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와트에서 널 기다려
5. 매직 아일랜드



수빈
"지가 더 귀여우면서 누굴 귀여워 해.."


범규
"야 들이대지마"


수빈
"..아니 들이댄게 아니라"


범규
"어허! 아무말도 하지마"


여주
"...큼! 아무튼 미안하다 토끼야"


수빈
"나쁘진 않았어"


범규
"뭐?"


범규
"최수빈 빨리 안 꺼져? 후플푸프 구역으로 꺼지란 말야"


수빈
"아무튼 여주야 앞으로 잘 지내보자"


범규
"야 아무말도 하지말고 꺼지라고!"


여주
"왜 그래 최범규! 왜 애한테 말을 못되게 해"


범규
"뭐야 너 내 친구야 토끼 친구야"


수빈
"토끼 아니고 최수빈"


여주
"알았어 토끼야 다음에 또 보자"


수빈
"..."

수빈이가 어깨를 한번 으쓱이더니 자기 구역으로 돌아갔다. 그나저나 나 할아버지한테 여기에 와있다고 말도 못드렸는데.. 이러고 있어도 되나


여주
"범규야 나 할부지 보고싶어"


범규
"나도"


여주
"나도 이러고 있네.."


여주
"나 할아버지한테 데려다 달라고"


범규
"음.."


범규
"미안한데 그건 안 돼"


여주
"..뭐?"


범규
"할아버지가 학교에 오시는건 몰라도 너가 다시 머글들 사이로 돌아가는건 안 돼"


여주
"그런게 어디있어! 나 여기에 있다고 말도 못했단 말이야"


범규
"태형 선배가 진작에 연락 드렸는데? 너 여기에 있다고"


여주
"할아버지가 호그와트를 알아? 이해 못 하실 것 같은데 우리 할배.."


범규
"알고 계시지"


범규
"너희 할아버지도 마법사니까."


여주
"..."

말도..안 돼. 우리 할아버지가 마법사면 같이 지낸 19년동안 내가 몰랐을리가 없잖아


여주
"난 우리 할아버지가 마법 쓴걸 본 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는데?"


태형
"당연하지 널 지키려고 19년동안 단 한번도 마법 사용을 안 하셨으니까"


범규
"선배님 안녕하세요!"


여주
"그게 무슨 소리에요?"


태형
"말 그대로야"


여주
"아니, 절 지킬려고 마법을 사용 안 했다는게..무슨"


태형
"..잠깐 나가서 얘기 좀 할까?"

와 학교 밖에 이런곳이 다 있네.. 다시 봐도 너무 신기하다.

태형 선배는 벤치에 앉자마자 지팡이를 들고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아마도 개쩌는 마법을 사용하시는 거겠지? 졸라 기대된다!..


태형
"짠. 이건 여주꺼"


여주
"..?"

태형선배가 졸라 멋있게 마법을 부린건

아메리카노와 복숭아 아이스티를 소환 하기 위한거였다.


여주
"풉-.. 선배님 음료 두 잔 때문에 그렇게 심각한 표정으로 주문 외운거였어요?"


태형
"..왜? 나 심각한 표정이였어?"


여주
"네.. 아니 그나저나 왜 저는 아이스티에요! 저도 커피 잘 마시는데"


태형
"넌 그냥 복숭아 아이스티 좋아하게 생겼어"

그게 무슨 소리람..

선배가 뜨거운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입을 뗐다.


태형
"이런 얘기 꺼내서 미안하지만"


태형
"너희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도 널 지키려다 그런거였어"


여주
"..."


태형
"내가 저번에 말했던 나쁜놈들 기억해?"


여주
"..네. 어둠의 마법사"


태형
"그 중에 한 명이 미래를 예언했어. 능력자가 태어날 거라는걸"


여주
"능력자라면.."


태형
"그래, 여주 널 탐내는거야"


태형
"너가 태어나자마자 전투가 벌어졌었어. 우리 부모님도 물론이고 학교 선배들까지도 널 지키려고 애썼어"


태형
"너희 부모님이 돌아가시자마자 할아버지께서 널 머글들 사이에 숨겼어"

*머글 - 마법사 아닌 평범한 인간


여주
"저..저 때문에"


태형
"..자책 하지마"


태형
"대신,이제까지 널 위해 희생당한 사람들을 위해서 앞으로 뭘 해야하는지 명심하고 또 명심해"


여주
"네.. 저 앞으로 훈련 열심히 할게요 더이상 희생자가 안 나오도록 할게요"

선배가 해준 말들을 곱씹으며 기숙사로 향했다. 이놈의 학교는... 존나 쓸데없이 넓어서.. 개힘드네

퍽-


여주
"아 쒸밬!"


휴닝카이
"ㅇ..으"

갑자기 존나 무거운게 내 몸 위로 쓰러져서 그대로 자빠졌다. 아니 어떤 새끼가..


여주
"..! 저기요!! 괜찮아요?!"

온 몸이 피투성이였다. 이런 상처는 처음 보는데.. 어떻게 된거야 이게

재빨리 그를 제대로 눕히고 그 사람의 손을 잡으며 온 힘을 다해 집중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불규칙 했던 호흡이 편안해진게 느껴져 눈을 떴다.


여주
"괜찮아요?.."


휴닝카이
"..어, 뭐야"


휴닝카이
"어떻게 한거에요? 하나도 안 아파요"


여주
"일어날 수 있겠어요? 아니 어쩌다가"


휴닝카이
"누나가 그 리커버리에요?"


여주
"아아 예..맞아요"

그때였다.


수빈
"야 휴닝카이!!"


여주
"..어, 쟤는"


수빈
"미친놈아 거기가 어디라고 가!!"


휴닝카이
"형 일단 진정,"


수빈
"진정하게 생겼어? 너 지금 안 죽고 살아나온게 신기한거야"

이게 무슨 소리야.. 휴닝카이라는 사람은 어딜 간거고 어떤 곳이길래 안 죽고 살아남은게 신기한거야?..


여주
"잠깐!!!"


여주
"토끼야 태형 선배 모셔와"


수빈
"안 돼. 그러면 얘 퇴학이야"


휴닝카이
"..저 각오하고 간거 알잖아요"


여주
"아니.. 어딜 갔길래 이 꼴을 하고 와요! 제가 발견 못하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휴닝카이
"어둠의 마법사들 구역에 갔다왔어요"

...뭐요?

에이이잇 빨리 빨리 연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