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여친 X 응큼한 남친
#11: 뜻밖의 선택


씹....난 좆된건가...

그러게, 왜 어제 괜한 오지랖을 부려서....

"꺼져, 씨발년아"

아...벌써부터 나 찍힌거 같았다.

이제 겨우 생활 시작했는데, 이게 뭐람...

나 이제 학교생활 어떻게 하냐...

설마...등교를 할까 했지만,

역시 정국이는 학교에 나왔다.


전정국
학교 오라고해서 왔더니, 왜 찾아도 없냐?


김여주
어...?

전정국이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며 헛웃음을 쳤다.


김여주
등교했네...?


전정국
니가 등교하라며, 김...여주라고 했나?

(사실 여주가 떠나고 난뒤)


전정국
쌍년이, 여기 깡패 많은데 어딜 겁도없이 오냐...

"등교는 해야하지 않을까 정국아?"

여주의 말이 정국에게는 자신에게 하는 잔소리로 들렸다.

여주는 엄청 떨려하며 이야기 했지만,

정국은 여주가 자신에게 쫄지 않고 아주 당당하게 잔소리를 한것으로 들린것이다.


전정국
병신인가, 재미있는 년이네.

"내일 학교라도 가볼까...?"

(다시 현재)


김여주
히익...!


전정국
뭘 놀라, 니가 오라며요.



전정국
이거나 먹을꺼면 먹던가,

그렇게 여주 손에 자유시간을 쥐어주고는 정국은 교실을 떠났다.


김여주
털석.....!

사실 방금 전까지 진짜 쫄고 있었다. 정국이 하는 말도 안들렸다.

방금 내 손에 뭐준거 같은데.... 뭐지?

라고 생각하며 손을 살짝 폈을때는

다름아닌 초콜릿이 있었다.


김여주
...?뭐야?

여기 독 들어 있는거 아니야..?

히이익....무서워....


전정국
?누가 내 얘기 하나...



민윤기
이 새끼 왜이래, 2주만에 등교하더니 미친거냐...


김석진
야 전정국 포카칩좀 사줘라


전정국
꺼져, 거지냐? 병신


김석진
와 너 인성


정호석
정국!!!!!!


박지민
야야야 저새끼 막아, 전정국 빡치ㅁ....


전정국
씨발, 다 꺼져!!

이제 곧 겨울이 다가오네요....

계절 겨울로 바꿔야 할듯...

그나저나, 정국은 보시다시피 성격 개싸가지

하지만, 여주와 사귀고 나서 점점 부드러워지죠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