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봐, 네가 보고싶다

37화 손

이연주

"아니... 그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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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ㅎㅎ 알아요. 제가 장난 좀 쳐봤어요"

이연주

"응?"

전정국 image

전정국

"아니, 태형이형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보여서"

이연주

"그랬어?"

정호석 image

정호석

"그래, 너희는 사이가 그냥 좋은게 아니야. 둘 사이에 뭔가가 있는게 분명해"

이연주

"아하하. 얘는 저랑 동창이여서 그래요 아하하. 안 그래 태형아?"

태형이가 어깨 동무를 하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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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하하. 그렇지, 너랑 나는 아주 친했었지 아하하"

김석진 image

김석진

"근데 뭐가 이렇게 어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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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암튼 틀렸으니까 딱밤 맞아야 되는데. 누나는 여자라서 봐줄게요"

이연주

"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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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고마워 할거까지는 없어요. 대신 나중에 제 부탁 하나 들어주는걸로 약속해요"

정국이가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나는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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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헐... 대박. 누나 손이 왜 이렇게 작아요"

이연주

"작은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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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에요. 지민이형보다 작은데"

정국이가 내손을 자꾸 만지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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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째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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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뭐야, 거기서 왜 내 이름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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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손이 워낙 작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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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자꾸 작다고 무시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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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놀려 먹을게 작은것 밖에 없는데 어쩌라고요"

그 와중에 내 손을 놓지 않는 정국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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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빠직

이연주

"근데... 정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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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와... 씨... 이게 진짜, 동생이라서 때릴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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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진정해 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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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런데 태형이는 왜 이렇게 부들부들거려"

이연주

"어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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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국아, 내 손도 좀 잡아줘"

응? 이건 또 무슨 시츄레이션이래?

전정국 image

전정국

"형... 뭐 잘못 먹었어요...?"

아예 짜증이 난 태형이는 연주의 손을 뺐어서 잡았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나도 한번 잡아보자, 네 작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