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쓰레기인 톱스타와 얽히고 설켰다.
#_4화


03:52 PM

윤정한
) 잠깐 나와볼래요?

03:52 PM

최이안
) 네? 잠깐요??


윤정한
) 네, 10분이면 돼요!


최이안
'...촬영 저녁에 끝난댔으니까...'

03:53 PM

최이안
) 그래요! 어디로 가면 되죠?

03:53 PM

윤정한
) 저희 카페요, 안되면 제가 갈게요!

03:54 PM

최이안
) 아뇨, 갈수있어요! 지금 갈게요!



최이안
"혹시 모르니깐, 쪽ㅈ"

(터컥-)

(끼익-)


전원우
"뭐야."


최이안
"앗..!! 배우님.. 그.. 그게"


전원우
"약속이라도?"


최이안
"아ㄴ... 그... 네..."


전원우
(작게) "내가 어디 꼼짝없이 갇혀 지내라 했나..."


최이안
"아... 아, 네! 감사합니다!"


(띠링-)


윤정한
"이안 씨!"


최이안
"안녕하세요!"


윤정한
"그, 이거."


계란이 올려져있는 김치볶음밥인 듯 하다.


윤정한
"방금 전에 만들었어요!"


윤정한
"드실ㄹ.. 아, 싸드릴까요?"


최이안
"아뇨! 먹고갈게요, 그래도 되죠?"


윤정한
"네! 그럼요"




윤정한
"맛 괜찮아요?"


최이안
"진짜 맛있어요!"


최이안
"역시 커피 잘 만드는 사람은 요리도 잘하는 군요..!"


윤정한
"김치볶음밥은 너무 오랜만에 만들었어요"


최이안
"제가 만들면.. 못먹어요..."


윤정한
"괜찮아요, 그쯤이야 먹을수 있겠죠..!"



(그 시각, 대기실)


(똑똑똑-)

(끼익-)


지효인
"선배님, 감독님이 대기 1시간 조금 안 되게 걸린대요!"


전원우
"..."


지효인
"선배님?"


전원우
"누가 함부로 들어오랬나요."


지효인
"아...ㅎ"


지효인
"아무 말 없으시길래ㅎ"


전원우
"나가세요, 알겠으니까."


지효인
"아 네,"

지효인은 전원우보다 한참 후배다,

전원우는 16살에 데뷔하고 지금 28살이니, 16년차.

지효인은 아직 3년도 채 되지 않은 2년차이다.

그런데도 대략 14년차 선후배 사인데 왜 남주와 여주인지, 이유는 간단하지.

일단 지효인은 당연히 낙하산. 아빠가 그렇게 유명한 배우라지? 아빠 권력으로, 12년차 선배랑 이러는 거야.

물론 작가는 얘를 뽑으려 하지 않았지만, 막강한.. 뒷돈이 있었겠지. 뭐,




(철컥-)



전원우
"하-"

전원우는 그렇게 커피를 한 모금 마신 뒤 눈을 붙혔다.







"누나, 진짜 다시 한번만 생각해봐요. 제발,"

"난 너 붙잡을 생각 없어"

"내가 얼마나 믿었는지 알잖아요..!"

"..."

"누나, 아니 선배. 제발 나.. 내가 더 잘해주면 되잖아ㅇ"

(짜악-)

"이게 돌았나? 붙잡지 말라고 개시발새끼야,"


"붙잡지 말라고 무명새끼야, 난 너같은 무명새끼랑 안 놀아. 시발,"


전원우
"흐ㅇ...."

급히 숨을 삼킨 뒤 그저께 정신과에서 받았던 약을 찾았다.


전원우
"야ㄱ.."


전원우
"ㅇ.."


전원우
"ㅁ.."

끊어질 듯한 이성을 붙잡고 휴대전화를 들어 급히 이안에게 전화했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최이안
- 여보세요?

...


최이안
- 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