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번 버스 창가자리에서 나는, 운명을 기다립니다.
2화(보라약국)



정여주
(누구지...?)

벚꽃처럼 물들인 핑크색깔 머리에, 뭔가 신비로운 느낌.


박지민
....


정여주
와....//

진짜진짜 초면에 죄송한데...

님 너무 잘생겼어요..


정여주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생기냐...

그렇게 한참동안을 그를 바라보았다.

내 옆에서는 무수히 많은 벚꽃이 만개해 있었고,

내 기분 또한 들떠있었다.

끼이익

끼이익-


정여주
와...(아직도 지민옵 옆모습 감상중)

버스기사 아저씨
아가씨, 안내려요?


정여주
ㅇ..아아..!! 네네!!(허겁지겁)

띡))

-하차입니다.

그렇게 여주가 급히 버스에서 내리고.


박지민
...(창문넘어로 뛰어가는 여주를 본다.)


박지민
...귀엽네..ㅎ

한편 버스에서 내린 여주.


정여주
우와..여기야...?

평생을 서울에서 살아왔기에 여주에게 시골의 읍내풍경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였다.

그렇게 두리번거리며 자신이 일할 약국을 찾는 여주.


정여주
보라...보라약국..


정여주
어...? 여긴가?

딸랑))


정여주
어..저기..안녕하세요....

...


정여주
ㅈ..저기요...?

...


정여주
어어..뭐지...


정휘인
안녕!!


정여주
엄마야..!!

갑.툭.튀 휘인쓰-


정휘인
ㅇ..어..놀랐니? 미안..


정여주
아니에요...흐어..


정휘인
아..나는 정휘인이야.


정휘인
히인, 후인 아니고 휘인!! 오케?


정여주
ㄴ..네..!!


정휘인
너는? 너는 이름이 뭐야?


정여주
아, 저는 정, 여, 주 요!!


정휘인
푸흡..

자신의 이름을 한자 한자 꼭 찝어 말하는 여주에 웃음이 터진 휘인.


정휘인
야, 너 좀 귀엽다? ㅎㅎ


정여주
네...?


정휘인
암튼, 잘지내보자!!

먼저 나에게 손을 건내는 휘인.


정여주
ㅇ..아아!!

뭔가 되게되게 좋은 사람을 만난 기분이였다.

...

..

.


정휘인
자, 대충 여기서 뭘 해야할지 알려줄게.


정휘인
여기는 이곳, 이 시골에서도 가장 큰 약국이야.


정휘인
그리고 더군다나 이 건물 위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서 많이 들리는 한의원이랑 신경외과 등등이 있고.


정휘인
참..건물을 왜 이따구로 지어났는진 모르겠는데,


정여주
푸흫...


정휘인
너, 약사 자격증 있다고 그랬지?


정여주
아..아 네네!!

자신의 가방에서 주섬주섬 자격증을 꺼내는 여주.


정여주
ㅇ..어딨지..?


정휘인
안꺼내도 ㄷ..


정여주
아, 여깄다!!!


정여주
여기요.


정휘인
ㅎㅎ 그래. 좋아.


정여주
근데.. 뭐..여기는 점장님이라던가, 사장님이라던가.. 안계세요?


정휘인
어어, 있었는데 버리고 튀었어.


정여주
....?


정휘인
아오, 개새끼가..!!


정휘인
씨, 지 춤연습한다고 가게를 버리고 튀냐...


정여주
ㅇ..아..


정휘인
아마도 나중에 올ㄱ...

벌컥))

???
에이요- 맨!!


작가
손팅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