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인도합니다
4_ 사이비


.....


전정국
....이제 어떻게 되려나

집에 가는 길에 위치한 편의점,그 곳에 앉아서는 가만히 자신의 손을 바라보던 정국은 무심히 중얼거리고는 자신의 앞에 두었던 탄산음료를 집어 들었다


김남준
오늘은 혼자 있네

남준은 언제 왔는지 정국의 손에 있던 탄산음료를 가지고 가 자신의 입 안으로 들이 부었고 그에 인상을 썼다 입을 연 정국


전정국
무슨 일인데


김남준
늘상 민윤기랑 붙어있더니,왜 오늘은 안 놀아준다냐?


전정국
...용건만 말해


김남준
유일하게 서로 친한 것들이 싸우면 쓰나

정국과 윤기,이 둘은 특히 더 친했다 서로가 무언가를 안다는 듯,남들에게 터놓지 못한다는걸 안다는듯 특히 더 친했고 특히 더 아는게 많았다


전정국
할 말 없으면 나 먼저 일어나고,남준 형


김남준
지 담임 죽으라고 아주 영특하게도 만들어 놨더라?


전정국
......


김남준
그 사람은 잘못 없어,홀린 사람이 잘못이지

남준은 탄산음료를 소리 나게 놓고는 웃던 표정을 굳히고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고 그에 정국은 남준을 바라보다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


전정국
유혹한다해서 누가 유혹 당하래?홀리지 말았어야지,끌려다니지 말았어야지


김남준
끌려다니게 만들었으니 끌려다니겠지 안 그래,정국아?


전정국
....


김남준
너 또한 그랬었다고 들었는데


전정국
정확히 알지 못하면 입에 담지 마


김남준
용건만 말하라 했지

남준은 탄산음료를 바라보던 눈을 자신의 앞에 앉아있는 정국을 향해 바라봤고 그와 동시에 씩 웃어보이고는 입을 열었다



김남준
너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면 함부로 행동하지 마,그러다 그렇게 고귀하시다는 니 놈 몸에 상처라도 생길라

남준은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고는 불을 붙힌 뒤 정국에게 건냈고 정국은 담배곽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김남준
의외네,니가 거절을 다 하고


전정국
남이 주는거 막 받아 쓰진 않아서


김남준
섭섭하네,내가 남인가?


전정국
우리가 피 나눈 형제는 아니잖아,그저 같은 직업을 타고난거지


김남준
그래,그렇긴 하지 우리가 그렇게 히히덕 거리면서 얘기 할 사이는 아니잖아? 서로 귀신보는 마당에


전정국
어떻게 알았는데


김남준
느낌이랄까


전정국
괜한 입방정 말고 똑바로 말해


김남준
사이비....이것만 알아도 어떻게 아는지 알 것같지 않아?


전정국
빙빙 돌려 말하지 말라는 의미야,웬만하면 알아들을때도 되지 않았나?


김남준
아직 미숙한 짓은 하지 말아야지,꼬맹이도 자신이 부족한 짓은 숨기려 애를 쓰는데


전정국
.....


김남준
다 큰게 칠칠치 못하게 숨기지도 않고 여기저기 뿌려대면 그 누가 눈치 못 챌까

남준은 자신이 피우던 담배를 바닥에 던져 발로 즈려밟고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그에 남준을 향해 고개를 돌린 정국은 테이블 위에 놓인 탄산음료를 보며 입을 열었다


전정국
사이비니까 더 그런거야,잘못된 신을 모시고 사니까 천벌을 받는거고 자기 손으로 인생 끝맺는 사람 대신 죽여주려 이러는거고


김남준
잘못된 신이라....너는 신을 믿나봐,그렇게 쉽게 입에서 나오는 것 보면


전정국
믿는게 아니라 나보다 밑으로 생각하는거야,높은 자리에 앉아 하는 것도 없으면서 자신을 모시게 하니


김남준
.....



전정국
누구 한명이라도 불만을 가져야 의문이란게 생기지 않겠어?

누군가는 불만을 가져야 의문이 생긴다,그저 이 모든 일을 순리대로 받아들이면 절대 생기지 않을 그 누구도 같지 않을 의문이였다


김남준
의문이란건 함부로 가지면 안돼는거야,그러다 또다른 잘못된 신을 섬기겠지


전정국
사이비에 속아넘어가 이미 잘못된 신을 섬기는 자야,또다른 신을 섬긴다해서 달라질건 없는거야


김남준
하...말싸움하다 기 빨리겠네,시작은 너가 했으니 끝맺음도 너가 지어야 할꺼야


전정국
....알아


김남준
알면 제발 잘해,괜한 사람 개입하게 하지 말고

남준은 정국을 한번 내려다보고는 편의점을 나갔고 그에 정국은 남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중얼거렸다


전정국
혼자 다 아는 척은....재수 없게


작가~~!
헤헤헤~우리의 담배 멤버는 총 3명으로 석진,남준,정국입니다


작가~~!
정국이의 담임은 사이비를 믿는 사람으로써 위에서 말했든 잘못된 신을 섬기고 있어요,그에 그 사이비 종교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용기가 있는게 신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라 한거죠


작가~~!
그래서 정국이 그런거죠,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