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연모해도 괜찮습니까?

40화 _ 완결

옹성우

" ..... "

성우씨는 눈물을 흘렸다.

최여주

" ㅇ, 왜 울어요..? "

옹성우

" 미안해요.. "

옹성우

"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 같아요.. "

옹성우

" 저도 여주씨 많이 연모하고 있어요.. "

최여주

"....!"

최여주

" 아니에요, 그런 말은 하면 안돼요.. "

최여주

" 저희는 만날 수 있어요. "

옹성우

"...... "

옹성우

" 정말이요..? "

최여주

" 전 그렇게 믿을래요. "

최여주

" 제가 과거로 가던, 성우씨가 다시 미래로 오던.. "

최여주

" 만나고 싶어요.. "

옹성우

"...... "

옹성우

" 저도요... "

최여주

" ...꼭 만나요.. "

치익-

옹성우

" ....!! "

전정국

" 옹 양반, 빨리 와야겠네. 옆나라들이 온다고 하더군.. "

옹성우

" 아... 네.. "

옹성우

" 근데 아직 2명의 양반들이 안 왔습니다.. "

전정국

" .....그 양반들은 내가 못가게 막았다. "

전정국

" 도령이랑 같이 빨리 오도록 하세. "

옹성우

" ....네.. 알겠습니다. "

뚝뚝..

어느새 내 눈에도 눈물만 나왔다.

최여주

" 이제 가는 거에요..? "

강의건

" 으음.. "

강의건

" 어, 여주씨..!! "

옹성우

"...... "

옹성우

" 강 도령, 바로 돌아가야 할 것 같네. "

강의건

" 뭐? "

옹성우

" (설명중..) "

강의건

" 하.. "

강의건

" 알겠소, 그럼 여주씨.. "

강의건

" 잘 지내고.. 꼭 다시 만납시다. "

최여주

" 흐윽.. 네.. "

옹성우

"...... "

옹성우

" 여주씨.. 진짜.. 잊지 못할 거에요. "

최여주

" .....(끄덕) "

최여주

" 저도요.. "

옹성우

" ...행복해요... "

옹성우

" 가세, 강 도령.. "

최여주

" 성우씨..!! "

최여주

" 성우씨도.. 꼭 행복해요.. "

최여주

" 그리고 강 도령님도. "

강의건

" ..... "

강의건

" 행복하세요.. "

옹성우

" 고마워요, 여주씨. "

옹성우

" 웃는 얼굴로 만나요.. "

푹-

뾰롱-...

그렇게 둘은 과거로 돌아갔다.

최여주

" 으흑... 흑... "

차라리.. 가지 말라고 할걸...

그랬으면.. 오래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으흑.. 흑...

그렇게 성우씨를 잊지 않고 2년을 지내왔다.

오랜만에 오는 시내..

내 유X브 구독자도.. 낮아졌다.

거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후.. 먹고 살기 힘드네..

툭-

???

" 죄송합니다. "

최여주

" ....ㅅ, 성우씨..? "

???

" 하.. "

???

" 정우에요, 정우. "

???

" 낯이 익은데..? 우리 구면이죠? "

최여주

" ..어.. 정우씨구나.. "

최여주

" 네, 구면이에요.. "

???

" ...ㅎ.. "

???

" 어디 가는 길이세요? "

최여주

" 아.. 아무데도 안 가요.. "

최여주

" 그냥 바람 쐬러 나온 거에요. "

???

" 흐음.. 얼굴에 고민이 많아 보이는데. "

???

" 같이 술 마시러 안 갈래요? "

최여주

" ...좋아요. "

짠-

벌컥벌컥-

???

" 후.. "

최여주

" 정우씨도 고민이 많아보여요. "

최여주

" 무슨 일 있어요? "

???

" 아, 여자친구하고 깨졌거든요. "

???

" 제가 잘 못 해준 것 같아서.. 미안해서. "

최여주

" 아.. "

???

" 근데.. 저만보면 성우씨라고 그러네요? "

???

" 대체 누구에요. 그 사람은? "

최여주

" 아.. 알려줄 수 없지만.. "

최여주

" 있어요, 잘생기고 착한 사람. "

???

"......?"

???

" 그래요? 남자친구에요? "

최여주

" 아니요. "

최여주

" 남자친구면 좋았겠죠. "

???

"...... "

그렇게 정우씨는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었다.

???

" ...우리, "

???

" 한번만 더 만나 볼래요? "

최여주

" 네? "

???

" 여주씨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서. "

최여주

" 아, 좋아요. "

???

" 알겠어요, 늦었으니 집에 데려다 줄게요. "

???

" 내일 꼭 연락해요. "

최여주

" 네. "

저벅저벅..

옹성우

"...... "

???

" 옹 양반님! "

옹성우

" ..어..? "

옹성우

" 여주씨..? "

???

" 아니, 저 여주씨 아니거든요. "

옹성우

" 아.. "

옹성우

" 어쩐 일이시오? "

???

" ㅎ, 제가 많이도 붙어 다녔는데.. "

???

" 제 마음 언제 알아 주실 거에요! "

옹성우

" ....마음.. "

옹성우

" ...알고 있소. "

???

" 정말 입니까? "

???

" 그래서.. 제 마음 받아 주십니까? "

옹성우

" ..... "

옹성우

" 그렇소. "

옹성우

" 나도 이제 지치고 괴로우니까, "

옹성우

" 힐링 좀 해야 할 거 같소. "

???

" 옹 양반님! 저 정말 기뻐요. "

옹성우

" 대신에.. "

옹성우

" 여주씨.. 라고 불러도 됩니까. "

???

" 네, 당연하죠. "

???

" 옹 양반님 편하신대로 불러주세요. "

???

" 상처 안 받으니까. "

옹성우

" (주륵) "

???

" 옹 양반님! 왜 우세요? "

???

" 울지 마요. "

옹성우

" ....흐윽.. "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근데, 내 앞에 있는 천민이.. 그 사람과 많이 닮았다.

다시 보자고, 만날 수 있다고.. 했는데..

미래에 가지도 못했고,

여주씨가 과거로 오지도 못했다.

서로 연락할 수도 없었다. 우리 시대엔 그런게 없으니까.

우리는 마지막 그 장면이..

끝이었다.

☆지금까지 [당신을 연모해도 괜찮습니까?]를 좋아해 주신 독자님들께.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아쉽지만 이 팬픽은 새드엔딩 입니다..

☆그래서 번외도 없고, 특별편도 제작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모든 등장인물의 근황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윤지는 유X브를 계속 하고 있으며, 구독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중입니다.

☆조선 사람들은.. 뭐 일상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경찰이니까 경찰 일을 계속 하고 있으며..

???

☆팬픽에서 이 등장인물은 수감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결국 여주♡성우가 아닌,

☆여주♡성우 후생과, 성우♡여주 전생이 되었네요...

☆풀리지 않았던 미스테리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친절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아직 후속작에 대해 생각은 없지만,

☆한다면 다음 남주는 대휘로 하겠습니다!

☆모든 독자님들께 감사합니다♡

☆나중에 만나요!