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각 장애인입니다
1. 연의 일상


06:00 AM
나는 자다가 방에서 일어났다 난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오빠가 날 챙겨준다 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6시 였다 난 귀가 들리지 않지만 대학교를 다닌다 귀가 안 들려도 볼 수 있으니까


최승철
우리 사랑스러운 연이 일어났어? 얼른 씻고 학교 가야지

난 못 듣지만 오늘도 오빠가 내 방에 들어와서 항상 하는 말은 똑같다 입 모양으로도 알 수 있어서 입 모양으로 알아봤다 오빠가 하는 말은 우리 사랑스러운 연이 일어났어? 얼른 씻고 학교 가야지라고 말하네 오빠 말대로 씻어야지


최연(여주)
응 고마워 오빠 나가 있어 나 씻고 옷 갈아입고 밥 해줄게


최승철
응 얼른 나와

난 얼른 씻기 위해 옷을 챙겨 들고는 욕실에 가서 씻는다

- 연이 씻는 중 -


최연(여주)
으아 다 씻었다 개운하다

난 머리는 제대로 안 말리고 나오는 버릇 때문에 머리에 수건만 대충 말아서 묶어 올리고는 바로 주방에 가서 오빠와 한솔이가 먹을 밥을 만들기 위해 요리 재료를 꺼냈다

- 연이 요리 중 -


최한솔
누나 모닝!

나는 요리 도중에 한솔이가 나와서 한솔이의 입모양을 보고 알아내서 같이 인사를 했어


최연(여주)
응! 버카프리오 동생 모닝!


최한솔
ㅋㅋㅋ 누나도 참

06:55 AM
난 요리를 금세 다 해서 시간을 보았더니 내가 씻고 나온 게 6시 20분에 나오고 승철 오빠가 그 후에 씻고 25분에 나왔으니까 지금이 6시 55분이였다 그래서 난 바로 음식을 식탁에 차려놨다 내가 차리니까 바로 한솔이가 씻으러 들어갔다


.

07:00 AM
내가 내 요리를 보니까 놀라웠다 내가 이렇게 많이 했을 줄이야 몰랐다 내가 다 차리고 나니까 한솔이가 나와서 시간을 보니까 딱 7시였다


최한솔
올 누나 요리 실력 좋은데 역시 우리 누나야


최승철
야 연이가 왜 니 누나야 내 예쁜 동생이지ㅡㅡ


최한솔
아 다음 아닥


최승철
이게 ㅡㅡ

둘의 입 모양을 보니까 나를 두고 싸우는 거 같았다 그런 둘의 모습에 웃음이 나도 모르게 났다


최연(여주)
풉 ㅋ ㅋ 그만 싸우고 먹어


최승철
응 ㅎㅎ 그래 우리 연이가 먹으라는데 뭐 ㅎㅎ 최한솔 넌 회사가서 보자^^


최한솔
응 형이나 아 알았어 누나 고마워 매번 아침 챙겨줘서

둘의 입 모양을 보고는 웃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난 장을 봐야 해서 둘에게 얘기를 했다


최연(여주)
응 고마워 하지 않아도 되고 나 나가봐야 해 장 봐야 돼 그니까 그만 싸우고 먹고 치워줘 설거지는 돌아오면 내가 할게 치우기만 해


최승철
응


최한솔
응 누나

나는 머리가 말라서 얼른 머리를 빗고는 가방에 지갑과 폰을 챙겨서 가방을 매고 나갔다

내가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어떤 사람과 부팃혀서 넘어졌다


최연(여주)
앗...

그 사람은 내 가슴 쪽에 저는 청각 장애인입니다라고 적혀 있는 명찰을 봤는지 인상을 찌푸리고는 뭐라고 말하는데 나는 입 모양만 봐도 알기 때문에 그것이 무슨 말인지 단번에 알아 챘는데 좋은 말은 아니였다 날 비난 하는 말이였다


나쁜 사람
아 씨발 장애인이면 장애인 답게 집에서 쨔져서 있지!! 왜 쳐 나와서 바쁜 사람 앞길을 막고 지랄이야!!! 장애인이면 장애인 답게 살아 씨발년아!!!


마루내
위에 사진은 게임 캐릭터인데요 딱히 할 사진도 없고 사진이 별로 없어서 했어요 절대로 저 위에 게임 캐릭터를 싫어하는 것도 저 게임을 만든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비난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최연(여주)
죄송합니다...

나는 그렇게 사과를 드리고 일어나니 주위에서 수근덕 거렸다... 난 뭔 소리를 하는 듣지를 못해 모르지만 날 비난하는 소리 일 것이 틀림 없었다... 그 수근 거림을 보고는 나는 고개가 숙여졌다...


최연(여주)
하...

지나가는 사람들
어머... 장애인인가봐 왜 나와서 바쁜 사람 방해를 한데.../ 어머 불쌍해라... 장애인이라서 어떻게... 할 줄 아는 것도 없겠네...


나쁜 사람
씨발... 눈 잘 뜨고 다녀 썅년아 난 바빠서 간다 앞으로 조심해라

나는 듣지 못했지만 대충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안 그러면 더 험한 욕을 하는 걸 볼 수 밖에 없을 때니까 그 사람이 가서 난 그대로 장을 보기 위해 마트로 향해 갔다


최연(여주)
음... 뭐 사야지? 오빠랑 한솔이 저녁으로 해주기 좋은 게 뭐가 있을까?


최연(여주)
근데... 아까 그 분... 아니야 생각 말자...


마루내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재미 있었다면 구독과 별점과 댓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