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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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내가 황비라고?!



나
(번쩍)


나
(흐익.....)


나
(내...내가 지금 다니엘 다리 베고 잔거야?!)


나
(그리고 내머리는 왜 만져주고 있는거야?!)


나
나...나 처음부터 이러고 잤어요?


강다니엘
아니


나
내가 왜 이러고 있는거에요?


강다니엘
꾸벅꾸벅 졸고 있는게 안쓰러워가지고.....


강다니엘
눕혔는데, 머리가 닿아가지고 내 다리 위에 올린거지


나
(안 자기로 당차게 말했는데, 그냥 곯아떨어지면 어떻게!!)


강다니엘
ㅎㅎㅎ 너, 그 표정은 뭐야?


나
아니, 안 자기로 했는데 나 혼자 자버렸잖아요


나
(시무룩)


강다니엘
괜찮아


강다니엘
(작게) 나는 더 좋았으니까....


나
내...내 몸가지고 인체 실험한건 아니죠?


강다니엘
에이.....날 그렇게 못 믿어?


나
그건 아닌데....


강다니엘
그래서 결론은 네가 잔게 후회된다는거지?


나
네....


강다니엘
그럼 나 오늘 할 업무 거의 다 끝났는데, 이번에는 내가 잘께


강다니엘
내가 너 해준거 같이 해줘


나
내일 할일도 태산일텐데.....


강다니엘
이따가 점심 먹고 더 하면 돼


강다니엘
지금이.....


강다니엘
12시 54분이니까 1시 30분에 깨워줘


나
그러죠, 뭐


강다니엘
(내 다리에 눕는다)


강다니엘
뭐야?! 다리가 뭐가 이렇게 가늘어?


나
이 다리가 가늘다고요?!


강다니엘
누우니까 부러질거 같아서 못 눕겠다


나
지금 저 놀리는거죠?


강다니엘
아닌데....


나
맞는뒈?


강다니엘
아니라니까


강다니엘
아.....근데 진짜 졸리다


나
침실가서 자요


강다니엘
너랑?


나
아뇨


강다니엘
너 혼자 놔두면 좀 그런데....


나
나도 이제 어른이거든요


강다니엘
정말 너혼자 있을수 있겠어?


나
네


강다니엘
음.....그래, 그럼


강다니엘
난 자러간다~


나
이제, 뭐하지....


킬러 옹
왜 혼자 방황하고 다녀?


나
어이C!! 깜짝야.....


나
인기척 좀 내고 다녀


킬러 옹
그럼.....


킬러 옹
니가 안 놀라잖아


킬러 옹
할 거없으면 나랑 놀아다닐래?


나
음.....글쎄


킬러 옹
(나를 안으며) 좋다는거지? 그럼 간다~


나
(으어엉~ 무서워, 무섭다고!!)


나
여...여기가 어디지...?


킬러 옹
숲속


나
우와~ 이런곳도 있었구나.....


킬러 옹
잠만 여기 있어봐


나
응? 응, 알았어

(몇 분 후)


킬러 옹
이것 봐!!



킬러 옹
귀엽지?


나
우와~ 고양이야?


나
얘 엄청 얌전하다


킬러 옹
내가 몇 달 전부터 교육 시켰지


나
올~

(고양이가 나한테 다가온다)


킬러 옹
네가 좋은가봐ㅎㅎ


나
내가 예전에 키우던 고양이랑 비슷하다


나
(고양이를 만지며) 너무 귀엽다~


킬러 옹
(작게) 뭔 소리야, 니가 더 귀여운데....


나
뭐라고? 못 들었어


킬러 옹
아무것도 아냐

(고양이가 다른데로 간다)


나
어? 냥이야 어디가?


나
(고양이를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