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목 끝엔 내가 있을거야

53장) 외전(국&월) 출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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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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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점점 불러오는배를 쓰다듬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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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내가 애를 잘 낳고 키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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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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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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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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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낳고 진정한 엄마가 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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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아니...그때 왜 빠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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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그때의 상황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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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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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그래도 꼭 낳고싶어...아프더라도...내 아이니까...그리고 오빠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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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이 얼마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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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건강하게 낳기위해서 자연분만을 선택한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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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하게 고통이 밀려오겠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고통을 참을거라는 이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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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생각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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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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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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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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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조심조심 일어나 현관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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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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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응?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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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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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가득 짐을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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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잘있었어? 아픈덴 없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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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집안으로 들어오며 이월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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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당근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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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정국이 들고온 짐들을 정리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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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근데 오빠...뭐이리 많이 사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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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여러 과일들과 음식 재료들을 보며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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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았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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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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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대수롭지않게 일어나서 이월에게 다가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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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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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백허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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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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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당황하며 정국을 바라보자 그저 씨익웃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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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와이프랑 애기한테 맛난거 먹여줄려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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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말에 피식웃는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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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뭐만들어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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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물음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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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랑 몸에좋은 닭가슴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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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몸에 좋은음식과 좋아하는 음식을 파악해서 장을 봐온 정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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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심한 정국의 모습에 한없이 이쁘다는 눈빛을 보내는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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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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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몸을돌려 정국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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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이리 예쁜짓을 하니까 내가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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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말에 헤실웃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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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헿 우리 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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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말끝을 흐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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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을 조심스럽게 부축하여 소파에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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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앉아서 애기랑 얘기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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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말에 또다시 픽 웃는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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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애기랑 어떻게 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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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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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음....마음속으로...? 그럼 어여 맛난거 만들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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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급히 부엌으로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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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국의 뒤를 바라보던 이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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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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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직히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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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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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아가야...태어나서 엄마처럼 컸을때 아빠같은 사람만나야돼 알았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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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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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대답이라도 하는듯 배안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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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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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통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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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어....? 아직 출산 예정일이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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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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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가 터져서 소파에 가득 젖어서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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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오....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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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못하게 아파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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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은 작게 호흡을 한뒤 있는 힘껏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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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오...오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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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소리에 놀라서 정국이 부엌에서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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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거의 기대어서 숨쉬기도 벅차보이는 이월과 소파와 바닥에 잔뜩 젖어있는 양수를 보고 놀란 눈으로 보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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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히 이월에게로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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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월아...!! 괜찮아?? 이...일단 119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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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119번호를 눌러 상황설명을 한뒤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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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월아...!! 119구조대 온대...!! 참을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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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이월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리려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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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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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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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모습에 안타까운 눈빛으로 이월을 꼭 안아주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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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괜찮아 괜찮아 오빠 여기있어 숨 천천히 들이 쉬어봐 이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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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게 이월을 다독여주며 말하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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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국의 품에서 정신력으로 작게나마 숨을고르는 이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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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오...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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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의 작은 목소리에 바로반응하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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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말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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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월

우리...아기...잘 낳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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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이 말을 다끝내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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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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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이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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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정국이 이월을 더 꼬옥 껴안으며 안절부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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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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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뒤...

???

11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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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들것을 들고 들어오는 구조대원들

???

일단 아내분을 여기 눕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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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이월을 안아서 들것에 눕히는 정국과 남자대원

???

얼른갑시다 너무 위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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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급차에 실려서 병원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