보이는데서 챙겨주며 내가 어떻게 알아


전정국
...율아,뭐 하나 알려줄까?


민율
뭐...?


전정국
율이가 그때 배 다쳐서 실려왔을 때,윤기형 무너졌었어


민율
.....


전정국
주저앉더니 그러더라고, 아무 잘못도 없는 너가,왜 하필 내가 아니고 아무 잘못 없는 자기 동생이 이러냐고


민율
.....


전정국
너 병실에 보내고 응급실 오는 엘리베이터에서 나한테 그러더라,자기 운거 율이한테는 평생 비밀해달라고


민율
...왜...?


전정국
동생이니까


민율
...


전정국
너 대신 자기가 지옥에서 대신 뒹굴때도 니 눈 앞에서 뒹굴었고,너무 힘들어서 죽을려할때도 니 눈 앞에서 죽으려했다고


민율
....


전정국
근데 너 다쳤다고 자기 눈물 쏟은것까지 알게되면 더이상 자기가 못 버틸 것 같다고,그러니까 죽을 때까지 평생 숨겨달라고


민율
....


전정국
그렇게 부탁했어,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던 가장 순수하고 어린아이같은 웃음으로

-엘리베이터 안-

그 어느때보다 조용했고 그 어느때보다 울적했으며 그 어느때보다 진지했다


민윤기
...정국아


전정국
네,형...


민윤기
오늘 내가 운거,평생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전정국
...왜요?


민윤기
율이 대신 구정물에 빠져도 보고 지옥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결심이란 결심은 다 했었거든


전정국
....


민윤기
근데,그걸 다 율이 앞에서 해버렸거든


전정국
형....


민윤기
구정물에 빠지는 것도 지옥에 들어가는 것도...다 그 아이 앞에서 해버렸어,내가


전정국
.....


민윤기
이 빌어먹을 인생이,이 대한민국이!!


전정국
....


민윤기
...그걸 다 그 아이 앞에서 하게 해버렸어,지켜주겠다는 약속은 지켜보지도 못하게


전정국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게요,말도 안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민윤기
....고맙다,너같은 사람이 율이 옆에 있어줘서 진짜 고마워


민율
병신...진짜 개병신....씨발...흐으...


전정국
울지 말고,응?너가 이럴까봐 윤기 형이 말하지 말라고 했던거야


민율
나는...끅...나는 그것도 모르고...흐으...

숨이 넘어갈 듯 우는 율이에 한숨을 내쉬고는 율이를 안고는 토닥이는 정국과 그런 정국을 꼭 안고는 진정이 되지 않는 듯 계속에 울음을 쏟아내는 민율


전정국
우리 율이는...아직도 많이 어리네...


작가~~
저 엘리베이터 이야기는 율이가 칼을 맞고 수술을 한 뒤 병실에서 콜을 받고는 응급실로 내려갈때 상황입니다


작가~~
너무 오랜만이죠ㅠㅠ 이번주 월~수요일이 시험이였어서 시험 치고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져서 하루정도 정리하고 왔어요


작가~~
제가 적은 이야기도 대강 한번 쭉- 훑어보이도 했고요,보면서 정말 그리 퀄리티도 높지 않은 글에 좋은말 적어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에


작가~~
금방 정리 끝내고 왔습니다!!


작가~~
조금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은 2020년 보다 저 좋은 해가 되길!!


작가~~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곧 방학이니까 더 자주 찾아오는 작가가 되겠습니다!!한 해 동안 감사했고 이번 년도 더 열심히 노력할게요!!


작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