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피를 원해
너의 피를 원해_16


한여주
" 태형아! "


김태형
" (깜짝) 어? "

한여주
" 카페라떼 나왔어. "


민윤기
" ㅁ, 뭐야..? "


민윤기
"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언제 나와. "

한여주
" 아, 손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 "

한여주
" 이제 제작 들어갑니다~ "

한여주
" 여기! 카페라떼! "

나는 태형이한테 카페라떼를 갖다 주었다.

한여주
" ...맛있게 먹어. "


김태형
" 아트 되게 잘했네? "

한여주
" 이런거 전문이야. "

한여주
" 난 아.아 만들러 간다! "


민윤기
" ...... "


민윤기
" ㅋ, 태형아. 갑자기 소심한 복수를 하고 싶어졌어. "


김태형
" 네? 무슨.. "


민윤기
" 너도 뱀파이어 라는 걸 알게 되면.. "


김태형
" 아, 형.. 그건 안돼요. "


김태형
" 형은 여주만 알고 있잖아요.. "


김태형
" 저는 여주랑 같은 과에 동기인데.. 여주가 알아버리면.. "


김태형
" 다 피하고 말걸요. "


민윤기
" ...그렇겠네. "


민윤기
" 그치만 한여주가 너만 잘 챙겨주고.. "


김태형
" 형, 질투해요? "


김태형
" ....어차피 인간일 뿐이잖아요. "


김태형
" 우리에게 인간은 뭐라고 생각해요? "


민윤기
" 먹이. "


민윤기
" ...그래도.. "



민윤기
" 질투가 나는 걸 어떡하냐. "


김태형
" ....... "


김태형
" 알겠어요.. "


김태형
" 여주야!!!! "

한여주
" 어? 태형아, 왜 그래? "

한여주
" 설마 커피 맛이 이상하거나 그런거 아니지? "


김태형
" 아.. 그건 아닌데..!! "


김태형
" 여기 이 사람 알아? "

한여주
" 아~ 태형아 조심해. "

한여주
" 언제 잡아 먹힐지 몰라. "


김태형
" 엥? 그게 무슨 말이야.. "

한여주
" ...그런게 있어. "

한여주
" 비밀은 지켜줄게요. "


민윤기
" 풉. "

한여주
" ...... "

한여주
" 그렇게 웃으시면 그냥 말할래요. "


민윤기
" 아니야, 말하지마. "

한여주
" ....ㅋ, 네. "

한여주
" 태형아 좀 멀리 앉아! "


김태형
" ㅇ.. 아니 여주야. 내가 안 밝힌게 있는데.. "


김태형
" 나 이 사람이랑 친한 사이인데..? "


김태형
" 그래서 다 알고 있어.. 잡아 먹힌다는 것도. "

한여주
" ....뭐? "

한여주
" 뱀파이어랑 어떻게 붙어 있어!! "

한여주
" 너도 막 피 먹히고...!! "

한여주
" 안돼, 그건.. "


김태형
" .....아니야, 이 사람 막 안 먹어. "


김태형
" 피 맛있는 사람만 먹을 뿐이지. "


김태형
" 잡아 먹힌 적 없는걸? "

한여주
" ..... "


민윤기
" ㅎ, 맞아. "


김태형
" 이 형 되게 착해! 몰랐지? "


김태형
" 첫인상이 마음에 안 들었겠지만.. "


김태형
" 엄청 착한 형이야, 막 잘해줘. "


김태형
" 뱀파이어라고 나쁘게 보지는 말자. "

한여주
" .....그래. "


김태형
" 이 형이 널 노리는, "


김태형
" 진짜 이유가 뭔 줄 알아? "

한여주
" 뭔데? "


김태형
" 너랑 친해지고 싶대. "


민윤기
" 맞아. "


민윤기
" 여주랑 친해지고 싶어서 지금까지 농담만 하고 다녔어. "

한여주
" ....거짓말. "

한여주
" 피, 많이도 먹었으면서. "

한여주
" 태형아.. 나 그런거 잘 안 넘어가. "


민윤기
" 여주, 내가 니 피를 먹은거라 생각해? "


민윤기
" 그런거면 여주가 왜 지금 일을 하고 있을까? "

한여주
" 몰라요..!! 피가 다시 왔나보죠.. "


민윤기
" 그렇지. 내가 너한테 피를 갚아줬어. "

한여주
" ...갚아요? "


민윤기
" 응ㅎ, 갚아줬어. "

한여주
" .......(혼란) "


김태형
" 원래 다른 뱀파이어들은 피 먹으면 갚아주지도 않잖아. "


김태형
" 인터넷에서 봤어. "


김태형
" 그래서 죽은 사람들이 많다더라. "


김태형
" 여주 너도 죽을 뻔한거, 이 형이 살려준거지. "

한여주
" ...... "

한여주
" 정말이야..? "


민윤기
" 응. (당연히 거짓말이지.) "

한여주
" ....... "

한여주
" 근데.. 뱀파이어라고.. 나보다 나이가 많다고.. "

한여주
" 아직 반말은 좀 아니지 않아요? "


민윤기
" 아, 그래요. "


민윤기
" 미안합니다. 조심 할게요. "


김태형
" 빨리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거야. "

한여주
" ..알겠어, 나 일단 머릿속에서 정리 좀 해볼게. "


김태형
" 그래. "

.....혼란 스럽다.

그러니까 나를.. 죽이지 않고 살려준 거...?

피를 먹고.. 갚아준 거라고..?

뭐가 뭔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