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진짜 많이
기대도 될까?《15화》



이대휘
와......진짜 잘먹었다


이대휘
형.....저한테 진짜 시집오실래요??


이대휘
저 지금 프로포즈한건데


김동현
야.....나도 만들었는데........


김동현
안되겠다.....웅아!


전웅
어?


김동현
내가 맛있는거 많이 먹여줄께


김동현
나한테 시집와라


전웅
ㅎ


이대휘
(저 형.....동현이형이랑 결혼 못할텐데......?)


이대휘
근데 웅이형 비혼주의자 아니에요?


전웅
(........고맙다)


김동현
너.....비혼주의자였어?


전웅
으응?


전웅
응.......


김동현
그럼 나도 결혼 안하지 뭐.......


전웅
왜?


김동현
너가 비혼주의잔데 내가 결혼을 어떻게 하냐?


김동현
바보


전웅
ㅎ


전웅
그러네........

.

..

.

몇시간 후


이대휘
진짜 잘 놀다가 가요!!!!

우진이가 대휘의 손을 잡고 말했다


박우진
가자.......//


이대휘
ㅇ....으어.....?//


이대휘
ㄴ.....네.....!!

쾅

문을 닫고 우진이와 대휘가 나갔다


김동현
ㅎ


김동현
풋풋하네 풋풋해


전웅
.......그러게


김동현
웅아! 우리 오늘도.....

동현이의 말을 끊고 웅이가 말했다


전웅
미안......오늘은 피곤해서 먼저 잘게.......


김동현
으응.....그래


김동현
너 피곤해 보인다


김동현
잘자!!


전웅
응......잘자....


김동현
...........

???
고민이 많은가 보군


김동현
ㄴ....누구.......

???
나는 땅의 정령일세......

???
너무 늦게온 것 같군......


김동현
.........아니에요

???
나와......계약을 하겠느냐?


김동현
저....랑요.....?


김동현
전.....그럴 자격이 없어요......


김동현
반쪽짜리 마법사여서요.........

???
상관없네

???
난 김동현이라는 사람과 계약을 하고싶을 뿐.......

???
내 이름은 놈일세


김동현
계약도 하기 전에......

놈-땅의 정령
그만큼 그대와 계약하고 싶고

놈-땅의 정령
빨리...... 해야해서 말이다


김동현
그치만........

놈-땅의 정령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해줄것이다


김동현
........네


김동현
계약......할래요........

놈이 동현이의 이마에 축복의 키스를 해주었다

놈-땅의 정령
그 아이랑은 잘 되고 있는건가?


김동현
웅이가......약간 달라졌어요.......


김동현
권태기가 온 걸까요?

놈-땅의 정령
그건 아닐 것일세


김동현
그럼요......?

놈-땅의 정령
..........아직은 잘 모르겠네


김동현
진짜요?

놈-땅의 정령
........그렇다니깐......


김동현
저는요


김동현
웅이가 저한테 질려서 헤어지자고 해도 이해할거에요


김동현
다 이해해주고.....


김동현
절 떠난다고 해도 그냥 보낼거에요.........

놈-땅의 정령
..............

샐러맨더-불의 정령
같이 안자?


전웅
..........저


전웅
어쩌죠......?


전웅
하..........

샐러맨더-불의 정령
그냥 하고싶은데로해


전웅
........근데....

샐러맨더-불의 정령
얼마 안 남았어

샐러맨더-불의 정령
그걸 생각할 시간에 그 아이와 시간을 보내


전웅
그치만.......

샐러맨더-불의 정령
나중에 너가 떠나도 널 기억할 수 있는 눈부신 추억이 많아야하지 않겠어?


전웅
그 추억이 생각날때마다 슬프잖아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그렇겠지

샐러맨더-불의 정령
하지만 널 떠올릴 추억아 없다는 것이 더 괴롭지 않을까?

놈-땅의 정령
빨리가

놈-땅의 정령
아직 안 늦었어


전웅
네....!!

달칵


김동현
!

문을 열고 웅이가 들어왔고

그런 웅이를 동현이가 말 없이 안아주었다

놈-땅의 정령
.......샐러

샐러맨더-불의 정령
놈.......?

샐러맨더-불의 정령
ㅎ

샐러맨더-불의 정령
샐러라고 불러주는거......오랜만이네........

놈-땅의 정령
많이 기다렸나.....?

샐러맨더-불의 정령
응......

샐러맨더-불의 정령
근데 이젠 괜찮아.......

놈-땅의 정령
........알려줘야지 않겠나........?

샐러맨더-불의 정령
뭘?

놈-땅의 정령
너의 계약자가 시한부인거 말일세....

샐러맨더-불의 정령
하지만......

놈-땅의 정령
샐러......

놈-땅의 정령
그 아이들을 우리처럼 만들지 말아야 하네......

샐러맨더-불의 정령
놈........

샐러맨더-불의 정령
내 계약자가 그거 말하는거 싫어해.....

놈-땅의 정령
샐러.....너도 알지 않는가......?

놈-땅의 정령
후회할거........

샐러맨더-불의 정령
싸울것이 분명해........

놈-땅의 정령
싸우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것이네......

샐러맨더-불의 정령
........하긴

샐러맨더-불의 정령
이무런 명분없는 평화따운 가져가기 벅차지......

샐러맨더-불의 정령
하지만 아직 거기까진 멀었는데......

놈-땅의 정령
샐러......

샐러맨더-불의 정령
.......ㅎ

샐러맨더-불의 정령
그래.....난 널 못이기지........

샐러맨더-불의 정령
말....하자.....내일......


김동현
벌써가아?


전웅
ㅎ

웅이가 동현이의 이마에 입을 마추며 말했다


전웅
응


김동현
잘 다녀와아......


전웅
응!


전웅
이거다

웅이가 책 하나를 빼자 문이 열렸다

끼이익

웅이가 책장이 열린 것으러 들어가자 문이 저절로 닫혔다

쿵


전웅
할아버지......?


황민현
오.....아가.......

민현이가 웅이를 보자마자 꼭 안아주었다


황민현
내가......내가 그걸 막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황민현
미안하다......미안해..........


황민현
다 이 할애비 잘못이다.........


전웅
흡......ㅎ,....흐흑......할아버지........흑......

웅이가 흐느끼며 울었다


황민현
못난 할애비여서 미안하다.......


전웅
아니에요.......


황민현
난 이정도면 되었다........


황민현
많이 그립겠지만.......


황민현
할아버지 손자로 테어나서 고맙다.....정말 고맙다......


전웅
저도.....감사해요........


전웅
사랑해요 할아버지.......


황민현
그래......나도 사랑한단다......


황민현
이제 동현이란테 가보렴


황민현
함께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깐 말이다......


전웅
.......네


황민현
.........사랑한다


황민현
앞으로도......지금도......


황민현
잘 커줘서 고맙다........


전웅
저도.....사랑해요......감사해요.........


전웅
샐러맨더님......


전웅
안 운것처럼 해주실 수 있나요?

.........


전웅
?


전웅
샐러맨더님.....?


전웅
바쁘신가.......?

샐러맨더-불의 정령
괜찮아?


황민현
샐러맨더님......

샐러맨더-불의 정령
내가 말했잖아........


황민현
............


황민현
그러네요.......


황민현
못난 할아버지가 되어........


황민현
많이 미안하더군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넌 최선을 다했고

샐러맨더-불의 정령
넌 충분히 잘했어

샐러맨더-불의 정령
.......생각보다..... 쉽게 보내주네.....?


황민현
저 아이와의 추억을 가슴깊이 세기며 살아갈 것입니다


황민현
힘들고 지치고 보고싶을 때 꺼내어 볼 수 있게요.......


황민현
ㅎ


황민현
정말 끝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작별인사 다시해


황민현
네.......?

샐러맨더-불의 정령
하고싶은 말 다 하고 보내라고

샐러맨더-불의 정령
후회하지 않게


황민현
무슨 짓을........

샐러맨더-불의 정령
어쩔 수 없었어

샐러맨더-불의 정령
난 놈을 이기지 못하니깐


김동현
하암.......

놈-땅의 정령
지금 일어났나?


김동현
네에........

놈-땅의 정령
............

놈-땅의 정령
그 아이는 너에게 숨기고 싶겠지만

놈-땅의 정령
말을.....해줘야겠어


김동현
웅이가 하기 싫으면 이유가 있겠죠

놈-땅의 정령
시한부일세


김동현
저요?

놈-땅의 정령
아니


김동현
........거짓말


김동현
ㅇ.....아니에요.......

놈-땅의 정령
......진짜?


김동현
ㅇ....어......

놈-땅의 정령
직접 물어봐라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김동현
.........그때 절 살리기 위해 그런거에요......?

놈-땅의 정령
그 아이의 선택이었어


전웅
동혀나!!!!!

뚝

동현이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김동현
이제야 모든 퍼즐의 조각이 마춰지는 것같다....

김동현
애써 힘들게 웃고 있는 웅이의 모습.......

김동현
내 마나를 알아차리지 못 한 웅이의 모습......

김동현
하루가 다르게 웅이에게로 내 마나가 빠져나가는 기분........

김동현
그리고 어제의 행동.........


전웅
왜 울어??


김동현
진짜.....진짜 싫어.......


전웅
ㅎ


전웅
뭐가?

웅이가 동현이에게 다가가서 안아주려고 했다


김동현
하지마......


전웅
어.....?


김동현
너무 싫어.......


전웅
왜 또?


김동현
너가 나 때문에 아픈것도 싫고......


김동현
그게 그 ㅅㄲ때문인것도 싫어.......


김동현
너가 이렇게 아픈데 모르고 있던 내가 너무 싫어........


김동현
근데 무엇보다.....


김동현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싫고......


김동현
내가 너한테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거..... 그것도 싫어.......


전웅
ㅎ


전웅
왜 그래?


김동현
그냥.......그냥 한번쯤은 말해줄 수 있는거 아니야?


김동현
너한테 나.....그냥 이정도 인거야?


전웅
뭘 말하는거야?


김동현
시한부라면서......


전웅
[철렁]

웅이는 심장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꼈다


전웅
............


김동현
흡......흐...흑......


김동현
왜 부정 안해??


전웅
미안........


전웅
미안해........


김동현
너 시한부야........


김동현
너 죽는데........


김동현
왜.....왜 아무렇지도 않아??


전웅
뭘해야했는데......?


김동현
날 원망해야지......


김동현
내가 너의 생명을 가지고 갔으니깐!!!


김동현
그래.......원망까진 바라지 않아......


김동현
차라리 욕을해......


김동현
때려......


김동현
아니.....날 왜 살렸어??


김동현
살리지 말았어야지........


김동현
그냥........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지......


전웅
김동현.........


김동현
나같은건 필요도 없는데.......


전웅
김동현!!!


전웅
너........


전웅
너 말 가려서해.......


김동현
........ ...


전웅
............


전웅
나는.....지금 아픈것보다.......


전웅
너가 상쳐받는 말하는게 더 아파......


전웅
우리 지금 너무.........


전웅
.......


전웅
말 안해서 미안해........


전웅
안한게 아니라 못한건데.......


전웅
지금 말해봤자........ 변명.....이겠지?


김동현
..........


전웅
그냥 우리 시간을 조금....가져보자.....


김동현
헤어....지자는 거야......?


김동현
이딴 일로.......?


전웅
누가 헤어지자고 했어?


전웅
시간을....가져보자고........


전웅
............


전웅
솔직히 우리 조금 지쳤잖아.......


전웅
너는 내 눈치보고


전웅
나는 내 눈치보는 그런 너의 눈치보고......


전웅
나.....많이 지쳤어........


전웅
너도 잖아.......


전웅
사랑이라는 말로 포장했긴 했지만........


전웅
힘들잖아......


전웅
내가 말하는건 끝내자는게 아니야.......


전웅
시간을 가져보자고........


김동현
ㅎ


김동현
시간?


김동현
얼마나 남았을거 같아?


김동현
............ㅎ


김동현
미안.......


전웅
너랑 나의 사이에


전웅
마침표가 아니라.....쉼표를 찍자.......


전웅
그냥...... 그 뜻이야........


김동현
...........


김동현
그래.........


김동현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김동현
지친다......


김동현
지쳤다........

끼이익

웅이가 문을 열고 나갔다

그런 웅이의 뒷모습을 보며 동현이가 말했다


김동현
안녕.......


전웅
.......응

쾅


김동현
흡......흐.......흑

동현이는 꾹 참고있었던 눈물을 흘렸다

놈-땅의 정령
...........괜찮나?


김동현
원하시는게 이거셨나요??

놈-땅의 정령
.........

놈-땅의 정령
알건 알아야지........


김동현
흡....흐흑......


김동현
당분간은......나타나지 말아주세요......


김동현
저......놈을 미워할거 같거든요........

놈-땅의 정령
........미안하네


전웅
동현이한테 말했어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내가 아니라 놈이


전웅
땅의.......정령이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알고 있었군?


전웅
.......책을 봤어요.....


전웅
동현이가 땅의 정령과 계약....했나보네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이제 어떻게 할건가?


전웅
글쎄요......?


전웅
우진이랑 대휘한테 가는건.......아닐거 같고......


전웅
할아......버지한테 갈까요......?

샐러맨더-불의 정령
.........그래

달칵

웅이가 달려가서 민현이한테 안겼다


황민현
왔니?


전웅
네.......


황민현
이......할아버지는......


황민현
너가 죽는게 싫다........


황민현
원망스럽다.......


황민현
너의 운명이......


황민현
동현이가.........


황민현
하지만 피할 수 없는거지........


황민현
동현이랑 싸웠니?

웅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황민현
............


황민현
너가.....이렇게 서 있을 수 있는 날이 얼마없을거다......


황민현
혹시.....이 할아버지를 위해.......


황민현
할아버지가 너를 기억하기 위해


황민현
이 목걸이에다가 너의 마나를 넣어주겠니?


황민현
힘들겠지만.......부탁......한다



황민현
여기에........

웅이가 목걸이에 자신의 마나를 넣었다


황민현
........고맙다......

그리고 민현이가 자신의 마나를 넣어주며 말했다


황민현
많이는.....버티기 힘들겠지만.......


황민현
적어도 동현이랑 추억을 조금 쌓을 수는 있을 것이다......


황민현
가서.......추억을 쌓고 오거라........


전웅
하지만.......


황민현
후회할 짓 하지마

딱

민현이가 손가락을 튕겼다


전웅
.............

달칵

웅이가 문을 열자 동현이가 뛰어 나와 웅이를 잡고 당겼다

그리고 웅이를 꼭 안아주었다


김동현
미안해....... 내가 미안해........


전웅
나도.....미안.......


전웅
있잖아.......


전웅
우리.....이쁜 추억 많이 쌓으러 다닐까?


전웅
이곳 저곳 다니면서 너랑 추억을 쌓고싶어.....


김동현
그래......그러자.......


김동현
우리......이쁜 추억 많이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