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줄게, 나쁘게.
Episode 84 ° 전여친 몇명이에요?





정여주
으음... 어떻게 해주지 -



정여주
내 생각까지 해주면서 할 일 하니까 기특하고 ,


정여주
늘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아껴주는 태형이 칭찬해요-ㅎ


_재미있는지 , 활짝 웃는 여주.



김태형
ㅇ..어어...방금 나보고...


김태형
태형이라 했어 , 맞지...?!



정여주
...내가 그랬어요?


김태형
어 , 나 정확하게 들었어.


_감출 수 없는 웃음을 보이며 눈을 크게 뜨는 태형.



김태형
한 번만 더해줘 , 태형아- 라고.


정여주
...싫어요 , 못 해.


김태형
아 왜애-


김태형
해줄 수 있잖아 -


정여주
...민망해요오...


정여주
지금은 김태형씨라는 호칭이 입에 붙어서


정여주
어색하다고요...


김태형
자연스럽게 잘만 했는데?ㅎ


정여주
.....


정여주
그럼 딱 한 번만 이에요 , 딱 한 번.


김태형
격한 끄덕-]



정여주
큼큼....



정여주
ㅌ.....태형아ㅏ...




_아기같이 웃는 태형이에 , 자신 또한 웃음이 나오는 여주.



정여주
그렇...게 좋아요?ㅎ


김태형
말해 뭐해 ,


김태형
나 지금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



김태형
나 막 하늘로 솟구치는 거 아니야?!



정여주
피식-]


" 여기 , 시키신 음식입니다 - "


정여주
ㅇ..어? 가져다주시네요 -?

" ㅎ네 , 두 분 시간 방해하기 좀 그래서..요..ㅎ "


정여주
ㅇ..아 ,

" 맛있게 드세요 "


정여주
꾸벅-] 감사합니다 -



김태형
아주 센스가 넘치시는 직원분이시네 ,


정여주
아...잔말 말고 먹어요..그냥..!

_다시 한 번 그 '태형아' 이야기를 꺼낼까,

_부끄러워서 다른 말로 돌리는 여주다.





정여주
우와 , 여긴 또 뭐에요 _


정여주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 이렇게 예쁜 곳이 많을 줄은 또 몰랐네 ...


_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는 둘.



정여주
밑에 봐요 , ㅎ 물고기들 진짜 많다


김태형
그러게 _ㅎ


정여주
이런 조용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ㅎ


김태형
그럼 이런 곳 자주 와야겠다


김태형
오고 싶을 때 언제든 말해요 ,



김태형
아니다.. 아무 말 없이 데려와주는 걸 더 좋아하려나?


정여주
김태형씨랑 같이 있으면 그냥 다 좋아요,


정여주
날 위해서라고만 생각하지 말구 ,


정여주
김태형씨 자신도 생각해야되는거 알죠?



김태형
음...,



김태형
내 전부를 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 다르지,ㅎ




김태형
난 내 전부를 너한테 줄 수 있으니까 ,


김태형
너만 생각하면 돼 .ㅎ




정여주
힐끗-]



정여주
보면 볼수록...


정여주
연애 많이 해 본 사람 같네요 ,?


김태형
응 , 어떻게 알았어 .



정여주
...?


정여주
좋아요 , 이참에 말해봅시다.


정여주
전여친 몇 명이에요 ?


김태형
양미소도 포함하는건가.


_예상치 못한 역공격에 입을 떡 벌리는 여주.


김태형
피식-]


정여주
.....


정여주
...그냥 안 들을게요 , 들어봤자 나만 손해야.




김태형
아 ㅎ 농담이야 , 미안해 여주야 .ㅎ



_입을 삐쭉 내밀고 태형이보다 앞서가는 여주를 쫄쫄쫄 따라잡는 태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