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돌가수 세븐틴의 담당 상담원입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은여주
우리.. 같은 침대에서 자..?


윤정한
엉..?


윤정한
(침대를 봄) ...


윤정한
ㅈ, 잠깐만..!


윤정한
(뚜르르-) 어 여보세요?


윤정한
야, 너가 침대 2개라며..!!!

사람
(전화기 너머에서) 아~ 너 형수님이랑 좋은 시간 보내라고 그랬지, 어때 나 잘했지? ^^


윤정한
(어이 없음) 아니 잘하긴 뭘 잘해 𝙈𝙄𝘾𝙃𝙄𝙉놈아..!!


은여주
(통화 내용 들음) .. 형수..? 설마 나..?

사람
어머어머,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난 그냥 같이 침대에서 도란도란 얘기나누다 자라고 그런건데~? ͡° ͜ʖ ͡°


윤정한
뭔..?

사람
어머 정말, 응큼하기는


은여주
.. 그런거였어..? (의심의 눈초리)


윤정한
ㅇ, 아냐 그런거!


윤정한
야! 니 땜에 여주가 오해하잖아!!!

사람
응? 뭐라구? 잘 안들리는데~?

사람
그럼 끊을게, 좋은 시간 보내~~ ͡° ͜ʖ ͡°


윤정한
ㅇ, 야! (뚜-)


윤정한
..


은여주
..


윤정한
저.. 여주야 그런게 아니ㄹ


은여주
너 도대체 오늘 뭘 하려고 했던거야, 날 데리고.. (손으로 자신의 몸을 가림)


윤정한
ㅇ, 아니 진짜 그런게 아니라.. 8ㅁ8 (울먹울먹)


은여주
..? 울어..?


윤정한
흐으.. 징쨔 그런거.. 흑.. 아닌데에ㅜㅠㅜㅜ


은여주
오구오구 알겠어, 알겠어


은여주
믿어줄게,ㅎ


윤정한
(펑///)


은여주
? 왜 또 얼굴이 빨개졌어?


윤정한
(쪽)


은여주
?!?? (확///)


윤정한
너가 너무 이뻐서ㅎ (싱긋)


윤정한
(속마음) ' 나만 볼이 빨개질 순 없지, 너도 볼이 빨개져야 돼!! '


윤정한
' 볼 빨개지게 하기 성공!! ◡̈ '


은여주
근데 너 울음 진짜 많아졌다.. 예전엔 눈물이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윤정한
웅..? 그런가..?


은여주
엉, 확실히 눈물이 훨씬 많아졌어


윤정한
' 확실히 여주가 사라지고 난 뒤 우는 횟수가 많아지긴 했지 '


은여주
왜 이렇게 울보가 됐을까, 우리 한이가?ㅎ


윤정한
' 그야.. '


윤정한
또 너가 그 때처럼 사라질까 무서웠으니까..


은여주
아..


은여주
(피식) 우리 정한이 울보네, 울보야ㅎ


윤정한
나 울보 아냐..!! (눈 띵띵 부음)


은여주
풉ㅋㅋㅋㅋ


윤정한
?? 왜 웃어, 웃지 마아..!!!


윤정한
아 웃지 말라고오 ٩(๑``^´๑)۶


은여주
귀여워


은여주
너무 귀여워서..


윤정한
귀여워서? (기대)


은여주
방에다가 가둬두고 나만 보고 싶어


윤정한
에..?


윤정한
ㅇ, 여보야 그거 좀 무서운 말인거 알지..?


은여주
ㅎ


은여주
글쎄?


윤정한
ㅅ, 설마 나 진짜로 가둬둘건 아니지..? 그치..?


은여주
푸흣ㅋㅋㅋ 안그래, 안그래


은여주
근데.. 여보..?


윤정한
웅? 왜 여보얌??


은여주
.. 언제부터 우리 애칭이 여보야였지..?


윤정한
엄.. 오늘부터? 헷


서명호
z ㅣ랄 떨고 있네


은여주
..?


윤정한
...??


은여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서명호
그건 알빠없고, 수영장으로 모이래


서명호
' 커플들 놀이에 난 왜 데리고 온거야.. '


서명호
하 이런 시발택시


윤정한
? 시발이라고??


은여주
엉? 사발? 뭔 사발이야? 혹시 묵사발이야??


윤정한
여보야, 그냥 이거 먹어., (마카롱 줌)


은여주
(눈 번쩍) 마카롱!?


은여주
히히ㅣ 알겠어, 나 먼저 수영장 가 있을게에!!!


윤정한
엉, 나도 수영복 챙겨서 갈게!


은여주
웅!!


서명호
ㅎ커플 망해, 그냥


서명호
나 간다


윤정한
어디?


서명호
다정함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숙소로 간다, 왜


윤정한
.. 에잇아, 너 갑자기 발음이.,


서명호
뭐


윤정한
' 많이 외롭나보구나.. '


윤정한
아냐, 잘가..!!


서명호
어 그래.. (피곤)

...

그러다 갑자기 수영장이라고 하니 드는 생각,


윤정한
.. 여주, 설마 수영복 비키니 입은거 아니겠지..?

그 때 하필 정한이의 뇌리를 스쳐가는 속담 하나,

설마가, 사람 잡는다


윤정한
...


윤정한
젠장 (옷도 안챙기고 뛰쳐나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