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라서 끌리는 거야
26 " 달달폭격기 박지민 "



덜컥덜컥 _ 덜컥 )

쾅쾅쾅 -)


잠궈둔 문 밖에서 , 직원이 들어오려하는 것 같았다.

잠긴 문을 자꾸만 열려하는 기척에 ,

박지민은 나로부터 멀어졌다 .


박지민
쓰읍...


박지민
저렇게 무매너한 사람이 내 회사에 있었다니 _


박지민
해고해버릴까 .


임여주
뭐라는거야 ..ㅎㅋ


임여주
해고당할 사람은 우리 아닌가 ?


임여주
회사에서 ...막막.. 이래도 돼?


박지민
괜찮아 , 그 주범이 회사 대표라서 안 잘려.


임여주
피식-)


나는 풀어헤쳐진 머리를 다시 단정하게 하나로 묶었고,

문을 열어주었다.



채여빈
대표ㄴ...

여빈이...?


여빈이가 나를 몇초간 쳐다보더니 ,

지민이의 책상위에 서류를 올려놓으며 한가하게 말을 꺼냈다 .



채여빈
두 분 재결합 하셨죠 ?ㅎ

이런 ...

내가 거짓말을 그렇게 못하나

눈빛만 보고 알아채는 채여빈 넌 정말...



박지민
응 .

.....?


임여주
ㅇ..아니 , 여빈아 _ 안했ㅇ...


채여빈
아하 ,


채여빈
문 단단히 잠궈두고 나가겠습니다 .


채여빈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

채여빈 저 녀석...


임여주
ㅇ..야 !

내가 여빈이를 뒤늦게 불렀을 땐

철컥-)

이미 문이 닫혀있었던걸 .


박지민
정말이지 .. 누나 좋은 후배를 뒀어 .


임여주
...푸흡


임여주
이따가 퇴근하고 같이 저녁 먹자 _


임여주
누나가 살게.


박지민
뭘 또 누나가 사 .


박지민
내가 살테니까 , 누나는 몸만 따라와 .


임여주
으음...안돼


박지민
왜 ?


임여주
내가 먹고 싶은게 있거든 _





임여주
으윽...너무 맛있겠다...


지금 여기는 _

곱창 집 .


부잣집에서 곱게 자라 이런 음식은 꿈도 못 꾸었을법한 지민이에게 먹여주고 싶었다.



임여주
정말 이런 음식을 처음본다고 ?


박지민
처음 봐 .


임여주
엄-청 맛있을걸?


임여주
반하지마라 - 이 맛있는 친구들(?)한테 ~


박지민
쓰읍... 절대 안 반하지 .


박지민
내가 반한 순간은 누나 본 순간만이었으니까.


장난스런 분위기에도 침투해버리는

그의 달달한 말에 _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내 뇌가 수십번을 오작동했다 .


이왕이면 ..,

당황한 티 안 나게 _

나 또한 그에게 달달한 말을 해주고 싶었다.



임여주
내 어디에 반했어?


임여주
눈이 예뻐서 _


임여주
입이 예뻐서 _


임여주
아님 ...




박지민
임여주 자체가 사랑스러워보여서 .


역시나...

달달 폭격기인 그를 이기는 건 무리한 생각이었다.


박지민
지금도 누나한테 반하는 중이고 .


임여주
으구 ...,


임여주
말은 또 엄청 이쁘게 해요 , 박지민씨..


박지민
내가 말 하는게 아무리 이뻐도 ,


박지민
누나 얼굴만큼 이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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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화는 그냥 독자님들 입꼬리 올라가는 것만으로 만족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