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31 / 선생님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여주는 결국 범규와의 첫 데이트에 설렌 나머지 잠이 안 와서 설쳤고,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유여주
후우... 첫 데이트... 어떻게 입지...?


유여주
또 어떻게 꾸미지...?


유여주
아아아아악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20분 뒤 ...

준비를 다 마친 여주는 배시시 웃으면서 범규와의 약속 장소로 향하였다.

약속 장소에는 이미 범규가 먼저 와있었고, 오늘은 학교 담임쌤이 아닌 진짜 남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범규 옆으로 쪼르르 달려갔다.


최범규
뭐야 유여주~ 아주 오늘 좀 예쁜데?


유여주
그럼 뭐 언제는 안 예뻤어요...?


최범규
원래도 예쁜데 오늘은 더 예쁘다고~


유여주
아익... 아 진짜...!


최범규
ㅋㅋㅋㅋㅋㅋㅋ 어디 갈까? 배 안 고파?


유여주
흠... 배고픈데... 오빠는 뭐 먹고 싶은 거 있어요?


최범규
응...?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유여주
뭐가요?


최범규
방금 나보고 오빠라고 한 거야~?


유여주
그럼 뭐라 불러요... 데이트 할 때는 쌤이라고 부르긴 싫은데요...


최범규
아 진짜 유여주 어떡해 ㅠㅠㅠㅠㅠ


유여주
자주 불러줘야겠네... 그래서 뭐 먹을 거예요~?


최범규
여주 뭐 먹고 싶은데?


유여주
저... 그 마라탕!


최범규
마라탕이 모야...? ㅇㅅㅇ


유여주
... 오빠 마라탕이 뭔지 몰라요?


최범규
아니 모르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생소해서?


유여주
어휴... 근데 진짜 맛있어요!


최범규
그럼 그거 먹으러 갈까?


유여주
네~!


최범규
ㅋㅋㅋㅋㅋㅋㅋ 아구 예뻐~ 얼른 와 애기


유여주
... ///

그렇게 범규는 여주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고 마라탕을 먹으러 향하였다.

마라탕 가게로 온 여주와 범규는 자리를 잡은 후에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을 넣으러 향하였다.


유여주
여기서 오빠가 원하는 재료들 넣으면 돼요!


최범규
내가 원하는대로...? 막 많이 넣어도 되나...?


유여주
너무 많이 넣으면 다 못 먹겠죠...?


최범규
그렇겠네... 오키!

그렇게 잠시 후 재료를 다 골라서 결제까지 마친 후에 다시 테이블로 돌아와서 앉았다.


유여주
진짜 오빠랑 첫 데이트인 것 같은데... 이거 설레도 되는 부분 맞죠...?


최범규
당연하지~ 아 좋다~ 내 쪼꼬미 애기랑 데이트도 하고~


유여주
... 저 쪼꼬미도 아니고 애기도 아니거든요?


최범규
오구 아니야~


유여주
...


유여주
마라탕 나왔으니까 빨리 먹고 놀러 가요... ㅡㅡ


최범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구 그래~

여주는 마라탕에 익숙해서 이미 먹을 때 환호를 하였지만 한편 범규는 마라탕이 처음이라 표정을 찡그리며 여주에게 웅얼거린다.


최범규
...애깅... 이거 맛이 원래 이래애...?


유여주
아 오빠 마라탕 처음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범규
흐규ㅠㅠㅠㅠㅠㅠ


유여주
그래도 계속 먹으면 맛있을 걸요~?!


최범규
그래... 일단 먹어보지 뭐...

그러자 이때 마라탕 가게로 들어오는 익숙한 모습...

???
어? 유여쭈~?!?!


최은성
너 왜 여깄어~?! 앞에 누ㄱ... 선생님?!?!?!


최예은
어라? 혹시 너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