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 넘을게, 내가.
#8 둘의 사이를 알아버렸어



손여주
가게가 코 앞이라서 괜찮은데..ㅎ


김태형
아니에요 , 그냥 같이가 .ㅎ


손여주
뭐...그래요 !ㅎ

손여주
나쁠 건 없으니까-ㅎ


김태형
싱긋-]





김태형
손여주씨는 원래 꿈이 플로리스트였어요?

손여주
에이 ㅎ 절대 아니죠 _

손여주
아마 세상 사람들 중에 ,

손여주
어릴 적 꿈을 그대로 이룬 사람은 몇 없을걸요?


김태형
그럼...어쩌다가 된 건데요 ?

손여주
으음...

손여주
돈을 많이 벌고 ..

손여주
부자가 되는 .. 뭐 이런 꿈 말고 ,

손여주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어요 ,

손여주
남들 시선에 맞추지않고 .ㅎ


손여주
내 취미로 .. 혹은 여가시간에

손여주
꽃을 보고 , 향기 맡는게 그렇게 좋더라구요

손여주
그래서 된 거에요 -




김태형
ㅎ.. 멋지네요 .

손여주
그런.. 그 쪽은요 ?

손여주
바텐더가 꿈이였나 _?


김태형
으음.. 그건 아니고 ,ㅎ


김태형
원래 .... 본업은 따로 있죠 _ㅎ


김태형
얼마전부터 본업을 쉬고 있다고 해야하나...

손여주
오오..ㅎ

손여주
신기하네요 , 되게 .



손여주
그 본업은 뭔데요 ?

_ 그때 ,

_둘이서 걷고 있는 길 옆에 바짝 붙어서 달리고 있는 자전거가 ,

_여주의 옆을 스쳤다.


_스침과 동시에 , 태형이는 자기쪽으로 여주를 끌어당겼다.


손여주
!....

손여주
하아..ㅎ 깜짝아 , 난 또 뭐라고...ㅎ

_여주가 어깨를 툭툭 털고 태형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는 ,




김태형
괜찮아요 ,?_

_꽤나 가까웠다.


휙-]


_재빨리 태형이로부터 멀어진 여주는 ,

손여주
ㅇ..아 ,ㅎ

손여주
네.. 괜찮아요 ㅎ

_당황한 걸 감추고 말을 이었다.




김태형
나랑 자리 바꿔요 .

_태형이가 도로와 가까운 길에서 걸었고 , 여주를 길 안 쪽에서 걷게 했다.




• • •


손여주
데려다주셔서 고마워요 _

손여주
그럼 ... 조심히 들어가ㅅ...

탁-]

_주위를 둘러보던 태형이가 여주의 손목을 잡고는 좁은 길목안으로 데려간다.


손여주
ㅇ..어?!...



타닥 , 탁]


_급히 여주를 데리고 길목에 들어선 태형이는 ,

_여주를 벽에 기대어서게 했고 , 자신은 여주의 바로 앞에 섰다.


손여주
뭐에요...? 누군ㄷ....읍

탁-]


_손으로 여주의 입을 막는 태형이다.



김태형
쉿 .


_태형이는 틈으로 가게 앞을 봤고 ,

_가게 앞에는 둘이 숨어야만 했던 이유인 인물이 서있었다.



임재준
....뭐야 , 이 년은 꽃집 비우고 어딜 갔어 .



김태형
.....하아 ,


잠깐만 .


_태형이를 따라 가게 앞에 재준이가 있다는 걸 안 여주는 생각했다.


임재준을 보고...

이 남자가 날 데리고 숨은거면....


나와... 임재준이 아는 사이란걸 이미 알고 있었던거...야....?



손여주
!....

_여주의 눈이 커지자 ,

_손으로 여주의 입을 막고 있던 태형이는

_그대로 가까이 다가가서 속삭였다.




김태형
미안해요 ,




김태형
둘의 사이를 알고 싶어서 알아버린 건 아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