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은 연애만하다 끝나나봅니다
33화




김태형
하아..아버지

태형 아빠
신문을 읽으며))잘하고 온것이냐?

태형 아빠
또 개소리는 지껄이지 않았겠지?


김태형
꾸욱))..할 말이 있어요..

태형을 쳐다보지도 않고 소파에 다리꼬고 앉아 말하는 태형의 아빠.

태형은 그런 아빠의 말을 무시하고 생각이 많은 표정으로 얘기한다


탁_

태형 아빠
너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는데

태형 아빠
생각 잘 하고 말하렴

읽던 신문을 탁자에 놔두며 무서운 눈빛으로 태형을 쳐다본다



김태형
..그게


김태형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래요..

태형 아빠
..뭐?!

태형 아빠
돌아가긴 어딜 가!!

태형 아빠
이 애비랑 약속한걸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더냐?!

태형 아빠
또 그년을 보려고 하는것이냐?!!

태형 아빠
너가 다신 만나지 않겠다고 미국으로 돌아온거 기억이 안나더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태형에

아니 주하를 만나려고 한국을 가려는 태형에

태형이 아빠는 짜증이 많이 났는지 누구 하나 죽일 듯한 큰 목소리와 흥분감으로 태형을 위협했다



김태형
움찔))..그런거 아니에요..!


김태형
..주하는 안 만날거에요


김태형
아버지랑 한 약속 지킬건데..


김태형
여기 있으면 일이 잘 안돼서..

태형 아빠
일이 잘 안돼?

태형 아빠
한동안 미국에서 잘만 하던 애가 안된다고?

태형 아빠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지껄이는거냐?!


김태형
진짜에요...!!


김태형
주하랑 만나면 아버지께서 손 보실거잖아요..


김태형
나도 그 애 다치는거 싫고 이젠 연도 없는데 괜히 끼어들기 싫어요


김태형
...이제 그만할 때도 되셨잖아요


김태형
일만 할게요..다른거 다 안하고 아버지가 원하시는 것처럼 일만 할테니까..

진짜 이렇게 간절해보이는 건 처음이다

솔직히 말해서 주하 잊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한국가면 주하가 생각나겠지만

그렇다고 미국에 있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니잖아

내 인생 내가 살지도 못하고

진짜 이렇게 보면 안쓰러워



김태형
..나 이제 애도 아니에요


김태형
아버지 밑에서 아버지가 하는 말만 듣고 보호받아야 할 나이는 이미 지났고


김태형
나도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을만큼 컸어요


김태형
그래도..아버지 말대로 다 해주고 있잖아요


김태형
일도..사랑도...


김태형
내 인생이니까

내 인생처럼 살고 싶어요

헉..진심 올린줄 알았는데...이렇게 까지 늦어졌군요...너무 죄송합니다ㅠㅠ

눈팅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