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게
- ☔️.27 -



민혁
.....증거 있어요?


윤기
.....뭐?


민혁
....증거 있냐고요


민혁
심증만 있잖아요


민혁
물증이라고는 1도 찾아볼수 없는 이 상황에서 저를 범죄자로 몰아가는건 도대체 무슨 경우죠?


민혁
지극히 평범한 저를 왜 의심하시는 걸까요?


민혁
보자마자 싸이코 새끼라면서 이 카페로 끌고오질 않나


민혁
대뜸 범죄자로 몰라가지 않나


민혁
저랑 저 형은 이미 연 끊었다고요


진혁
......민혁아


박지민
닥쳐


민혁
....네?


박지민
닥치라고


박지민
CCTV에 니 얼굴 다 찍혔어


민혁
......뭐라고요?


박지민
뺑소니 차량에서 내린 사람은 이민혁


박지민
그리고 차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만난 사람은 이진혁


박지민
곤란해보이던 이진혁씨의 표정은 CCTV에 다 나와있다.


박지민
자, 어때?


박지민
네가 원하던 물증이야ㅎ


박지민
이제 만족해?


민혁
....저랑 닮은 사람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태형
뭐래는거야 이 새끼는


민혁
닮은 사람일수도 있는거잖아요


민혁
정확하게 DNA 검사 같은걸 해오면 그땐 순순히 조사 받겠습니다.


박형식
야


민혁
왜 갑자기 반말이시죠?


박형식
내가 경찰일 하면서 너 같은 골 때리는 새끼들 많이 봤는데


박형식
용의자에게는 선택권이라는게 매우 제한적인거거든?


박형식
그런데 지금 너는 용의자인거고


박형식
왜 뭐 형식적이게 미란다 원칙이라도 읽어드려?


민혁
......


진혁
제가...제가 사고낸거에요


찬열
난장판이네



이지은
......지민아


박지민
응...?


이지은
민혁이....범인 맞는것 같아


박지민
당연한거 아니었어?


이지은
응....그런데 민혁이


이지은
거짓말 못하는 애라....티가 다 나


이지은
손 떠는거 봐


박지민
손....?


그러자 지민의 눈에 보이는 것은 미세하게 떨리는 민혁의 손이었다.

여주의 말대로 민혁의 손은 점점 떨리고 있었으며 전체적인 민혁의 모습은 어디 무언가가 많이 불편해보였다.



박지민
그렇게 떨면서 말 할거면 거짓말은 그쯤에서 관두지 그래?


진혁
.......이민혁


민혁
그래


민혁
내가 친거 맞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