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에 전학왔습니다
#71.너란 사람은 참으로 (좋은 사람)



여주현
뭐?


김태형
왜, 같이 가자고


여주현
아.. 아냐 나 혼자 다녀올게


김태형
아 싫은데, 같이 가

투정을 부리며 다가오는 걸 보며 생각했다

어쩌면 그 효과라는 것이 너가 있을 때 더 있지 않을까.


여주현
그래,

1층을 올라가 두리번 거리다 보니, 3학년 층은 처음이였던 것 같다

2학년 반이 조금씩 섞여있기는 하지만 거기에 친한 애라고 하면,

한승우, 이한결, 김민규 셋 밖에 더있나.

사실상 그 사람의 이름도, 반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물어보려 먼저 2학년 반에 들렀다

···


여주현
한승우 6반이지?


김태형
어, 맞는데

뒷문을 열고 반 전체를 둘러보자 한승우의 뒷모습처럼 보이는 사람이 엎드려있는 듯 했다

약간 시선이 쏠리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그 옆에 김민규가 있는 것을 보고 조심스레 발을 내딛어 앞 자리에 앉았다


김민규
어, 여주현?


여주현
그래



김민규
무슨 일이야?


여주현
음..혹시 3학년 전학생 온 거 알아?


김민규
아, 전학생?


김민규
알지


여주현
몇 반인지나, 이름은?


김민규
어..그건 잘 모르겠는데, 무슨 일이야?


여주현
아.. 아는 사람이라서



김민규
어..? 아는 사람인데 이름을 모른다고..?


여주현
아..그니까 내 친구랑 아는 사이


한승우
나 아는데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말을 걸었다


여주현
어.. 누군데



한승우
최연준 선배


한승우
근데 그건 왜


여주현
아 아는 사람이여서


한승우
음.. 찾아줄까?


여주현
어.. 정말?


한승우
응, 나 3학년 아는 사람들 많아

든든해보이지? 라고 말하는 듯이 가슴팍을 탁탁- 치고서는 나를 바라보았다


여주현
푸흐, 그래



김태형
아, 쟤는 왜


여주현
뭘 왜는 왜야, 도와준다는데

언제 내 뒤에 온건지 투정을 부리는 태형이였다

귀엽기는.

···

한승우가 의자를 뒤로 빼며 교실을 나가자 헐레벌떡 일어나 승우에게 향했다


여주현
진짜 알아?


한승우
안다니까?


여주현
오, 너 짱이다

그렇게 한승우가 한 선배에게 묻고나서 4반으로 향해 뒷문을 열었다

반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뒷문으로 모였고

한 사람이 나를 알아봤다는 듯이 웃으며 나에게 다가왔다



최연준
안녕, 너가 여주현인가?


빠뿌
멜뮤 보다강.. 생각났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