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번 버스 창가자리에서 나는, 운명을 기다립니다.
15화(너, 춤춰봐)




-이번정류장은 @@, @@입니다.

스윽-)

항상 똑같이 들리는 안내방송 소리에 맞춰, 여주가 일어났다.


박지민
......


끼익

끼익-


정여주
......(지민을 본다


박지민
......(무표정+앞만보는중


정여주
....ㅎ..


끼익-)

쾅!!

슬쩍 지민을 쳐다본 여주가 씨익, 씁쓸한 미소를 흘린 뒤에 버스에서 내렸다.



박지민
.....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지민은 여주가 내린 뒤에 약국으로까지 들어가는 여주를 보며 또 홀로 중얼거렸다.


박지민
...천천히좀 가지...진짜....


-이번정류장은 보라마을 동사무소, 동사무소 입니다.


박지민
.......(안내방송을 듣고 일어섬.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 여기서 내리나?


박지민
아, 예....

버스기사 아저씨
그래, 잘 가고..


박지민
ㅈ..저기....

버스기사 아저씨
....?


박지민
저...혹시....나중에 또.. 시간이 되면...


박지민
저랑, 점심 한번 더 드실 생각 있으세요..?

버스기사 아저씨
흠... 점심?


박지민
(끄덕

버스기사 아저씨
청년, 나는 음.. 꽤 약속이 많은 사람인데...


박지민
..ㅇ..아....


버스기사 아저씨
싱긋) 그대신, 나말고 그 아가씨한테 물어보는건 어떤가? 그 아가씨라면, 한번에 오케일것 같은데?


박지민
예..?!

버스기사 아저씨의 말에 순간 놀란 지민이 휙, 그쪽을 쳐다봤다.


박지민
아니...그게..그...//

지민이 어쩔줄 모르며 당황하는 사이 열리는 문,

버스기사 아저씨
어이구 청년, 내려요. 문이 열렸네?


박지민
ㅇ..아니... 잠깐만요, 잠깐...

끼익-

쾅))


박지민
아...


박지민
..아아....아...///

결국, 얼떨결에 버스에서 내리게 된 지민,

잠시뒤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깨는 그의 아우성이 터져 나왔다지 뭐,



버스기사 아저씨
흐흠~ 내가 참, 커플들은 잘이어주지...

버스기사 아저씨
그럼그럼...ㅎ

.


.


한편, 자신의 연습실로 온 지민.

사실 연습실이라 뭐 말할수없는 곳이였지만, 그에게는 꿈을 이룰수 있다는 큰 희망을 품은 곳이였다.

터벅

터벅_

터벅

터벅_

조용한 연습실에 울려퍼지는 지민의 터덜터덜한 발걸음.


박지민
.....


박지민
.....하아

아쉬움을 잔뜩 담은 탄성을 내쉬며 천천히 연습실로 들어온다.



전정국
어, 형!!!

그 연습실에 먼저 왔는지 지민을 반기는 정국,


박지민
..어...와있었네..?


전정국
형형, 오늘 왜이리 칙칙해?


박지민
어?


박지민
아..응, 아니야....ㅎ

툭,

털썩-)


말로만 괜찮다는건지, 아니면 진짜 괜찮은건지.

알수없는 표정을 띈 지민이 털썩- 정국옆에 앉는다.


전정국
형, 뭔데, 뭔데 이렇게 저기압이야..!


박지민
하아....


박지민
그러게... 나 왜이러냐, 자꾸...


전정국
음... 형, 내가보기에 형은...

짝!!

잠시 생각을 하는 시늉을 하더니 짝, 박수를 내치는 정국.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자연히 지민의 시선은 그에게로 갔다.


전정국
ㅎ형, 드디어 형이 왜그러는지 알았어!!


박지민
... 뭔데..?



전정국
여자문제!!!!


박지민
으응...?


전정국
그래, 여자문제야. 여자문제...


박지민
으음....(여자문제가 맞긴 한데...)


박지민
...근데, 그게 좀...


전정국
형, 형이 외로워서 그래...


박지민
응...?


전정국
하아...형은 외로운거야.. 그래서 지금 이렇게 저기압인거지...!


박지민
야.. 아니... 아니라니ㄲ....


전정국
그니까아!! 한번 만나 보라니까... 응?


박지민
아니, 나 여자 안만난다니까..?


서로 다른 얘기만 하는 그 둘...

그럼그럼..그럴수 있어...-☆



박지민
정국아, 나 여자 안만나는거 알잖아...


박지민
(중얼)그리고..지금은 딴여자가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전정국
후.. 형, 자 잘들어봐?


전정국
나 약국 운영하는건 알지?


박지민
그럼...


박지민
자기네 약국 문 닫혀서 못들어가는 놈인데,


4화 참고))


전정국
크흠...;; 아니이.. 그...그얘기는 그만하고..!!



전정국
아무튼, 우리 약국에 얼마전에 새로운 누나가 왔거든?


전정국
아니이, 그 누나랑 형이랑 따악 찰떡궁합이라고!!!


전정국
마치... 운명처럼....


박지민
..아....

''운명적인 사랑...믿어요..?''


시도때도 없이 갑자기 생각나버리는 여주의 모습에 잠시 머리를 털어낸 그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박지민
니가 아무리 뭐라 그래도 나는 안만나..!



전정국
(중얼)칫...아니이....진짜...형이랑 딱인데....




박지민
하아... 잡생각이나 할바엔 춤이나 추자...

잠시 기분이 뒤숭숭한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추려 하는 그.

그가 춤을 추기 위해 켜논 스피커에선 잠시뒤,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지민,



박지민
..하....후우...하아....

잠시뒤, 그 공간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와, 지민의 숨소리밖에 들리지 않게 됬다.


전정국
구석에서 구경중) 와...


음악이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지민의 춤도 점점 클라이막스를 찾아갈때 그 분위기를 깨는 소음.

쾅!!!



전정국
ㅇ...어..!!


박지민
하...으으...아씨....

갑자기 울려퍼진 그 소리에 자신이 춤을 추던 흐름이 끊긴 지민이 신경질적으로 말을 내뱉었다.


박지민
하아..하....후으...씨, 뭐야...!!

거친 숨을 내쉬며 문쪽을 쳐다본 지민,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은 웃기게도 지민과 정국에게 초면인 사람들이였다.


전정국
아니.. 누구...


박지민
하아...누구신데 남의 장소에.. 함부로 들어오십니까?


댄서/들
허..나 참, 이 낡아빠진 시골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연습실이래서 와봤더만..

댄서/들
이게 뭐냐? 이게...ㅋ

바닦 여기저기에 굴러다니던 페인트 통을 밟아 눌러버린 그들이 쓰윽, 지민과 정국을 훑어봤다.

댄서/들
에효... 춤춘다는 새끼들은 한...둘? 밖에 없는것같고.


박지민
후... 그니까 누구신데 남의 연습실와ㅅ...

댄서/들
너네, 나 몰라?


전정국
....


박지민
....

댄서/들
와...ㅎㅋ 얘네 나 모른데..ㅋㅋ

댄서/들
역시... 여기가 좀 많이 후졌다 했어...ㅋ

댄서/들
나 서울에서 올라온 aa댄스팀ㅋ


12화 참고))



박지민
.....

자기가 서울에서 왔다는둥, 어떤어떤 댄스팀이라는둥, 그는 지민과 정국 앞에서 한마디로 나불댔다.

댄서/들
하...니네, 우리가 지금 일주일 후에 또 부산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댄서/들
좀 비켜. 우리 연습해야 하잖아.


전정국
...ㅇ..아니...


박지민
....

댄서/들
안비켜?!?!

댄서/들
보니까 춤에 ㅊ자도 모르는 새끼들 같은데...ㅋ


박지민
....

댄서/들
아...씨, 존나 말길 못알아쳐먹네..ㅋ 아 진짜..ㅋㅋ

댄서/들
꺼지라고!!! 멀뚱멀뚱 서있지말고!!


막무가네로 꺼지라고 소리지르는 그들.


전정국
(속닥)형...그냥 나가서 경찰에 신고하자...


박지민
......


전정국
(속닥)형...!!!


박지민
....

그냥 빨리 이곳을 나가사 경찰들에게 신고하자는 정국과 달리 그저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지민.


전정국
(속닥)형, 그냥 나가자니까? 우리 여기있어도 걍 욕만 먹는다고!!


전정국
(속닥)그냥 경찰에 신고하는ㄱ...


박지민
...야,


전정국
깜짝)


댄서/들
뭐, 야?

댄서/들
지금 이새끼가 어디서 반말질이ㅇ..!!


박지민
너네.. 우리가 춤에 ㅊ자도 모르는 새끼들이라고?

댄서/들
허 참... 지금 그말때문에 그렇게 반말 찍찍 내뱉는겨?ㅋㅋ

댄서/들
씨발, 좋게좋게 말할때 곱게 꺼지면 좋잖아,


박지민
....너, 춤 춰봐.

댄서/들
뭐?


박지민
춤, 서로 춤춰서 누가 더 잘하는지 대결해보자고...

...

..

.


작가
헤헤... 작가입니다!!!


작가
오늘은... 잠시 축하할 일이 있어서 왔는데요,


작가
자...



작가
따단..!!


작가
구독자가... 아니 어떻게...



정휘인
ㅂ..백명이라뇨...!!


작가
정말 제게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주시다니..ㅠ


작가
항상 감사드립니다ㅠㅠ

자축의 박수) 짝짝짝!!!!!



정호석
짝짝짝!!!!



정여주
짝짝짝!!♡♡



박지민
짝짝짝짝짝..!!!



정휘인
ㅊㅋ



전정국
짝ㅉ짝짜차짜ㅉ짝짝짜짝짜짝짜ㅉ짝짝ㅉ짜짝!!!!!!


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