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살인 입양아 윤정한입니다.
14화 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집에 많잖아


일 생겨서 하루만 자고, 나옴..


지훈
한이 들어가서 형 기다리고있어 ㅎㅎ


정한
우웅..

지훈이가 나간뒤, 정한이도 나간다는 말 없이 나가서 돌아다니는..


정한
..집은 답답해..

좀 심리적으로 힘든 정한이


승철
정한이 어디갔지?


정한
..(터덜터덜 길 걷는중..)..후으..너무 힘들구.. 가슴이..답답하댜..

갑자기 길에 쓰러짐..


지수
아가.. 왜 ..

깨어나보니,병원이었다


정한
..으..


지수
도대체 왜.. 길에 쓰러져있던거야?


정한
갑자기이..숨이 가빠오면서.. 쓰러져쏘..


지수
집에 왜 안있고..


정한
집은..답답해..


지수
형이랑 산책 할까?


정한
웅..조아..

링거 거치대를 끌고, 밖으로 간신히 나옴.


지수
조심히 ㅎㅎ


정한
웅.. (벤치에 앉음)


지수
..


정한
형은 죽고싶을때 이써?


지수
나도 사람이니 당연히 있었지..ㅎㅎ 왜?


정한
하니 심정이 그래서.. 횽은 죽고시플때 어떠케 버텨쏘..?


지수
그냥.. 나 혼자만 이러는거 아니고,나에겐 소중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니.. 죽지말자 이러고..?


정한
그랬구나..나도 그래야지..! ㅎㅎ


지수
우리 정한이도 이겨내봐야지 맨날 병원실려갈 수는 없잖아 ㅎㅎ


정한
웅! ㅎㅎ

의사
정한이 검사 있는데~


정한
..방금 나왔능뎨...무슨 검사여..?

의사
항상 하던 대장내시경 ㅎㅎ


정한
..

의사
원래 이걸 수면마취를 하고하는데.. 정한이 상태가 안좋아서..수면은 못하겠다..


정한
....자꾸 배에서 꾸르르르르륵 거려여..

의사
아구..


정한
하러가여..

의사
그래 우리 정한이 씩씩하니까 잘 견딜 수 있지?


정한
녜에!

대장내시경실로 가서, 바지랑 속옷 좀 내리고, 커튼 친 다음 하는중..

의사
이거 삽입하는데 좀 불편하고 아플수도 있어~


정한
녜..

옆으로 눕고 양무릎 굽힘

남자 간호사
(삽입때문에 좀 벌림..)..


정한
으아..아파여..

70cm까지 넣고 보는중..


정한
..(호흡하다가 잠들어버림)..


지수
정한이 잠들었네요..ㅋㅋ

남자 간호사
..어..뭐야.. 정한이 피곤했나..수면마취 안했는데도..자네 ㅎㅎ

의사
..장속은 꽤 깨끗한데?ㅎㅎ

남자 간호사
이제 빼도 되겠습니다..

의사
알겠어 뺄게 ㅎㅎ..(천천히 빼는중..)

빠지는 느낌에 일어나는 정한..


정한
..저 자써요..?

의사
웅 움직이지도 않고 잘자던데? ㅎㅎ


정한
..하하..

의사
장이 너무 깨끗한데 정한이 혹시 지금은 응아 잘싸고 있어?


정한
..녜..//..

의사
오구 ㅎㅎ


정한
하니 유산균도 머거요!

의사
오구.. 그렇게만 하면 그건 나아질거야 ㅎㅎ


정한
녜에!

의사
퇴원은..내일 하자


정한
녜에!

다음날 아침, 상태보는중..

의사
혹시 정한이가 요즘에 우울한 모습을 많이 보이세요?


지수
좀 그러는거같아요.. 성폭행이나 학대당하면 또 무서워하고 숨고..혼자 있으려해요

의사
아 그렇군요..그런 모습말고 괜찮아요?


지수
네 괜찮아요

의사
혹시 정한이가 열 난다고 말한적 없나요?


지수
네 ㅎㅎ 정한이는..아프면 그냥 숨겨요..

의사
근데 그러다가 들키죠..?


지수
네 ㅎㅎ

의사
원래는..오늘 퇴원인데 검사좀 더 하고, 괜찮아지면 퇴원합시다.


지수
네 감사합니다 ㅎㅎ


정한
..(다 듣고있었음..)..하니..오늘 못나가네에..

남자 간호사
정한이 여기서 뭐해?


정한
아..깜짝이야..!.. 쌔앰..

남자 간호사
뭐야 대화 엿듣고있었어?


정한
아니이..하니가..드를려구..드른게 아니라아 궁금해쏘요..

남자 간호사
따라와


정한
녜에..(나능.. 혼나게찌..? 이제.. 매 맞게찌..?..)

상담실

남자 간호사
그래도 대화를 엿듣는건.. 나쁜 행동이에요 다음부터는 그러지 마요알았죠?


정한
녜에..흐아앙!

남자 간호사
우리 정한이 왜울어..?


정한
.. 하니.. 회초리 맞는줄..알아써요..

남자 간호사
에이~ 치료목적외에는 정한이 아프게 안한다고 했잖아 ㅎㅎ


정한
히히..

남자 간호사
정한이 주사 한대만 맞을까?


정한
..우으응..시러요..!..(도망가는..)


지수
정한이 왜그래


정한
주사..시러..끅..흐읍..


지수
주사 안맞으면 지훈이형 걱정하는데..?


정한
...

남자 간호사
주사맞게 팔좀 걷어보자~


정한
녜에..(걷음..)..(3초면..댄다 그래쏘..)..(눈찔끈)..

남자 간호사
끝~ 정한이 씩씩하게 주사 잘 맞았네? ㅎㅎ


정한
헤헤...

그때 드르륵!


지훈
정한아!


정한
횽아!


지훈
진짜 병원에 몇번 째 오는거야..


정한
헤헤.. 미안해


지훈
아픈곳은 있어?


정한
우음..아픈건 아닌데 다리가 좀 불편해..


지훈
그래?


정한
웅..


지훈
아 맞다.. 지수형 오늘은 내가 정한이 볼게 집가서 자.. ㅎㅎ


지수
일하고와서 피곤할텐데.. 괜찮아?


지훈
캔커피 마셔서.. 안피곤해 ㅎ


지수
웅 알겠어 ㅎㅎ

지수 집감

드르륵

민수연
씨발..윤정한... 개 짜증나..


정한
..(호흡곤란이 나타남)후으..후으..


지훈
저리가지?

민수연
이지훈 너가 어떻게 그래!!


지훈
뭐가.

산소호흡기 차고 있음..

의사 불러서 정한이 상태 해결함

민수연이 간뒤, 정한은 잠든다.


지훈
잘자네 ㅎㅎ


정한
훔..후움..(얼굴 긁긁..)


지훈
간지럽나?.. ㅎㅎ(볼에 뽀뽀해준뒤 보호자침대에 누움)

다음날 아침 퇴원하고,집에감


승철
야 나가지마.


정한
하니는 나갈꼬야!!


승철
왜 자꾸 밖에서 생활하는데 널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집에 많잖아


정한
형아능 내기분 모르자나!! 내 기분이 전체적으로 오늘 좋은지 나쁜지..


승철
너 근데 왜자꾸 형한테 소리질러!?


정한
형도 나한테 소리질르자나.. 그리구..승처리횽아 지쨔 시러!!


승철
내가 왜싫은데


정한
자꾸 하니한테 잔소리하구.. 그러자나..


승철
..몰라 (방에 가둬놓음)너 나오지마.


정한
..켘..끕..살려주세여..흐..흐아앙!!!..

정한이가 엄마 아빠랑 살때 정한이 엄마아빠가 때리고 방에 가둬놓고 둘이서만 소고기먹고온적 있음.

그리고 3살때 응아랑 쉬야 못가린다고, 엉덩이 엄청 때리고, 밖에 옷벗겨놓고 반성하고 있으라고 했었음

그리고, 피터지게 때리다가 방에 가두고 자물쇠로 문잠구고 가두었던 적이 있어 갇히는거 무서워함


정한
횽아..흐읍..하니가 잘모태써요..끅..흐읍..문열어주세여...흐..흐아앙...


승철
..(열어주고 안아줌..)진짜 잘못했어?


정한
우웅..끅..흐읍..


승철
다시는 그러지마요


정한
웅...(눈물 닦음)


승철
정한이 기분이 어떤데..?


정한
평소에능..괜차는뎨..우울할때능 옴춍 마니 우울해애..


승철
아구..

작가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