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 조직 보스 뺨을 때렸다
#17 : 수사? (3)


탁-

유여주
저...저기..고..고마워!


전정국
...

정국은 아무말도 없이 자신에 책상위에 있는 딸기우유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유여주
호..혹시 딸기 우유 싫어해?


전정국
아니


전정국
좋아해

유여주
다...다행이다...

그때가 처음으로 말을 해봤고 그 이후로는 꽤나 친해졌어요

유여주
근데 그때 나한테 프린트 왜 준거야?


전정국
그냥 곤란해 보이길래

유여주
에...? 그래도 그거 엄청 중요한 프린트 였는데...


전정국
뭐 어차피 나는 필요없고 너 한테는 엄청 중요하고


전정국
그래서 준거야

유여주
으음...그렇구나...

유여주
근데 그때 내가 딸기우유 줬을때는 왜 말도 없이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만봤어


전정국
나 단거 싫어해

유여주
응? 그때 다 먹지 않았어?


전정국
너가 준거잖아

유여주
응?


전정국
너가 준거면 좋아


그렇게 몇달후에는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고 뭐...그렇게 그냥 평범한 연인들처럼 사귀었어요

유여주
우와! 수능 끝! 자유다!!


전정국
(피식) 그렇게 좋아?

유여주
응! 이 지긋지긋한 고3도 이제 끝이야!!!

그렇게 정국이랑 사귀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할때가 되어버렸죠

유여주
아~ 진짜 정국이랑 같은 학교라니! 너무 행복하다...ㅎㅎ


전정국
나도 행복해 우리 여주랑 같은 학교니까

유여주
나 사실 너 공부 하나도 안 해서 같은학교 못갈까봐 사실 엄~청 걱정했었다?


전정국
(피식) 뭐~어? 그럼 너는 공부 얼마나 잘했다고?

그렇게 그냥 그냥 아주 아주 평범하게 2년정도를 더 사귀었어요

유여주
정국아...


전정국
어 왜

그리고 사귄지 5년 6개월쯤 되어갈쯤부터 정국이는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어요

유여주
요새 많이 바빠...? 자주 못보내...


전정국
어 그냥 여러가지 복잡한 일이 좀 많아서

유여주
그래도 나는 정국이랑 더 오래 있고싶은데...


전정국
좀 바빠서 다음에 더 오래 있자

[전화를 받지 않아 소리샘으로 연결...]

그리고 그때쯤부터 점점 연락을 받지 않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었어요


전정국
헤어져,너도 이제 질렸어

그러던중에 이런 일방적인 이별통보를 받은거죠...


김태형
X XX새끼

유여주
에이 정국이가 나쁘기는 해도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김태형
너는 그와중에도 그새끼편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