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마리 반인반수의 주인이 되어버렸습니다.
12화


평화로운 주말.

주말만큼은 반인반수들과 시간을 보애기로 한 여주였다.

현여주
하품))

현여주
으어어..

현여주
애들.. 밥 해줘야 하는데...

비몽사몽 하면서도 7명 밥부터 생각하는 여주였다.

현여주
흐아암_

끼익_


민윤기
......어.

현여주
아, 윤기 안녕.


민윤기
어? (당황

현여주
갸웃))

현여주
잘 못 잤어? 안색이 안 좋아.


민윤기
아, 아니- 그건 아니고..

현여주
곰곰)) 이리와봐 윤기야.


민윤기
응?

현여주
변해봐.


민윤기
...아-

펑-


민윤기 • 표범
....

현여주
탁탁)) 옆에 앉아봐. 너 좀 쓰담고 싶어.


민윤기 • 표범
... (말 잘 듣는 타입

현여주
쓰담)) 어제 내가 몹쓸 말 했었지_

현여주
..미안해,

현여주
늘 혼자 살다가, 이렇게 집이 북적거린 것도 처음인데다가..

현여주
음... 맨날 내 중심으로 살다가..

현여주
막상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밥은 잘 모르겠어서.

현여주
그래서... 너무 막말했던 것 같아.

현여주
미안해.


민윤기 • 표범
......

펑-

현여주
..어라

이러면 내가 윤기 머리에 손 올리는 자세가 되는데.


민윤기
.....(주륵)

내가 윤기의 얼굴을 바라봤을 때에는,

윤기의 뽀얀 뺨에는 맑은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현여주
...어?

현여주
당황)) 어어?

현여주
잠,잠깐, 윤기야- 왜 울어, 응?

당황하며 윤기에게 휴지를 쥐어주곤 눈물을 닦아주는 여주.


민윤기
왜.....

현여주
응?


민윤기
왜... 주인이 미안하다고 해......


민윤기
왜...?

현여주
그게 무슨 말이야, 내가 미안하다고 해야지.


민윤기
내가 주인한테 이기적이게 군 거잖아,,


민윤기
다 내 잘못인데.....

현여주
생긋))

현여주
윤기야, 나 봐봐.

현여주
윤기는 아무 잘못도 없어.

현여주
충분히 그럴 수 있었어.

현여주
너도, 나도, 너무 정신이 없던 상태였고,

현여주
서로의 생각 때문에 우리 의견이 엇갈린 거짆아, 그렇지?


민윤기
응...

현여주
그러니까 이건..

현여주
그래, 윤기 질못도 있다고 치자.

현여주
하지만 그렇다면 우리 둘의 잘못인거야.

현여주
서로의 의견,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 한 잘못인거야.


민윤기
하지만..

현여주
윤기야, 잘못은 할 수 있는거야.

현여주
인간도 실수를 하고 화도 내고 짜증도 내.

현여주
인간이고, 생명이니까.

현여주
그래서 우리는 다 배워야 해, 너희 7명 뿐만 아니라, 나조차도,

현여주
나 조차도 한 집에서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하는 거고, 그렇게 노력해서 결국에는 다 좋아지는 거야.

현여주
그러니까 자책하지도 말고

현여주
속상해하지도 말아줘, 알았지?


민윤기
배시시)) 응...

현여주
자, 그러면 밥 하러 갈까?


민윤기
응..!

현여주
생글))

사실 나도 힘들다.

어제는 죽도록 힘들어서 그런 말을 하는 윤기가

너무나도 미웠다.

난 이렇게 힘든데, 수고했다는 말 하나 없는 7명이 미웠었다.

하지만 그들 나름대로도 불안했을 것이다.

그들은 나랑 다른 경험을 하고, 다른 인생을 살아온거니까..

현여주
달그락-))

현여주
윤기 뭐 좋아한다고 했었지?


민윤기
주인.

현여주
...응?


민윤기
능글)) 난 주인이 좋은데.

현여주
..나 말고, 음식.

현여주
먹고 싶은 거 없어?


민윤기
난 주인 먹을래.

현여주
야-!

현여주
....

현여주
윤기야, 등 뒤가 따갑지 않니?ㅎ


민윤기
응? 조금 따가운 것 같기ㄷ-

휙, 뒤를 돌자,

보이는건 눈을 부라리는 6명의 .. 마치 댕댕이같은 맹수들.


전정국
감히 우리 주인을.......


정호석
형 방금 망언을 한 건 알고 있을거에요.


김남준
.......


김석진
선은 지키자 동생아?

여주는 그런 그들이 귀엽기만 하다.

그때,

포옥-


박지민
.... 질투나면 행동하면 되지, 뭐하러 노려봐.

은근슬쩍 와서 여주 뒤에서 백허그를 하는 지민.

현여주
... 풀어라..


박지민
싫은데-

현여주
쓰읍-


박지민
꼬옥-)) 더 안을거야.

그에 지민을 더욱 날카롭게 노려보는 5명 + 윤기 였고...

음, 그들을 거들떠조차 안 보는 지민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