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멋진 모습으로 너에게 나타날게
5화



08:30 AM
다음날 아침_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 하연_

띠리리리_

띠리리리_

계속 울리는 하연의 폰_


하연은 어젯밤 찬바람을 쐤던 탓인가


감기에 걸려 몸이 불덩이 였다.


계속 울리는 통화 연결음에 하연은 겨우 정신을 차려_



주하연
...여보...세요...?


전정국
여보세요? 너 일어났어?


주하연
아..하... 나 .. 몸이 너무 뜨거워...ㅎ


전정국
뭐라고..? 열나??


주하연
그런거 같은데....하..아...


전정국
야, 기다려 빨리 갈게.


3분정도 후_

띡띡 띠리릭_



전정국
허겁지겁_) 야, 너 괜찮아?

잠에 다시 들어버린 하연_


전정국
아이고.. 이 바보야, 열이 나면 연락을 해..


하연을 편하게 눕혀주고 죽 끓이러 가는 정국



•••

10분후_


전정국
여주야, 일어나봐.


주하연
으으... 으응..?


주하연
너가 우리집에 어떻게 들어왔니...


전정국
넌 바보같이 비밀번호를 0000으로 해놓으면 도둑들어

딱콩_



전정국
이 바보야.


주하연
아야... 화났어..?


전정국
그래, 화났다.


전정국
자, 먹어 죽 끓였어


주하연
오... 내가 좋아하는 호박죽..ㅎ


전정국
죽은 맨날 호박죽만 먹잖아, 식겠다 얼른 먹어

하연이 이불을 둘러 싸고 숟가락을 집으려고 하자_


전정국
아, 정지


주하연
에...?


전정국
이불에 다 쏟겠다 그러다가

고개를 두번 저은 정국은_

수저를 들고_


전정국
자 아-


주하연
아, 내가 애냐?


전정국
애야, 완전


전정국
팔 떨어지겠다. 얼른 먹어줘라.


주하연
냠- .. 역시.. 전정국 요리솜씨는..짱이야 ㅎ



주하연
근데.. 너는 출근 안해..?


전정국
니가 이러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가


주하연
어..?


전정국
니가 이러고 있으면 내가 니 일 다해야 되서 가기싫다^^


주하연
얼씨구, 그래서


전정국
이사님한테 오늘 쉰다고 말씀 드렸어, 너도


주하연
아 오늘도 미팅 있을텐데..


전정국
다른 팀 팀장이 대신 간대, 걱정도 태산이다 진짜


주하연
당연하지.. 그래도 내가 팀장인데..


전정국
걱정 마시고, 누워서 쉬세요.


전정국
너무 아프면 불러, 거실에 있을테니까.


주하연
아니.. 잠 안와, 걍 옆에서 얘기나 들어줘


전정국
그래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