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 넘을게, 내가.
#24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손여주
그러니까 ....


손여주
나한테.....



손여주
마음이 ,, 있다는...건가....



김태형
끄덕-] 배시시-]

_눈을 거의 감은채 아기 미소를 짓는 태형.



손여주
.....

손여주
....미안해요 ...,


김태형
ㅎ....뭐가요 ?...

손여주
아니 ,, 그냥.....

손여주
안될 것 같아서........하아...

_갑자기 생각이 많아지기라도 한 듯 바닥만 바라보는 여주.



김태형
...괜찮아요...ㅎ


김태형
난 ......


김태형
다 이해하니까.......




스륵-]




김태형
한 번만 눈 감아줘요 , 여주씨가 .....


_풀린 눈으로 여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태형.


_앉은 채 침대 쿠션에 기댄 여주는 눈을 지그시 감는다.

_분명 거부한다는 말을 내뱉긴 했지만,

_자기 몸은 뜻대로 되지않았던거겠지.






( 😏 )



다음 날 ,


조금은 늦은 아침 , 09:43



스륵 ,


스윽


탁 ,


_눈을 뜬 여주.


손여주
.........

내가 대체 어젯밤 무슨 짓ㅇ...




김태형
깼네요 , 손여주씨 _

_태형이의 얼굴을 보자 ,

_갑자기 얼굴이 달아오르는 여주.



김태형
꽃집 갈거죠 ?

손여주
ㄴ..네? 네...


김태형
아침 먹고 , 같이 가요 -

손여주
ㄴ..네....

기억이 안 나는 건가 ,

안 나는 척 하는건가 .



하 , 혼란스러워 .

어제 일들이 기억나는게 더 고통스러워.



• • •

_아침 식사 중이던 둘 .


손여주
...김태형씨 _



김태형
응? 왜요 -

...어젯밤 했던 짓(?)을 알면

저렇게 태연하게 반응할 순 없는거잖아...


손여주
ㅇ..아니에요 , 먹어요 -





_꽃집에 오자마자 가방과 겉옷을 의자에 걸어두곤 , 머리를 올려묶는 여주.



김태형
나 오늘 밤 되기 전까지 여기 있어도 돼요?

손여주
괜...찮겠어요 ?

손여주
계속 앉아있으면 허리 아플텐데...


김태형
그런 건 상관 없고 ,


김태형
여주씨가 허락만 해준다면 있고 싶네 .



손여주
...그냥 집에 가서 쉬어요 ,

손여주
남의 집이라서 어제 제대로 못 잤을텐데.


김태형
....손여주씨가 그러라고하니 뭐...


김태형
말 들어야겠네 ..ㅎ

손여주
..집에 가는 대신 ,

손여주
내가 선물 줄게요 _



김태형
선물 ...?


_여주는 큰 서랍장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김태형
뭔데요?ㅎ


_여주는 무언가가 심어져있는 회색빛의 작은 화분을 태형이에게 내민다.



김태형
ㅎ 뭐야 , 꽃이네 ?

손여주
끄덕...]


손여주
상사화에요 _

손여주
김태형씨가 집에서 잘 가꿔보라고..주는 선물..ㅎ




김태형
고마워요 ,


김태형
잘 키워봐야겠네 _


김태형
덕분에 취미생활 생기겠다 .ㅎ

손여주
싱긋-]




김태형
꽃말은 뭔데요 ?

손여주
.......

손여주
...안 알려줄 거에요ㅎ



김태형
집에 가서 찾아봐야겠네 ,



김태형
그럼 나 갈게요 ㅎ

_작은 화분을 케이스에 담아 손에 든 태형이가 환히 웃어보인다.

손여주
네..ㅎ 잘 가요 -





#에필로그

_꽃집을 나온 태형.



김태형
피식-]



김태형
꽃말이 뭐길래 , 비밀이라는거야 .



_집에 가는길에 한 손에 들린 폰으로 검색을 하는 태형.



멈칫-]




김태형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