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21. 나는 너가 불행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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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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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그 때는 정신이 없어서 저기 너한테 사과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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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야, 신주연 너는 사과만 하면 다 해결이 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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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사람이 죽었어. 그것도 너 때문에 너가 그 때 아윤이 안 무시 했으면 아윤이 지금 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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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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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한번만 더 내 눈에 띄어봐. 그 때는 진짜 못 참는다.

태형은 작게 욕을 하고 뒤돌아서 교실로 갈려는데 주연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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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나도 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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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멈칫,ㅡ)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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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너희들은 죽었다 깨서나도 이 기분 몰라. 항상 박지민 때문에 항상 나는 친구가 없어서. 너희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나한테는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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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그 때 아윤한테 달려가고 싶었어. 하지만 학교 소문은 안 좋고 아윤이한테 달려 갔다가는 그 때 내 옆에 있는 친구들까지 잃기 싫어서……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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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리면돼. 그 때의 나는 나만 생각했어. 하지만 늦게 깨달었지. 아윤이가 내 옆에 없다는 걸 깨다는 순간 나는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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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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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근데 나 다시 그 때로 돌아가면 또 다시 같은 선택 할 것야. 남 생각 안하고 오로지 나만 생각 할 것야. 미안… 나만 생각해서 진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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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너한테도 아윤이한테도 진짜 진짜 미안한데… 나 그냥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 될래.

"너 뭐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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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만약에 학교 다니는 동안에 친구 없으면 어떤 기분이냐?

"그야… 엄청 외롭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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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외롭다고…?

"어, 뭐가 공허하지… 사실 나 너 만나기 전까지 초등학교 때 왕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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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가?

"어, 나 괴롭혔던 애들이랑 같은 중 안 갈려고 멀리 왔어. 근데 만나는 사람은 만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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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 일 있으면 나한테 애기해줘야지. 내가 다 X져주는데.

"나도 너 처럼 X끼들 만나면 다 X져 줬야지 했는데 그 얼굴들을 보는 순간 내 몸이 얼어버린 것 처럼 굳어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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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서 어떻게 됬는데? 맞았냐?

"(절레_) 아니, 한대도 안 맞았어. 그 때 지민이랑 같이 있었거든. 지민이가 X끼들 X져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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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박지민이?

"어, 아무튼 혼자라는 것 보기 보다 힘들어. 우리가 하루에 반을 학교에서 보내는데 몇 시간동안 혼자면 아마 힘들것야. 팀 활동을 하면 항상 뻘줌하게 서서 남는 사람 기다려야하고, 지금은 괜찮은데 옛날에 혼자서 급식 먹는게 그렇게 싫더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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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혼자 있으면 은근 외롭고, 또 은근 불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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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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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박지민 의외의 모습이 있네.

"지민이 그 X끼 은근 안 듣는 척하면서 애들 많이 아껴. 요새는 좀 난폭해져서 그렇지."

며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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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오늘은 샌드위치야? ㅎ

그 날 이후 예나와 주연은 친구가 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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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나

응, 이것 요즘에 매점에서 유행하는 것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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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고마워. ㅎ

"어, 저기 신주연아니야?" 학생 1

"맞는데." 학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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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우리 주연이 친구 생겼나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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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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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연

"너한테도 아윤이한테도 진짜 진짜 미안한데… 나 그냥 끝까지 이기적인 사람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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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중얼) 이번에 어떤걸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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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야,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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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 신주연 괴롭히는 것 지겹지도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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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꾸깃_) 뭐…?

"하아… 이제 지겹다. 여기서 그만 하자."

태형은 욕을하며자리를 벗어나갔다.

"야, 태형아!!" 학생 3

학생 3은 태형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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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김태형 머리 어떻게 된것 아니야? 갑자기 왜 저래?

"요새 예민해서 그래. 지민이 너가 이해해줘." 학생 1

"그래, 우리 교실가서 게임이나하자." 학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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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헛웃음) 자기가 이 학교 실세 줄 알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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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뭐라고?

"정국아 너까지 왜 그래?!" 학생 1

"지민아 헛 소리야. 헛 소리…" 학생 2

학생 1, 2는 하민이를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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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도 진짜 대단하다고.

정국은 하민에게 다가가서 귓속말로 작게 애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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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 학교 학생도 아니 주제에 나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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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

"이제 그만해. 너 요새 선넘고 있어."

정국도 뒤돌아서 갔다.

"저 X끼도 왜 저래?" 학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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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야, 너네도 X져라.

"우리도?" 학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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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다 필요 없으니까 X져라.

"야, 그냥 가자." 학생 1

학생 1, 2가 가고 나서 하민이 어디로가 전화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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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민

📞ㅡ 지금 당장 계획 실행해요.

한편 침대에 누워서 폰을 만지고 있는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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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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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보면 모르세요. 폰 만지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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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에휴- 옷 입고 나와.

윤기는 쇼핑백을 지민에게 던지면서 쇼핑백 안에 있는것 입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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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디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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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집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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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벌떡,ㅡ) 진짜요? 정말로 집에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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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평생 나랑 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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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것 아니예요.

지민은 쇼핑백 안을 보는데 교복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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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것 교복 아니예요? 교복은 지금 하민이긴 입고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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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게..

비하인드

※ 13화 지민과 정국이 만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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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지금 내 앞에 있는 박지민은 진짜 박지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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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헛 웃음) 갑자기 뭔 X소리야. 너 이상한것 보고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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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치. X나 이상하지. 근데 그 X같은 생각을 해보니까 딱히 틀린 생각도 아니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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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랑 똑같은 도플갱어가 이 세상에 있거나, 아님 너가 쌍둥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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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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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 도플갱어는 현실에서 받아들이기 힘드니까 버리고, 딱 한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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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쌍둥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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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역시 경찰 청장 아들은 못 속이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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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맞아. 나 일란성 쌍둥이 동생 있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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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안 보이니까 X나 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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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빨리 돌아와라. 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